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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감성돔 낚시법-6 완도·진도권 3~8m 수심의 여밭을 노려라
2016년 11월 3133 10344

우리 동네 감성돔 낚시법

 

6 완도·진도권

 

 

3~8m 수심의 여밭을 노려라

 

 

황준하 광주 낚시문화연구회 호남지부장

 

필자는 광주에서 가까운 진도, 완도, 장흥권을 즐겨 찾는다. 이곳에는 너무 많은 섬들이 널려 있어 계절에 따라 어디로 갈지 고민해야 할 정도이다. 벵에돔 시즌에는 완도·진도권에서는 찾을 곳이 여서도, 황제도로 한정되지만 감성돔 시즌이 되면 위상이 달라진다. 수도권은 물론 부산 경남의 낚시인들까지도 찾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청산도와 덕우도에서 좋은 조과를 보여주고 있다.
완도·진도권은 갯바위에서 조금만 멀어지면 뻘밭이기 때문에 늘 흐린 물색과 적당한 수심, 원활한 조류 등으로 감성돔낚시가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것이 최고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감성돔낚시를 배우고자 하는 초심자들에게 매우 좋은 필드라 할 수 있다.
남해동부권에 비해 평균 씨알이 잘고 5짜 감성돔을 쉽게 만나기 힘들지만 그 대신 25~40cm급 사이가 주종으로 마릿수 재미가 좋다. 요즘 감성돔 자원이 줄어 하루에 1인당 3~4마리 낚기도 힘들어졌다지만 시즌이면 하루에 혼자 10여 마리까지도 낚을 수 있는 곳이 이곳의 매력이다. 11월이 넘어서면 개막하는 맹골군도에서는 5짜급 감성돔을 쉽게 낚을 수 있지만 완도·진도권에서는 매우 보기 힘든 특별한 곳이다. 그럼 완도권과 진도권으로 나눠 설명해본다. 

 

완도권                                 

예전부터 감성돔 자원만큼은 타 지역에 떨어지지 않아서 마릿수 재미가 좋은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낚싯배를 타면 30분~1시간 이내로 접근성이 좋은 청산도, 대모도, 소안도, 신지도 등 여러 섬들에 낚시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다. 장흥 회진이나 강진 마량에서 출조할 수 있는 덕우도, 황제도 라인도 빼놓을 수 없는 감성돔터이다.
평일출조 시엔 포인트의 선택권이 무궁무진하며 주말출조 시에도 요즘은 낚싯배 사전 예약 시 정원승선으로 낚시인들이 그리 많지 않고 규모가 큰 섬들이 많아 유명 포인트 하선이 가능하다.

추석을 기점으로 찬바람이 불면 가까운 신지도, 생일도 등 내만부터 본격적인 시즌이 찾아오며 초반 감성돔은 씨알 면에서는 조금 떨어지나  마릿수가 많이 나오는 시기이며 낚시운영상의 채비나 밑밥에 따라 많은 조과 차이를 보인다. 요즘은 바다의 수온이 많이 올라 초가을이라 해도 고수온이 유지되어 여름 어종인 잡어 등쌀이 심하고 바람의 영향이나 수온의  변화로 포인트 편차가 심해 적절한 채비와 공략방안을 알고 접근했을 때 좀 더 나은 조과로 이어지리라 생각한다.

 

▲좌)완도권에서 가을~겨울철에 인기가 높은 청산도 목섬 일원에서 낚시인들이 감성돔을 노리고 있다. 우) 작년 가을 진도 독거군도에서

  배출된 감성돔들. 25~35cm가 주종이다.

▲완도권에서 효과적인 구멍찌들.

 

▶아침에 들물 받히는 9~10물이 적기
가을 감성돔은 활성도가 좋아 바닥부터 상층까지 오르내리며 먹이활동을 하므로 주로 3~8m 수심의 얕은 여밭 위주의 낚시가 이루어진다. 낚시당일 여러 가지 낚시여건이 맞고, 집어라도 잘되는 날이면 마릿수 조과도 가능하다.
감성돔은 동트는 아침 무렵과 해가 지는 저녁 무렵 경계심이 낮아서 입질 활성도가 높으나 완도권은 남해동부권에 비해 물색이 탁하여 한낮에도 잘 낚인다. 당일출조 시엔 새벽에 출조하여 오후 1~2시경에 철수하게 되므로 주로 아침에 들물이 받히는 9~10물의 물때가 좋다.

 

▶저부력 반유동 채비가 효과적
낚시채비는 반유동과 전유동이 고루 사용된다. 반유동은 수심이 깊고 조류가 빠르거나 바람이 불 때 주로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3B~0.8호 찌, 원줄 2호, 목줄 1.5호를 사용한다. 만약 바람이 없는 날 수심이 얕은 여밭을 공략하게 된다면 G2~3B 정도의 저부력찌로 전유동낚시를 시도하면 조과 면에선 월등하리라 생각한다.
밑밥은 가을시즌이라 조금 가볍게 하여 하루 낚시 기준으로 크릴 5~6장, 감성돔 집어제 건식 2봉지가 적합하며 습식 집어제 첨가 시는 확산성이나 비중을 맞추기 위해 빵가루 2봉을 첨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끼는 크릴을 쓰지만 용치

놀래기. 복어, 고등어, 전갱이 등쌀이 있을 때는 경단, 게, 옥수수를 준비해가는 게 좋다.

 

진도권                            

남해서부에서 서해 쪽에 치우쳐 있는 진도권은 겨울낚시 명소로 유명한 맹골도, 거차도, 병풍도, 독거도, 관매도 등을 거느리고 있는 지역이다. 많은 섬을 거느리고 있으며 가을부터 한겨울까지 감성돔 마릿수나 씨알 면에서 조과가 보장되는 지역이나 타 권역과 달리 빠른 조류와 탁한 물색으로 인해 낚시 공략 면에서는 어느 곳보다 어려운 지역이다. 낚싯배는 원도권은 서망항에서 출항하나 내만인 접도, 구자도, 가사도 등은 별도로 출항하는 곳이 있으니 출항지를 확인 후 출조하여야 한다.
진도권은 물색이 탁해지는 사리물때는 피해서 공략해야 하며 전방 10m권을 벗어나면  뻘바닥인 곳이 많으므로 갯바위 주변을 주로 공략해야 한다. 물색이 조금이라도 맑은 곳을 우선 공략한다. 뻘물에서도 낚시가 가능하나 심한 뻘물일 경우에는 잠깐의 휴식을 취하면 곧 맑은 물이 들어오는 특성이 있으며 포인트 선정 시 철저히 물색이 맑은 곳을 우선시해야 한다.

 

▲진도권의 가을 감성돔 포인트로 인기가 높은 접도 갯바위.

 

 

▶맑은 물이 들어올 때가 찬스
미끼는 탁한 물색에 잘 보이는 깐새우를 현지인들은 주로 사용하므로 크릴미끼와 같이 준비 해가는 게 낫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입질시기가 대부분 들,썰물 시작 전후이긴 하나 진도권에선 맑은 물색이 들어오는 시간대가 우선시되기도 한다. 
채비는 전유동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반유동을 사용하며 수심이 얕아도 갯바위 주변은 환경이 거칠어 찌는 0.5~1.5호, 원줄 1.8호~2.5호, 목줄은 1.5~2호, 수중찌는 무거운 수중봉돌을 사용하여 목줄을 안정시키는 게 좋다.
밑밥은 조류가 빠른 관계로 하루 낚시에 크릴 5~8장, 비중이 높은 습식집어제 3봉, 추가로 압맥도 첨가하여 무겁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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