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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_갈치 루어낚시-진해만 갈치낚시 필승 노하우
2016년 10월 2288 10295

테크닉_갈치 루어낚시

 

 

진해만 갈치낚시 필승 노하우

 

 

정복군 진해 루어낚시 전문가

 

필자의 갈치 루어낚시 장비

낚싯대 : 다이와 인피트 745
릴 : 시마노 바이오마스터 2000S
라인 : 볼락용 합사 0.3호
쇼크리더 : 갈치용 지그헤드와 연결하는 와이어 자작, 또는 슈어캐치 와이어리더
루어 : 다트웜이나 물결웜

 

올해부터 7월 한 달이 갈치 금어기로 지정되면서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7월에는 오징어(한치) 선상낚시가 개막한 덕분에 오징어로 아쉬움을 달래며 갈치 금어기가 끝나기를 기다렸다. 마침내 8월 1일부터 시작한 진해만 선상 갈치 루어낚시는 9월 초 현재까지 예년과 비슷한 호조황으로 순항하고 있다.
내가 사는 진해만에서는 사계절 내내 볼락, 호래기, 한치, 갈치, 무늬오징어 등 루어낚시 대상어들이 돌아가며 낚여주고 있어 5~6년 전부터는 갯바위낚시를 접고 루어낚시만 즐겨오고 있다. 진해만에 갈치루어가 시작된 10여 년 전부터 매년 갈치루어를 즐겨온 덕분에 출조 때마다 남다른 조과를 올릴 수 있게 되었고, 작년부터는 선장님의 부탁으로 가이드를 하고 있다. 낮에는 인테리어 사업을 하고 밤에는 낚싯배에서 진해만을 찾아온 낚시인들의 가이드를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8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진해만은 갈치루어 선단에서 밝힌 등으로 밤마다 불야성을 이룬다. 비록 2~3지 사이의 작은 갈치가 주종을 이루지만 마릿수 재미에 시즌이면 인산인해를 이룬다. 갈치루어낚시도 해마다 테크닉이나 루어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1 ‌최근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 다트웜. 머리가 뾰족한 게 특징으로 여러 가지 색상이 시판되고 있어 낚시 상황에 따라 선택해서

  사용하면 된다.
2 ‌필자가 자작해 쓰는 루어에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훅(8호, 좌측)보다 큰 바늘(6호)를 달아 쓰는 게 특징이다.
3 ‌필자가 자작한 물결웜. 진해 낚시점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4 필자가 자작한 물결웜으로 낚은 갈치를 보여주고 있다.  

5 ‌필자가 개발한 쌍기역 갈치루어(7g). 큰 바늘을 사용해 후킹이 잘 되고 쉽게 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6 ‌필자가 만든 쇼크리더(上)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쇼크리더(下). 쇼크리더의 와이어가 가늘고 도래도 작은 걸 사용해야 조류의

  영향을 적게 받아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다.

 

 

다트웜의 사용법
갈치용 루어는 10년 전에는 스푼을 주로 사용하였고, 2007년경에는 물결웜(물결형 갈치루어)이 시판되어 지금까지도 오랫동안 인기를 얻고 있다. 그리고 2년 전에는 물결웜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지그헤드 머리가 삼각형 모양으로 생긴 다트갈치루어(지그헤드 머리끝이 뾰족해서 다트란 이름이 붙었으며 쉽게 다트웜이라고 부른다)가 나와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기존의 물결웜이 대가리를 숙이고 꼬리를 흔들며 오는 형태라면 다트웜은 물속에서 회유하는 멸치와 흡사하고 액션을 주게 되면 갈지(之)자로 움직이며 어필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다트웜은 슈어캐치사와 어부공방에서 만든 야광색, 빨간색, 오렌지, 흰색 등이 인기가 높다. 이렇듯 물결웜이나 다트웜은 갈치루어낚시의 대중화에 한몫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트웜 사용법은 멀리 캐스팅한 다음 손목스냅을 이용하여 툭 치면 물속에서 갈지자 형태로 움직이고, 더 강한 액션으로 툭툭 치게 되면 마치 물고기가 미친 듯 튀어 오르는 것처럼 보여 공격성이 강한 갈치가 쉽게 달려들게 만든다. 여러 가지 색상 중 유독 연두색에 반응이 좋은 특징이 있다. 단, 다트웜은 캐스팅 후 쇼크리더와 갈치루어에 훅이 잘 엉키기 때문에 캐스팅 할 때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필자가 자작한 루어의 특징
갈치루어는 어부공방, 슈어캐치, 마리아사 등 여러 제조 회사에서 만든 제품들이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그러나 필자의 경우 루어를 직접 만들어 쓰고 있다. 마리아사에서 나온 지그헤드(3.5g, 5g, 7g, 10g 등)에 빨강, 오렌지, 아이보리, 야광색 등 4가지 색상의 웜(3인치, 3.5인치, 5인치 등)을 부착하고 훅을 연결하여 완성하는데, 판매되고 있는 물결웜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그날 상황에 따라서 지그헤드 무게나 색상을 교체해가면서 사용한다. 필자가 만든 루어는 진해 낚시점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꽤 인기가 높다.
필자가 자작한 물결웜은 시판되는 물결웜보다 훅의 크기가 크고 훅의 위치가 꼬리 쪽이 아닌 머리와 배 쪽에 달려 있다. 때문이다. 갈치는 루어의 머리 쪽이나 뱃살 쪽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므로 훅의 위치도 배 중앙이나 머리 쪽에 있어야 더 잦은 입질을 받을 수 있다. 훅의 크기 역시 6호 정도가 알맞은데, 시중에 나와 있는 물결웜의 훅은 8호가 대부분이다. 훅이 클수록 숏바이트가 적고 바늘 빼기도 수월하다.
필자가 그동안 제작한 물결웜 중 최근에 만든 ‘5인치 물결형 쌍기역 갈치루어(7g)’ 는 배 부분에 아주 큰 훅과 아주 작은 훅 2개가 기역자 모양으로 달려 있는데, 특히 조류의 흐름이 좋은 곳에서는 그냥 슬슬 리트리브만 해줘도 후킹이 잘 되어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갈치를 낚을 수 있다. 그리고 시중에 나와 있는 루어에는 대부분 트레블훅이 달려 있는 데 반해 이 루어는 한 개짜리 큰 바늘이 달려 있어 후킹이 잘 되고 걸려든 갈치를 바늘에서 빼기도 쉽다. 웜이 5인치로 크고 또 자체 발광되므로 물속에서도 잘 보인다.

 

루어의 색상별 사용법
빨간색과 오렌지색 루어의 경우 등이 비치지 않는 뱃전 어두운 부근에 캐스팅하여 강한 손목 스냅으로 액션을 주고 리트리브해주면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다. 밝은 곳에서는 빠르게 릴링하는 게 효과적이다. 아이보리와 야광색 갈치루어는 물색이 아주 탁할 때 효과적인데 강한 액션보다는 슬로우 릴링 후 폴링을 반복하면 마릿수 조과에 도움이 된다.
3.5g, 5g 물결웜은 주로 수면 2~3m 수심층을 공략할 때 쓰며, 7g 10g은 바닥층에서 갈치를 탐색할 때 유용하다. 낚시당일 바다상황의 조건이 아주 좋아 어둠살 부근에 갈치가 떼로 수면에 피어오를 때는 지그헤드 무게와 상관없이 착수음과 동시에 후킹이 되며 일타일피의 마릿수 조과를 거둘 수 있다.

 

쇼크리더도 가는 와이어로 자작
대부분 갈치루어 낚시에서 쇼크리더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있지만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쇼크리더는 와이어의 굵기나 길이, 도래의 크기가 큰 편이라 조류의 저항을 많이 받아 물속에서 갈치루어의 자연스러운 연출에 영향을 준다. 그래서 필자는 가는 0.3mm짜리 와이어에 제일 작은 도래를 사용하여 조류의 저항을 최소화시키고 있다. 단점이라면 갈치 루어낚시를 하다보면 와이어 쇼크리더가 돼지꼬리처럼 말릴 때가 있는데 이때는 라이터로 열을 가해 몇 번 사용하다 새 것으로 교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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