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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감성돔 낚시법-5 고흥 저부력 반유동 채비에 입질빈도 높다
2016년 11월 3626 10343

우리 동네 감성돔 낚시법

 

5 고흥

 

 

 저부력 반유동 채비에 입질빈도 높다

 

 

김지송 고흥 실전낚시 대표, 영규산업 필드스탭

 

올 가을에는 감성돔이 초반시즌부터 마릿수로 낚여 감성돔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다랑도, 평일도에서는 9월부터, 초도 장도에서는 10월부터 감성돔을 쏟아내고 있는데, 곳곳에서 4짜 중반 씨알까지 선보이고 있어 낚시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출조권역이 가장 넓다
고흥권 감성돔낚시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포인트의 다양성을 들 수 있다. 근거리에 있는 나로도, 시산도, 거금도, 지죽도를 비롯하여 중거리권에는 평일도, 다랑도, 섭도, 부도, 병풍도 등 크고 작은 섬이 올망졸망 모여 있다. 좀 더 바깥쪽으로 눈을 돌리면 손죽도, 소거문도, 평도, 광도, 초도, 장도가 위치해 있다. 장도는 완도군에 속하고 나머지 섬들의 행정구역은 대부분 여수시에 속하지만 대부분 고흥에서 뱃길이 가장 가깝기 때문에 고흥 녹동이나 나로도에서 출항하고 있다. 여수의 낚싯배들은 금오열도 아니면 중간 섬들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삼부도, 거문도로 직항을 한다. 삼부도, 거문도, 역만도까지도 고흥의 대표적인 출조지역이다.
시즌별로 정리해보면 내만권의 경우 9~10월, 중거리권은 10~12월, 원도권은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로 요약된다. 따라서 고흥권 감성돔낚시는 9월부터 이듬해 4월 말까지 이어진다고 할 수 있다.

 

▲고흥 중거리권의 명소인 다랑도 갯바위는 자원이 많아 가을이 되면 각종 낚시대회가 열리기도 한다.

▲필자가 가을철 고흥 갯바위에서 사용하는 구멍찌들.

 

▶잡어 성화가 적다
두 번째 장점은 경남이나 여수권에 비해 잡어 성화가 덜하고 물색도 다소 탁한 편이어서 감성돔들의 경계심이 덜해 일출과 일몰뿐만 아니라 한낮에도 꾸준하게 입질을 받을 수 있어 낚시 시간이 길다는 것이다. 수심이 깊지 않고 조류도 적당하여 낚시가 어렵지 않아 초보자들도 감성돔을 쉽게 만날 수 있는 필드라고 할 수 있다.
물색이 탁하다보니 감성돔들은 원도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10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잘 낚인다. 따라서 종종 떼고기를 만날 수 있는 곳이 고흥권의 특징이다. 특히 9월부터 부도, 섭도, 다랑도권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초도, 장도권으로 이동하는 감성돔 길목을 노리면 연중 최고의 마릿수 조황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이런 특징들은 완도권과 비슷하다. 평균 씨알이 여수나 경남에 비해 떨어지는 것은 단점이다. 

 

▶중거리권(다랑도~초도)의 특징
가을 시즌에는 저부력 반유동 채비를 주로 사용한다. 이맘때 감성돔이 잘 낚이는 다랑도나 손죽도, 초도, 장도 같은 경우 입질수심이 10m를 넘지 않는데, 조류에 따라 0.5, 0.8, 1호를 가장 많이 쓰는 편이다. 밑밥은 멀리 뿌리지 말고 갯바위에 내리면 먼저 발밑에 10주걱 이상 뿌려줘 가까이에 있는 감성돔을 먼저 묶어놓고, 시간이 지나면서 조류방향에 맞춰 적절한 타임에 전방에 뿌려 멀리 있는 감성돔을 불러들이는 전략이 유용한 방법이다. 필자의 경우 밑밥을 너무 가볍게 개는 것보다 어느 정도 비중이 있도록 개는 편이다. 하루 낚시 기준 크릴 6장, 집어제 3봉, 압맥 3봉 정도를 기본으로 갠다.
가을 감성돔은 바닥부터 중층까지 활동폭이 넓기 때문에 B~2B 찌를 이용한 반유동낚시도 많이 즐긴다. 면사매듭을 짓고 저부력찌를 세팅한 다음 목줄에 G2~B 무게의 좁쌀봉돌을 분납한 채비를 사용하는데, 고부력 반유동 채비보다 큰 폭으로 사선을 그리며 내려가기 때문에 실제 수심보다 1~2m 더 많이 주어야 한다. 이 채비는 반유동이지만 내려갈 때는 전유동처럼 천천히 조류를 타고 하강하기 때문에 중층을 지나 바닥층 사이를 내려갈 때 떠 있는 감성돔의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다. 그리고 바닥권에서도 고부력보다 한층 넓은 범위를 탐색할 수 있고, 바닥걸림도 적은 장점이 있다. 고흥권은 물색도 탁한 편이기 때문에 감성돔의 경계심이 낮아 2호 정도의 굵은 목줄을 사용해도 입질을 받는 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원도권(역만도, 삼부도, 거문도)의특징
역만도, 삼부도권은 11월이면 개막하여 겨우내 감성돔 시즌이 이어진다. 역만도의 경우 여밭지형이 멀리까지 뻗어 있고, 평균 수심 7~13m 사이에서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먼 바다에 있고 섬 규모가 작아 조류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조류의 강약에 따라 채비를 구성한다. 조류가 약할 때에는 0.8~1호 찌를 이용한 반유동채비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조류가 셀 때는 1.5~2호 찌까지 사용한다.
삼부도와 거문도는 여밭지형이 많은 역만도와 달리 직벽지형과 여밭 지형을 골고루 가지고 있다. 따라서 전유동낚시와 반유동낚시를 적절하게 구사하는 게 좋다. 필자의 경우 5~8m 여밭에서는 전유동낚시나 저부력 반유동낚시를 사용하고, 깊은 직벽지형에서는 고부력 잠길낚시가 효과적이다. 11월이 지나면 감성돔들은 물골이나 수중여 사이의 깊은 곳에 머물기 마련이어서 고부력찌를 이용한 잠길낚시 채비가 잘 먹히게 된다. 그리고 직벽이라고 해도 발밑에서부터 먼 거리까지 수중여가 발달해 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폭넓은 구간을 탐색하는 방법도 좋다. 필자가 사용하는 고부력 잠길낚시는 수심이나 조류의 세기에 따라 1호부터 3호까지 사용하는데 봉돌로 채비를 강제적으로 하강시키기보다 어신찌보다 더 무거운 수중봉돌이나 수중찌를 사용하여 잠기게 만드는 게 좋다. 거문도권은 워낙 물속 조류가 세기 때문이다. 원줄은 3~3.5호, 목줄은 2~3호까지 쓴다. 겨울철에 낚이는 감성돔의 저항도 만만치 않지만 감성돔 채비에 큰 참돔까지 물고 늘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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