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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_쏘가리낚시-싱킹 미노우의바늘 튜닝
2016년 11월 3924 10378

테크닉_쏘가리낚시

 

 

싱킹 미노우의바늘 튜닝

 

 

 볼락용 어시스트훅으로 밑걸림 줄인다

 

최능철 런커, 집베이트 필드스탭

 

가을 쏘가리 시즌을 맞아 미노우 싱글훅 튜닝법을 소개한다. 미노우 중에서도 특히 밑걸림이 잦은 싱킹 미노우의 바늘 교체에 주안점을 둔 튜닝법이다.

 

개인적으로 꼽는 늦가을 쏘가리낚시의 최고 피딩시간은 오전 8시~오후 2시와 밤 10시~2시경이다. 아울러 이 시기에는 다양한 포인트를 두루 공략할 필요가 있는데 10월 중순에 접어들면 흔히 말하는 ‘내림 쏘가리’ 패턴이 눈에 띄며 시기에 따라 어느 곳에 쏘가리가 머무는지를 빨리 알아내는 게 관건이다. 겨울철 동면을 위해 깊은 수심으로 내려오는 쏘가리가 가장 먼저 붙는 곳이 상목이다. 따라서 공략 순서는 여울 상목-여울 꼬리-깊은 소의 가장자리 순이 되며 30분~1시간 단위로 공략해보고 입질이 있는 곳을 집중적으로 노려볼 필요가 있다.

 

 ▲좌)다양한 크기와 색상의 싱킹미노우에 부착한 싱글훅. 밑걸림 확률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우)저울로 측정한 볼락용 싱글훅 S

  사이즈의 무게.

 

 

깊은 소의 얕은 곳을 노릴 때는 싱킹이 유리
만약 여울 상목의 수심이 1.5m 이하인 포인트라면 80cm~1m 수심을 공략할 수 있는 서스펜드 미노우(오르비트 65슬라이드 또는 릿지 70sp) 등이 효과적이다. 자연스러운 흘림으로 미노우의 파장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릴링도 최대한 천천히 하는 게 좋다.
여울상목에서는 바닥에 잘 안 걸리는, 잠행수심이 얕은 서스펜드 미노우를 사용했다면 여울꼬리에서는 바닥을 살짝 찍을 수 있는, 잠행수심이 약간 깊은 미노우가 유리하다. 액션은 여울상목을 노릴 때와 마찬가지로 자연스러운 흘림과 슬로우 액션을 사용한다. 이때는 오르비트 65Mrs 또는 릿지 딥 70sp 정도의 미노우가 적합하다.
깊은 소의 섈로우(얕은 수심)를 공략할 때는 여울상목과 여울꼬리와는 다르게 립이 긴 미노우(트릭섀드, 릿지 딥 70sp, 오르비트 딥 80sp 등)를 사용해 바닥을 긁어주는 것이 좋다. 대체로 이맘때 깊은 소에 몰린 놈들 중 얕은 곳에 나와 있는 놈들은 사냥 욕구가 강한 상태이다. 따라서 미노우로 바위를 긁어주면 그 소리를 듣고 쏘가리들이 잘 반응한다.
이때 필자는 근처에 작은 베이트피시가 많이 있다면 작은 미노우보다 농어용 미노우 크기만 한 미노우(오르비트 딥90, 오르비트 110 등)를 많이 사용한다. 식성이 왕성한 놈들 중 큰 씨알을 선별해 낚아내기 위해서다. 이때도 릴링은 아주 천천히 하고 액션은 약하게 하는 건 동일하다.

 

싱글훅으로 교체하자
한편 앞서 바닥층을 미노우로 긁는 내용을 설명했지만 밑걸림 걱정 때문에 과감한 공략을 꺼려하는 낚시인들이 많다. 이때는 기존의 트레블훅을 싱글훅으로 교체하면 밑걸림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
현재 일본에서는 계류에서 미노우를 사용할 때 어종에 관계없이 싱킹 미노우를 사용하는 경우가 70%에 달한다고 한다. 그만큼 다양한 수심을 적극적으로 노릴 수 있기 때문이며 밑걸림은 낚시인의 테크닉으로 극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에 수입되는 일본산 미노우 중에는 원래는 싱킹만 있으나 국내 낚시인들의 취향에 맞게 부력을 조절해 서스펜드 미노우로 튜닝돼 들어오는 제품이 있을 정도다.

 

▲지난 10월 6일 충남 금산의 수통리 여울에서 필자가 올린 42cm 쏘가리.

▲볼락용 싱글훅 S, M, L의 크기.

 

 

밑걸림, 바늘털이 위험 둘 다 해결 
싱글훅은 볼락낚시용 어시스트훅이 가장 적합하다. 일반 바늘을 묶어 써보면 미노우의 액션 때 바늘이 자꾸 꼬이는데 반해 볼락낚시용 어시스트 훅은 굵고 빳빳한 목줄이 연결돼 있어 그런 위험이 덜한 편이다. 다만 주의할 점은 미노우의 밸런스와 액션에 방해를 주지 않을 크기와 무게의 바늘을 잘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다.
기존 트레블훅은 미노우에 두 개가 부착되므로 총 6개의 바늘이 노출돼 있어 밑걸림 위험이 그만큼 높아진다. 그러나 어시스트훅은 단 1개만 달기 때문에 밑걸림 확률이 6분의 1로 줄어들고 한 번 박히면 제대로 박히므로 바늘털림 위험도 줄어든다. 다만 트레블훅을 쓸 때처럼 교통사고 같은 행운 확률은 줄어든다.
사진에 보이는 바늘은 데코이사의 볼락낚시용 어시스트 싱글훅이다. S 사이즈는 0.07g, M 사이즈는 0.08g, L 사이즈는 0.10g으로 무게 차이는 거의 없다. 그러나 크기에서 차이가 있어 미노우 액션에 영향을 주게 된다.
그동안 필자를 비롯한 집베이트 필드스탭들이 테스트를 해본 결과 45S 미노우까지는 S, 50S 미노우 이상은 M, 70 이상은 M(또는 L) 크기의 싱글훅을 사용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는 70 사이즈까지는 M을 쓰고 70 이상의 미노우에는 M과 L을 같이 사용하며 하나가 아닌 두 개의 어시스트훅을 달아 쓰고 있다.
싱글훅을 사용하더라도 싱킹 미노우는 가라앉는 속도가 빠르므로 관리에 적절히 신경을 써야 한다. 일단 공략 포인트의 수심과 물속 상황을 잘 파악해야 되며, 호박돌이 많은 구간에서는 툭툭 치는 트위칭을 연속으로 해주고 잠깐 쉬는 타임에서는 폴딩을 강하게 하여 가라앉는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 방법이다. 수심이 얕은 곳일수록 로드를 위로 들어 톡톡 치면서 액션을 가해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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