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낚시기법 > 바다
우리 동네 감성돔 낚시법-7 동해 무거운 수중찌! 밑채비 안정이 중요
2016년 11월 3853 10345

우리 동네 감성돔 낚시법

 

7 동해

 

 

무거운 수중찌! 밑채비 안정이 중요

 

 

금성철 경기공방 대표, 쯔리겐 필드스탭

 

동해안 감성돔낚시 시즌은 대략 10월에 시작하여 이듬해 4월 말까지 이어진다. 해안도로를 따라 이어진 갯바위에서 낚시가 이뤄져 대부분 도보로 진입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삼척~울진권의 잘 발달된 갯바위 포인트의 경우에는 군사지역으로 철책에 막혀 진입하기가 어려운 곳도 있다. 항구의 방파제와 도로변, 백사장 주위의 낮은 갯바위에서 주로 감성돔낚시가 이루어진다.

 

▶먼저 밑밥 운영으로 낚시계획 수립
포인트에 도착하면 채비부터 묶는 낚시인이 많은데 그보다는 갯바위 형태나 주위의 환경을 체크한다. 이 과정에서 하루의 낚시방법과 계획을 구상하는 시간이므로 집중해서 시간을 투자하는 편이다. 처음 접하는 포인트에서는 주변 지형지물을 익혀 이동반경을 눈으로 익힌 다음 낚시자리가 안전한 곳인가, 그날 기상에 따라 파도나 너울이 올라오지 않는지 그리고 대상어를 걸면 어느 곳으로 낚아 올릴 것인지 확인하고 다음으로는 조류의 움직임과 반탄 조류가 형성되는 곳 등을 꼼꼼히 파악하고 하루 낚시계획을 수립한다.
동해안의 경우 수심이 얕은 관계로 밤사이 먹이활동을 위해 갯바위 가장자리에 들어온 대상어를 묶어두기 위한 방법으로 먼저 포인트를 폭넓게 하여 밑밥을 대략 15~20주걱 포인트 주변에 품질한다. 다음 단계는 처음 공략 포인트를 선정하고, 다시 그 지점에 집중적으로 10번 정도 품질로 핀 포인트를 형성하는데, 이때 밑밥은 잘 뭉쳐서 흩어지지 않게 무거운 비중의 밑밥 구성으로 집중적으로 뿌려두는 편이다.
다음으로 밑밥의 흐름을 통해 조류의 움직임과 잡어 등의 활성도를 확인한 후 그 날 사용할 채비를 구성한다.

 

▲좌) 필자가 동해안에서 즐겨 사용하는 반유동 채비. 우상)지난 겨울 울진권 갯바위에서 굵은 감성돔을 낚은 필자.

우하)동해 감성돔의 자태.

 

 

▶당일 파도가 조과의 관건
동해안 감성돔낚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일기다. 먼저 파도를 확인 후 낚시를 갈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편이다. 낚시방에서 운영하는 카페나 친구들에게 감성돔 조황을 확인하고, 수온 등 기타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50%는 파도, 30%는 수온, 20% 기타가 감성돔 낚시에 영향을 미친다.
동해안 감성돔낚시의 특징 중 하나는 파도가 1~3m이상 쳐주는 날 감성돔이 잘 낚이는 것이다. 남해안과 달리 동해안은 평균수심이 2~4m로 얕고 물색이 맑아서 낚시 포인트까지는 감성돔이 잘 접근하지 않는 것 같다. 파도가 좀 세게 일면 모래가 뒤집히면서 물색이 흐려지고 주위의 수중여나 갯바위에서 떨어지는 먹잇감을 찾아 감성돔이 접근한다. 또 바다가 잔잔할 때보다는 파도가 있어야 반탄류도 생기고 그나마 약간의 조류소통도 생겨서 감성돔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채비를 입질지점까지 보낼 수 있다.
그래서 낚시 가기 전날에 파도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파도의 여부를 확인하고 현장 포인트에 진입했는데 예보와는 다르게 파도가 전혀 없는 날도 있다. 이럴 땐 수심이 5m 이상 깊고 조금이라도 조류소통이 있는 곳으로 포인트를 찾기 마련인데, 인적이 드물고 수심이 깊은 방파제를 주로 찾아서 낚시를 하는 편이다. 방파제에서도 꺾이는 부분이나 방파제 끝자리에서 낚시하는데 그 이유는 그나마 그런 지형에서 조금이나마 조류 흐름이 좋기 때문이다.

 

▲삼척 새천년도로 갯바위 모습. 동해는 수심이 얕고 물색이 맑은 특징으로 해 질 무렵에 감성돔 입질이 집중된다.

 

 

▶감성돔 포인트가 정해져 있다
또 동해안 감성돔의 특징이라면 출몰하는 포인트가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낚시인들이 이야기하는 몇몇 소문난 포인트에서만 감성돔이 잘 낚이는데, 신기할 만큼 매년 그 포인트는 바뀌지가 않고 있다. 물론 동해안 전역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동해안 감성돔 포인트는 바닥이 모래지역에 수중여가 듬성듬성 박혀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중여와 수중여 사이의 물골을 잘 공략하면 입질 받을 확률이 높다. 아마도 감성돔들이 그런 곳으로 이동하면서 먹이활동을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수심 얕아도 고부력찌 필요
백사장 주변의 얕은 갯바위에서 파도가 1m 이상인 날에 감성돔이 잘 물어준다. 파도가 좀 세기 때문에 수심이 얕은 곳에서도 저부력찌보다는 고부력의 찌로 밑채비를 안정시켜 채비를 꾸리는데, 파도의 높이가 1m 이하에서는 5B 이하의 구멍찌, 5B 수중찌에 목줄에 B봉돌 하나 정도를 물려 낚시를 하거나 더 예민한 채비를 하지만 때로는 전유동낚시가 잘 되기도 한다. 이유는 수온이 높은 관계로 감성돔이 바닥에서 중층까지 부상하여 먹이 활동하기 때문이다.
파도 높이가 1m 이상에서는 1호 이상의 고부력찌, 0.8호 수중찌에 목줄에 봉돌을 무겁게 물려 채비를 세팅하는 편이다. 그 이유는 파도가 수중여에 부딪혀 와류가 생기면 가벼운 밑채비로는 수중에서 안정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2호찌에 수중찌 1.5호를 달고 목줄에 봉돌을 무겁게 매달아 하는 경우도 있다. 파도가 센 날엔 이렇게까지 해야 채비를 안정시킬 수 있다. 북동풍이 불면 강한 파도에 포말을 일으키면서 바닥에 있는 조류를 휘감아 물속 여건이 불안정하다, 실제로 낚시를 해보면 얕은 수심에도 불구하고 채비가 정렬되지 않아 대상어의 입질층까지 채비를 머물게 할 수가 없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이렇게 밑채비가 불안정하게 되면 바닥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대상어로부터 입질 받기가 쉽지 않다. 동해안처럼 수심이 얕은 곳의 감성돔들은 경계심이 강하여 바닥층에서 활동하며 취이활동을 한다. 이와 같은 이유로 채비 구성 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밑채비의 안정이라 할 수 있다.
이곳 동해는 파도와 물색 등 여건만 맞으면 씨알 굵은 감성돔의 마릿수 조과도 가능한 곳이다. 평균수심은 2~5m밖에 안 되지만 파도밭에서 이루어지는 낚시의 매력이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