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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감성돔 낚시법-3 통영 전유동으로 깊이 노리는 테크닉 추천
2016년 11월 3039 10341

우리 동네 감성돔 낚시법

 

3 통영

 

 

전유동으로 깊이 노리는 테크닉 추천

 

 

주우영 로얄경기연맹 회원, 렉슈마·토네이도 필드스탭

 

통영권 감성돔은 대략 9월 중순을 기점으로 개막해 이듬해 4월까지 시즌이 이어진다. 올해도 9월에 통영 내만권인 연대도, 만지도, 새섬과 용초도에서 먼저 감성돔이 비치기 시작했으며 추석을 지나서는 중거리권에 속하는 사량도를 비롯해서 욕지도, 노대도, 두미도까지 광범위한 곳에서 감성돔이 배출되고 있다.
통영권은 크게 원도권(좌사리도, 갈도, 욕지도)과 중거리권(노대도, 연화도, 두미도 등 욕지도 북쪽), 내만권인 척포 앞바다 세 곳으로 나눌 수 있다. 가을에는 겨울 포인트인 원도권을 제외한 중거리권과 내만권에서 감성돔낚시를 즐긴다.

 

▶내만인 척포권이 중거리권보다 더 깊다
척포 앞바다는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섬들이지만 많은 감성돔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통영에서는 가장 빨리 감성돔낚시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척포권을 대표하는 섬은 연대도, 만지도, 새섬(학림도), 오곡도를 들 수 있는데, 다른 지역의 내만과는 달라서 내만권이지만 비교적 수심이 깊으며 조류가 매우 빠르고, 물색도 맑아 낚시가 까다로운 것이 특징이다. 가을철에 감성돔이 제일 먼저 낚이는 곳이기도 하지만 영등철까지도 꾸준하게 감성돔이 낚이고 이때는 외해에서나 구경할 수 있는 5짜급 감성돔도 만날 수 있다.
그에 반해 중거리권인 용초도, 죽도, 사량도, 노대도, 거칠리도, 두미도 같은 곳은 조류도 적당하게 흐르고 수심도 6~10m 정도로 적당하고, 사리 전후에는 물색도 적당히 흐려지기 때문에 척포권에 비해 낚시가 그다지 어렵지 않은 편이다.

 

▲통영권에서 가을철에 효과적으로 쓰이는 잠길찌낚시(왼쪽)와 전유동 채비(우측).

▲척포권 앞바다는 물색이 맑고 수심이 평균 8~13m 정도로 깊어 낚시가 까다로운 편이다. 사진은 오곡도 서쪽 호텔자리.

 

 

▶가을 감성돔은 전유동낚시나 잠길낚시가 효과적
가을철에는 내만이든 외해든 감성돔들의 활성도가 좋은 계절이라 필자의 경우에는 전유동 채비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즉 0~3B 같은 저부력 채비에 봉돌을 분납해 벵에돔보다 다소 깊은 곳을 탐색하는 방법을 쓰는데 초반 시즌 감성돔을 노리는 데는 반유동보다 낚시도 재미있고 조황도 좋은 편이다. 최근 감성돔 조황이 좋은 용초도, 죽도에서 이 채비로 감성돔을 낚고 있다.
채비를 만들 때는 만약 B찌를 쓴다면 찌 밑에 부력 없는 조수우끼를 하나 달고 도래 밑에 목줄을 단 다음 목줄 중간에 B봉돌 하나만 물려주면 된다. 요즘 필자 주변의 젊은 낚시인들은 대부분 이런 저부력 채비로 감성돔을 노리고 있다.
만약 잡어의 성화가 심할 경우에는 0.5~1호 사이의 반유동채비로 교체하여 목줄에 어신찌 부력보다 무거운 봉돌을 달아주어 잠길낚시로 변환하여 사용한다. 채비가 서서히 하강하다 7~10m권을 탐색할 때 간간이 견제를 해주면 원줄을 차고 나가는 강한 어신이 들어오기 때문에 더 다이내믹한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조류가 약하고 10m 이내의 깊지 않은 수심권에서는 0.5호 구멍찌에 0.5호 수중찌를 사용하고, 수심이 더 깊고 조류가 빠른 곳에서는 1호 이상의 고부력찌를 사용한다. 찌밑수심은 바닥 수심보다 1~2m 더 위에 찌매듭을 맞추고, 도래 밑에 B봉돌을 하나씩 물려주면서 부력을 제로로 만들어준다. 그 다음부턴 목줄 중간에 1번 봉돌을 달아주면서 서서히 가라앉도록 침강속도를 맞춘다. 조류가 셀 때에는 그만큼 봉돌도 더 많이 달아주어야 채비를 내릴 수 있다. 잠길낚시를 할 때에는 목줄 길이가 3m를 넘으면 불편하고 바닥 걸림도 심하기 때문에 목줄은 2m 이내로 짧게 주는 것이 좋다.
남해서부권에서는 가을에는 목줄을 1.5호를 많이 쓰지만 통영권으로 출조한다면 1.75호를 많이 사용한다. 감성돔은 벵에돔과 달리 목줄을 타지 않으며 가을 감성돔이라 해도 척포권에는 불쑥불쑥 4짜 이상의 감성돔이 낚이며 힘도 좋기 때문이다. 심지어 겨울철에 들어서면 최고 3호까지도 사용해 감성돔을 노린다.

 

▶장타보다 근거리를 공략하라
가을은 감성돔의 활성도가 좋고 왕성한 먹이활동을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멀리서 물지 않고 갯바위 주변을 타고 노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장타낚시보다는 전방 10~15m 지점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잡어가 많은 경우 필자는 주로 옥수수를 미끼로 사용하는데 밑밥에도 옥수수캔 3~4개를 첨가한다. 이렇게 할 경우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옥수수에 대한 대상어의 탐식성을 더욱 높여주게 되므로 더 시원한 입질을 해주는 것을 여러 차례 경험한 바 있다.
감성돔의 입질시간대는 내만과 중거리권이 다르다. 내만권인 척포 앞바다의 경우 물색이 맑기 때문에 한낮에는 입질이 뜸하고, 아침 동이 튼 직후부터 1~2시간 그리고 오후 해 질 무렵 1~2시간 동안 폭발적인 입질을 할 때가 많다. 특히 아침이 들물타임이라면 최상의 낚시여건이서 9~11물의 죽는 물때가 최적기라 할 수 있다.
그에 반해 중거리 섬인 욕지도권은 아침저녁에도 좋지만 한낮에도 꾸준하게 낚이는 특징이 있다. 초들물이나 초썰물이 좋은데, 조류가 멈추었다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할 때 틀림없이 입질이 들어온다. 수심이 얕은 곳에서는 과감하게 본류대를 직접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을철 밑밥운용술
내만인 척포권의 경우에는 1일 낚시(6시간 기준)에 크릴 4장, 감성돔 집어제 2봉, 벵에돔 집어제 1봉, 압맥 4봉, 옥수수캔 3개를 섞어 사용한다. 가을 시즌은 잡어와의 싸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서 압맥이나 옥수수를 첨가해주는 것이다.
상황에 따라 빵가루 1~2봉을 넣어주기도 한다. 벵에돔 파우더 1봉과 빵가루를 사용함으로서 부상하는 감성돔들이 먹이활동을 왕성하게 하기 쉽도록 하기 위함이다.
욕지도권의 경우에는 크릴과 집어제를 1대1 비율로 사용한다. 조류소통이 좋고, 다소 먼 거리를 공략해야 할 상황이 많기 때문에 파우더의 비중을 늘려주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 크릴 4장에 감성돔 파우더 4봉, 압맥 4봉 정도를 배합해 사용한다. 점도는 해수를 그때그때 첨가하면서 조절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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