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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 목줄찌낚시-고수 테크닉 4 목줄찌 수심은벵에돔 유영층보다30cm위쪽에 두라
2016년 09월 2134 10173

벵에돔 목줄찌낚시

 

고수 테크닉 4

 

 

목줄찌 수심은벵에돔 유영층보다30cm위쪽에 두라

 

 

김태규 아티누스 필드테스터, 마루큐 필드스탭

 

목줄찌 사용 이유
난류성 어종인 벵에돔은 여름철이면 활성도가 높아져 상층까지 부상하는 날이 많아지고, 상층 공략에 유리한 목줄찌 역시 사용하는 빈도가 높아지게 된다. 목줄찌를 사용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부상한 벵에돔의 유영층에 미끼를 맞추기 위함이다. 밑밥을 뿌리면 기다렸다는 듯 수면까지 떠올라 먹이활동을 하는 경우라면 목줄찌를 써야 쉽게 낚을 수 있다. 특히 목줄찌는 조류가 느린 곳에서 위력을 발휘하는데, 주로 남해안 내만이나 중거리 섬에서 사용빈도가 높다. 조류가 빠르고 수심이 깊은 원도권에서는 사용빈도가 낮다. 그러나 원도권이라고 해도 조류가 빠르지 않고 수심이 얕은 곳으로 출조했을 때는 벵에돔의 활성도가 좋은 날 목줄찌를 사용하면 훨씬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다.   
둘째, 미약한 벵에돔의 입질을 간파하기 위함이다. 상층까지 부상한 벵에돔들은 입질이 활발할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의외로 예민한 입질을 보이는 날이 많다. 이때는 체적이 큰 어신찌보다 체적이 작은 목줄찌를 사용함으로써 미약한 입질을 극복할 수 있다. 또한 목줄이 채 정렬되기도 전에 입질이 오기도 하는데, 이때 어신찌만으로는 입질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아 미끼만 따먹힐 확률이 높지만 목줄찌를 사용하면 입질을 파악하기에 매우 용이하다. 

 

채비법
통영 내만에서 낚시할 경우 20~30cm급 벵에돔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원줄은 1.5호면 충분하다. 원줄이 가늘수록 줄 빠짐이 좋고, 바람 등 외부 영향을 적게 받아 원활한 원줄 조작이 가능해진다. 목줄은 1호를 쓰는데 씨알이 크거나 바닥이 거친 곳은 1.5호까지도 사용한다.
그리고 구멍찌와 목줄찌의 간격은 30cm 이상을 두는 게 좋다. 너무 거리가 가깝게 두면 캐스팅 시 채비의 엉킴이 발생할 수 있으며 벵에돔이 목줄찌를 끌고 가다 구멍찌의 부하도 걸려 미끼를 뱉어버리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벵에돔들이 수면 가까이 부상하는 경우에 목줄을 짧게 해야 잦은 입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때 목줄찌를 사용하게 되는데, 대개 벵에돔들은 온종일 같은 수심층에서 입질하는 경우는 드물며 수시로 입질층이 변한다. 만약 2m층에서 머물던 벵에돔들이 더 깊은 곳으로 내려갔다면 신속하게 목줄찌를 바늘에서 먼 쪽으로 옮기면 그 수심층을 빠르고 쉽게 공략할 수 있다.   

 

▲연주찌를 목줄에 연결한 모습.

▲연주찌는 주황색과 형광색 두 가지를 판매하고 있다.

▲목줄찌를 사용할 때는 확산성이 좋은 집어제에다 빵가루를 섞는다.

 

미끼가 벵에돔 유영층보다 밑에 있으면 안 돼
목줄의 총 길이는 4m 정도가 알맞으며 수시로 변하는 입질층에 따라 목줄찌의 위치를 2~3.5m 사이에서 오갈 수 있도록 한다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벵에돔이 3m 이내로 부상하였다 하더라도 정확히 어느 수심대에 머물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입질을 정확히 받을 수 있다. 목줄찌의 정확한 위치는 벵에돔이 머물고 있는 수심층보다 더 위쪽에 맞춰야 한다.
유영층보다 더 많이 내릴 경우에는 아무리 예민한 목줄찌라도 무용지물이 되어 미끼만 따먹힌 채 빈바늘낚시를 하는 경우가 생기고, 유영층과 비슷하게 수심을 맞췄다 하더라도 목줄찌는 깜빡거리거나 옆으로 밀리는 경우가 발생하여 챔질 타이밍을 잡기 어렵다.
가장 이상적인 수심 조절은 벵에돔의 유영층보다 미끼를 30cm 위에 두는 것이다. 벵에돔은 습성상 아래쪽보다 밑밥이 내려오는 수면 쪽을 늘 바라보고 있기 때문인데, 벵에돔의 유영층보다 위쪽에 수심층을 맞출 경우에는 벵에돔이 부상하여 미끼를 먹고 다시 내려오기 때문에 좀 더 시원한 입질을 유도할 수 있다.

 

목줄찌는 둥근 모양의 ‘연주찌’만 사용
필자가 사용하는 목줄찌는 형광색 스티로폼으로 만들어진 둥근 모양으로 늘 한 가지만 사용하는 편이다. 시인성과 예민성 두 가지를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모양의 목줄찌는 포장지에 ‘연주찌’라 적혀 있다.
그리고 찌멈춤봉에 연주찌꽂이용 찌고무를 미리 하나 끼워둔 다음 채비를 모두 만들고 난 뒤 낚시를 하다 연주찌를 사용할 경우에 목줄을 자르지 않고 찌고무만 빼서 목줄로 이동시킨 다음 연주찌를 꽂으면 바로 낚시를 할 수 있다.
크릴 미끼 사용 시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봉돌을 아무것도 장착하지 않는 게 기본이며 조류가 빠르거나 채비를 빨리 정렬시키고자 할 때는 목줄에 G5 봉돌을 달아준다. 빵가루 미끼 사용 시 미끼가 완벽하게 정렬되고 나면 목줄찌가 수면과 일치되어 예민한 상태가 되는데 미끼의 유무까지 식별이 가능하다. 빵가루 미끼가 이탈될 경우에는 수면에서 떠올라 옆으로 기우뚱한 모양을 한다. 만약 G5 봉돌을 달아줄 경우에는 채비 정렬과 동시에 밑밥과 같은 속도로 천천히 가라앉게 되고, 미끼가 이탈될 경우에는 목줄찌가 다시 수면으로 떠오르게 된다.

 

밑밥 사용 요령
목줄찌의 사용은 부상하는 벵에돔을 공략하는 것이 주목적이며 벵에돔을 부상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밑밥이다. 비중이 무거운 집어제를 쓰거나 밑밥 관리를 잘못해서 떡져서 깊은 곳으로 빠르게 내려가게 되면 벵에돔은 떠오르지 않고 오히려 더 깊은 곳으로 내려가게 만든다.
따라서 비중이 가볍고 확산성이 좋은 집어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물색을 흐리게 만드는 연막성이 좋은 집어제를 사용하면 벵에돔의 경계심까지 떨어뜨릴 수 있어 좋다. 크릴을 배합한다면 최대한 잘게 부숴 사용한다. 만약에 잡어가 성화를 부린다면 밑밥과 미끼를 모두 빵가루만 사용한다.
바늘은 미끼를 최대한 천천히 가라앉게 하기 위해 초경량의 벵에돔바늘을 사용해야 한다. 이런 바늘은 이물감도 최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바늘 끝이 날카롭기 때문에 관통력도 좋다. 바늘 호수는 3~5호면 충분하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4~5호를 사용하고 입질이 예민할 때는 3호 바늘에 미끼를 작게 달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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