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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_감성돔낚시-추자도 필승전략 급류대 물돌이타임 30분에 베팅하라!
2017년 01월 1935 10498

테크닉_감성돔낚시

 

추자도 필승전략

 

 

급류대 물돌이타임 30분에 베팅하라!

 

 

김정환 천안, OFG 회원, 토네이도 필드스탭

 

추자도가 올 겨울 화려한 마릿수 조황으로 개막식을 치렀다. 지금은 감성돔 씨알이 크지 않지만 12월 하순 이후 중반기로 접어들면 초등감성돔 시즌보다 훨씬 굵어질 뿐만 아니라 잡어 성화도 줄어든다. 초등철에는 상도나 본섬 쪽에서 감성돔이 많이 나오지만 중반기로 접어들면 전 지역으로 감성돔 포인트가 확산되고 본섬 조황이 떨어지는 반면 부속섬 낚시가 유리해진다. 물때는 전체적으로 보면 사리 전후가 좋은 조황을 보이고, 본류대가 받치는 곳들은 조금 전후가 유리하다. 사리전후에 조황이 좋은 이유는 감성돔이 좋아하는 흐린 물색이 이때 형성되기 때문이다.
필자는 작년부터 거의 매주 추자도로 출조하고 있다. 왜냐하면 낚시를 좋아하시는 아버님이 어머님과 함께 재작년 여름부터 하추자 신양리로 이사해서 살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간의 추자도 출조경험에서 나름대로 얻은 추자도 겨울감성돔 낚시의 전략을 얘기해볼까 한다. 

 

▲밖미역섬 큰여 앞 본류대가 흐르는 모습.

▲급류대에서 필자가 사용하는 고부력 3호 반유동채비.

▲2년 전 겨울 사자섬 제주여 들물포인트에서 필자가 낚은 6짜(60.5cm) 감성돔.

▲‌6짜급 대물감성돔 확률이 높은 제주여 서쪽 갯바위. 물돌이 타임이 찬스다.

 

중반기부턴 고부력채비로 바닥을 노려라
추자도 중반기 낚시패턴은 초반기 패턴과 달라진다. 중반기 시즌으로 접어들면 초등 시즌보다 바닥권에서 입질하는 경우가 많아지므로 바닥을 잘 탐색하면서 입질을 받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채비 손실이 많아지게 되는데, 밑걸림을 두려워해서는 감성돔을 낚을 확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 시즌부터는 대물 감성돔의 입질 빈도가 높아지는 시기여서 채비도 평소보다 튼튼하게 써야 한다. 그리고 떨어지는 수온만큼 감성돔들의 입질도 예민해지기 때문에 찌의 잔존부력도 줄여줘야 한다. 목줄에 좁쌀봉돌을 여러 개 달아주는 것으로 잔존부력을 상쇄시켜주면 고부력 채비를 써도 미약한 입질을 파악할 수 있다.
필자는 전유동보다는 고부력 반유동 채비를 즐겨 쓴다. 겨울철 추자도는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 많기 때문에 고부력 채비가 유리하다. 필자는 급류대 같이 조류 소통이 좋은 포인트를 선호하기 때문에 2호 부력의 찌를 기본으로 사용한다. 고부력 채비를 즐겨 쓰는 이유는 높은 파도나 강한 조류, 강한 바람에도 채비를 안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너울이 강하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 수심이 급격히 깊어지면서 앞으로 뻗는 조류의 경우에는 좁쌀봉돌을 2B~5B 정도 추가로 물려 잠길찌낚시로 변환하여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본류대가 거센 포인트에 내렸을 경우에는 본류대로 빨려 들어가는 지류대나 본류와 지류가 만나는 합수지점을 찾아서 공략하는 편이다. 참돔낚시를 할 경우에는 본류대를 직공하지만 감성돔은 본류대에서 멀리 흘려 재미를 본 기억은 별로 없다. 이런 곳에서는 밑밥 또한 최대한 무겁게 사용해서 가까운 지류에 뿌려주어야 한다.

 

여밭낚시의 노하우
얕은 여밭의 경우에는 들물 포인트가 대부분이며 초들물부터 입질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조류가 완만한 여밭에서는 목줄에 좁쌀봉돌을 달지 않는 게 좋은 방법이며 밑걸림도 줄일 수 있다. 중썰물이 지나면 좀 더 먼 거리를 공략해야 한다. 여밭에선 특히 하나의 특정 수중여를 찾아서 공략하면 좋은 조과를 볼 수 있다.
잘 가던 조류가 느리게 흐르거나 조류가 멈추게 되면 감성돔 활성도도 줄어들게 되므로 수심을 더 깊게 내려서 저부력 채비로 예민하게 맞춰 바닥을 공략한다. 목줄이 바닥에 닿으면 살짝 견제를 해주고, 다시 채비를 내려서 바닥에 닿으면 또 견제를 반복하면서 입질을 유도하는 방법이 좋다. 이 방법은 조류가 죽는 타임이나 입질이 예민해진 경우에 주로 사용한다. 목줄에는 좁쌀봉돌을 사용하지 않아야 견제 동작에서 밑걸림을 줄일 수 있다.
조류가 내 앞으로 받치는 포인트(밖미역섬 다이아몬드 썰물자리)에서는 고부력 채비를 이용하고 잔존부력이 센 찌에 좁쌀봉돌을 많이 달아주어서 최대한 장타를 쳐 빨리 채비를 가라앉혀야 입질을 받을 수 있는 지점을 많이 확보할 수 있다. 이런 곳에선 밑밥도 압맥과 파우더를 더 많이 첨가하여 무겁게 개어 최대한 멀리 투척한다. 발 앞으로 들어오는 채비는 밑걸림이 많이 발생하는데 밑걸림이 발생한다고 채비를 일찍 걷어버리면 입질 빈도가 많이 줄어든다. 밑걸림이 발생해도 과감하게 낚시를 해야 한다. 밑걸림이 심하다고 수심을 줄여서도 안 된다. 너무 세게 받힐 경우에는 차라리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낚시를 하다보면 미세한 입질이 많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감성돔도 약은 입질을 할 때가 많기 때문에 계속 챔질해주는 것이 좋다.

6짜 감성돔은 급류대에서 정조시간에 출현
겨울 추자도는 다른 철보다 낚시인들로 붐비므로 자신이 원하는 포인트에 100% 하선한다는 보장을 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물때에 맞는 포인트 선택요령을 좀 알아두는 것이 좋다.
사리물때에 추자도를 찾았다면 얕은 여밭 포인트에 내리는 것이 좋다. 조금물때에는 물색이 맑아지므로 얕은 여밭보다는 깊은 직벽을 노리거나 평소에 낚시가 힘들었던 본류대에서 의외로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다. 수온이 불안정할 때나 수온이 급격히 떨어졌을 경우에는 깊은 수심을 노리는 것이 좋다. 잡어 성화가 심한 경우는 조류가 빠른 좋은 곳을 내리면 성화를 피할 수 있다.
필자는 요즘 마릿수보다는 6짜급 대형 감성돔을 목적으로 출조하고 있다. 대형 감성돔들은 본류대 같은 조류가 강한 곳에서 낚이는 확률이 높았다. 따라서 급류대를 선호해 늘 그런 곳만 골라 내리는데, 두렁여, 밖미역 큰여, 수영여, 푸렝이 연목, 사자섬 제주여 같은 곳이 대표적인 곳들이다. 이런 곳에서는 대부분 만조나 간조 물돌이 타임에 입질이 오므로 이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노려야 한다. 특히 이런 곳에서는 대부분 5짜 이상으로 굵은 씨알이 낚이며 운만 따르면 6짜 감성돔까지도 품에 안을 수 있다. 최근 5년 사이에 이런 급류대를 노려 많은 대형 감성돔을 낚은 경험이 있다. 두렁여와 밖미역 큰여, 사자섬 제주여에서 해마다 56~59cm를 낚고 있으며 제주여 들물 포인트에서 60.5cm를 낚은 경험이 있다.
이런 곳의 입질 타임은 단순하다. 콸콸콸 급류가 흐르다 느려지는 타임이 입질 타임이다. 즉 간조 전후와 만조 전후다. 입질 시간대는 30분 전후로 매우 짧은 편이어서 집중력을 가지고 노려야 한다. 감성돔을 낚으면 빨리 갈무리하고 다시 입질 지점으로 투척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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