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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_벵에돔낚시-긴꼬리벵에돔 밑밥 배합술 CASE 6
2016년 09월 2546 10185

테크닉_벵에돔낚시

 

 

긴꼬리벵에돔 밑밥 배합술 CASE 6

 

 

김정환 토네이도 필드스탭, OFG 회원

 

긴꼬리벵에돔의 경우 회유반경이 좁은 일반 벵에돔과 달리 회유반경이 넓고 본류를 타고 먹이활동을 하며 주로 상층에서 입질하는 대상어종이다. 따라서 일반 벵에돔낚시와 약간 다른 밑밥 운용법이 필요하다.
상층에서 입질이 없을 시에 채비를 더 내려주는 방법을 선택하지만 확률적으로 상층에서 입질하는 빈도가 크다. 한낮에는 중층과 상층을 오르내리면서 입질을 보이지만 해질녘이 되면  상층에 떠서 무는 경향이 많아서 이때는 목줄의 길이를 1m로 짧게 쓰기도 한다.
깊이 노리는 것은 승산이 없다. 중상층에서 긴꼬리벵에돔의 입질이 없다면, 아직 어군이 들어오지 않았거나, 아직 먹이활동을 하지 않아서 반응을 하지 않을 수 있다. 여러 가지 상황에 따른 긴꼬리벵에돔의 집어제 배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긴꼬리벵에돔이 상층부에서 입질이 활발할 때 크릴과 비중이 가벼운 집어제에 빵가루를 적절하게 배합해서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긴꼬리벵에돔이 잘 뜨지 않고 깊은 수심에서만 입질할 때는 빵가루는 섞지 않고 비중이 무거운 집어제에다 크릴만 섞어 사용한다.

 

Case 1  잡어 많고 조류 약할 때
이런 상황에서 밑밥 배합 요령은 크릴을 아예 빼거나 양을 줄이고 대신 집어제와 빵가루만 배합하여 사용한다. 배합 양은 필자의 경우 집어제와 빵가루를 1:3 비율로 사용하고 있다.
만약 이미 크릴을 섞은 밑밥을 비벼서 출조했다면 낚시하기 전 발 앞부터 10m 지점의 안쪽에 집중적으로 밑밥을 투척해서 잡어를 유인하고 난 뒤 어느 정도 잡어 분리가 되었다고 판단되면 그때 낚시를 시작하는데, 내 채비는 30m 이상, 더 멀리 던질수록 유리하다. 최대한 먼 지점에 가상의 포인트를 정하고 밑밥을 투척하는데, 밑밥은 부스러기가 떨어지지 않게 점도를 높여서 단단하게 뭉쳐 투척하는 게 요령이다. 수시로 뿌리지 말고 채비를 던질 때만 찌 위에 정확히 한두 주걱을 투척해 미끼와 동조를 시켜야 한다.  긴꼬리벵에돔의 경우 수심 30m 이하의 깊은 곳에 있다가도 밑밥이 투여되면 상층까지 빠른 속도로 부상하기 때문에, 깊은 수심이라고 해도 과감하게 상층을 노릴 필요가 있다. 그런데 잡어가 너무 많아 분리가 안 된다면 포인트를 옮기거나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Case 2  잡어 많고 조류 강할 때
조류가 빠른 지역에서는 보통 발앞이나 본류가 받치는 지류, 혹은 와류지역에서만 잡어가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잡어 걱정 없이 크릴을 맘껏 뿌려 집어할 수 있다. 강한 조류가 흐르는 본류지역의 긴꼬리벵에돔의 밑밥 배합은 크릴 5~7장에 무거운 파우더 2봉 정도(오전 6시간 사용 시) 배합한다. 본류가 아닌 유속이 빠른 지류대에서 낚시를 할 경우에는 크릴 5~7장에 파우더 2봉에 빵가루 3봉을 추가해  배합한다. 즉 본류가 강한 지역에선 비중이 무거운 파우더를 선택하며 빵가루는 제외한다.
이미 출조 전 비벼서 갯바위에 하선했다면 해수를 이용해 점도를 조절하거나 감성돔 파우더가 있다면 추가하여 사용해도 좋다. 본류가 강한 지역에서의 잡어 분리는 조류가 약한 지역보다 훨씬 쉽다.
추자도에는 본류가 거칠게 받치는 긴꼬리벵에돔 포인트가 많은데, 발밑 와류지역에 잡어가 머물거나 강한 본류가 받치는 지역을 벗어난 지류나 발 앞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필자의 경우 본류대 긴꼬리벵에돔낚시를 할 경우 초반에는 지류가 본류로 합류하는 지점을 노리다가 잡어가 붙었다 싶으면 바로 본류대로 캐스팅해서 긴꼬리벵에돔을 노린다. 밑밥은 비중이 무거운 집어제를 섞어서 만들고 바늘도 무거운 속공바늘을 주로 사용한다.

 

Case 3  상층부에서 활발하게 입질할 때
긴꼬리벵에돔이 표층에서 입질할 경우 낚시가 많이 수월할 뿐 아니라 입질도 시원스럽게 오는 경향이 많아 마릿수가 좋다. 표층에서는 잡어가 설친다고 하더라도 긴꼬리벵에돔이 먼저 미끼를 낚아채기 때문에 잡어를 무시해도 된다.
이때는 비중이 가볍고 상층에 오래 머물 수 있는 집어제를 선택하고 빵가루 계열의 밑밥도 많이 첨가한다. 오전 6시간 동안 낚시할 경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필자의 경우에는 크릴 5장, 파우더 2봉, 빵가루 3~5봉 정도로 배합한다. 긴꼬리벵에돔낚시를 할 때는 크릴을 잘게 부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배합해주는 편이다.

 

1 ‌‌필자가 작년 여름 추자도 밖미역섬에서 본류대를 공략해 낚은 4짜 긴꼬리벵에돔. 2 ‌‌추자도에서 집어제와 크릴을 적절하게 섞은 밑밥을

사용해 낚은 4짜 긴꼬리벵에돔.

▲잡어가 많을 때는 크릴을 줄이고 집어제만 사용하여 잡어가 덜 성화를 부린다.

 

Case 4  조류 약하고 깊은 수심에서 입질할 때
깊은 수심층이지만 조류가 완만하게 흐르는 경우 크릴 5~7장, 비중이 무거운 집어제 2~3봉 정도를 배합해서 해수로 그때그때 점도를 조절해 사용한다. 깊은 수심층에서만 입질이 온다면 굳이 저부력보다는 G2~B 사이의 찌와 봉돌을 단 채비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목줄 3.5~4m를 주고 조수우끼가 안보일 지점이 되면 보통 5~6m 정도 내려간 것인데 그 후 원줄을 정렬시킨 후 천천히 내리면서 입질을 유도하면 된다.
7~8m권에서 입질이 온다면 6m 정도까지 빨리 내린 후 입질지점부터 채비의 긴장감을 줘서 천천히 입질을 유도하면 더 효과적으로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만약 더 깊은 곳에서 입질이 온다면 찌 부력을 더 올리고 봉돌 무게가 추가해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빠르게 내린 다음 입질지점부터 채비를 견제해서 입질을 유도해나간다.

 

Case 5  조류 강하고 깊은 수심에서 입질할 때
밑밥 배합은 위의 조류가 없고 깊은 수심층에서 긴꼬리벵에돔이 입질하는 상황처럼 해준다. 그리고 가급적 발앞에 밑밥을 뿌려서 밑밥이 지나치게 멀리 흘러가지 않게 한다.
입질이 깊은 곳에서 오는 상황에 채비를 깊은 곳까지 내리기 위해선 저부력 채비로는 힘들다. 강한 본류에서는 B 이상의 채비도 둥둥 떠갈 때가 많다. 이때 좋은 방법은 000, 0000 찌에 봉돌을 운용하여 잠길낚시로 내려서 입질 받는 방법이다. -B~-3B 찌에 봉돌을 더 달아서 사용하는 경우도 본류낚시에선 많다.
너무 심한 견제도 안 좋다. 견제를 너무 많이 할 경우 원줄과 함께 채비가 떠버리기 때문에 조류에 맞게 원줄도 잘 풀어줘야 한다. 플로팅 원줄보단 세미플로트나 서스펜드 타입의 원줄이 좋다. 본류 같은 경우 입질이 대부분 시원하게 들어오기 때문에 찌가 보이지 않아도 어신을 놓칠 위험은 없으며 가라앉히기 힘들 경우 5B 이상의 고부력 반유동 잠길찌 사용도 나쁘지 않다.

 

Case 6  낚시시간대에 따른 밑밥 운용
낮시간에 긴꼬리벵에돔을 노릴 경우 근거리엔 잡어가 많고 대상어는 원거리에 모여 있으므로 원거리를 공략하면 더 좋고 잡어에 스트레스도 덜 받는다. 그럴 경우 원거리 투척이 가능한 점도가 높은 밑밥을 만들어주는 게 좋다.
해질녘엔 발 앞으로 긴꼬리벵에돔이 먹이활동을 위해 많이 들어오고 잡어도 많지 않기 때문에 크릴 위주의 밑밥을 잘게 부수지 않은 원형 상태로 소량씩 찌 주변에 뿌려주는 것이 좋다. 긴꼬리벵에돔은 강한 조류를 좋아하는 어종으로 조류가 빠른 곳이 더 굵은 씨알을 만날 확률도 높고, 잡어의 퇴치방법도 훨씬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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