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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텐의 달인이 되는 길-고수 노하우 1 바닐라 글루텐과 이모 글루텐을 기본으로 배합
2017년 01월 6199 10532

글루텐의 달인이 되는 길

 

고수 노하우 1

 

 

바닐라 글루텐과 이모 글루텐을 기본으로 배합

 

 

전재홍 인천 백파회 회장

 

현대의 떡밥낚시에서 글루텐 미끼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높다. 가볍고, 풀림이 우수하고 확산성 있는 미끼를 선호할 수밖에 없는 중층낚시에서 시작된 글루텐의 활용이 점차 내림낚시, 전통 바닥낚시, 심지어 다대편성하는 대물낚시의 대체 미끼로 활용될 정도로 그 쓰임새가 넓어지고 있다.
시중에 수많은 종류의 글루텐이 시판되고 있으나, 종류별 글루텐의 성분과 정확한 사용방법은 필자도 잘 모른다. 하지만, 현장에서 붕어 바닥낚시를 하면서 경험한 바를 토대로 몇 가지 사용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여기서 사용하는 용어는 일본어 또는 통상 알기 쉽게 지칭하는 제품명을 사용하고자 하니 이 점 이해해주시기를 바란다.

 

▲좌)필자가 단품으로 쓰는 글루텐 종류들. 우상)블루길이 많은 곳에서 쓰면 효과적인 바닐라+신장 이합.

  우하)이모글루텐 삼합. 간혹 새우가루를 첨가하기도 한다.

▲충주호 하천낚시터를 찾은 필자가 글루텐을 배합하고 있다.

 

필자가 즐겨 쓰는 단품

 

1. 바닐라글루텐5
가장 기본적인 글루텐이다. 가장 많이 사용하기도 하지만 필자는 바닐라를 단품으로 사용할 때는 거의 간편낚시일 경우가 많다. 짧은 시간 낚시를 즐기거나, 깻묵-어분류를 사용하다가 입질 빈도가 떨어질 경우 최우선으로 바닐라 단품을 꺼내든다. 또한 떡붕어 바닥낚시에 기본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2. 이모글루텐
둘째로 즐겨 쓰는 글루텐이다. 이모는 감자(자가이모) 또는 고구마(사쯔마이모)를 뜻하는 일본말인데 마루큐 이모글루텐에 함유된 주성분은 고구마다. 이모글루텐은 집어력이 뛰어나며 바닐라보다 손에 덜 붙고, 부드러워 사용 감도가 매우 좋다. 특히 저수온기 토종붕어뿐만 아니라 희나리 붕어 같은 입질 감도가 극히 예민한 어종에 단품으로 사용해서 재미를 보곤 했다.

 

3. 페레글루텐
글루텐에 곡물류 또는 어분류가 첨가된 글루텐이다. 바닐라 또는 이모글루텐을 많이 사용한 낚시터에서 미끼의 반응이 떨어질 때 일차적으로 대체 미끼로 사용해 재미를 많이 보았다. 글루텐 사용이 많은 관리형 낚시터에서 특효약이 될 때가 있다. 또한 옥수수 또는 옥수수글루텐이 잘 듣는 곳에서는 짝밥으로 사용 시 매우 효과가 좋다.

 

4. 도봉글루텐
과일향 그윽한 글루텐으로 딸기처럼 과일 성분이 들어 있다고 잘못 알고 있는 이들이 많다. 향료는 그저 향료일 뿐이고 도봉(도본)이란 다른 글루텐과 달리 제빵용 순수 글루텐의 비중을 높여 확산성보다는 점도를 아주 높여 만든 제품으로 보면 된다. 보통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 글루텐은 확산성 글루텐의 비중을 적당히 높여서 점도 및 확산성을 겸비해서 만들어진 제품들이다. 점도가 높은 도봉글루텐은 배합용으로 사용하는 예가 많은데, 오히려 필자는 이를 단품으로 사용해 미끼의 잦은 투척보다 끈질긴 기다림의 낚시에 쓴다. 떡밥낚시에서 콩알 미끼처럼 깨끗한 찌올림을 선사해주기도 한다.
배합글루텐을 사용하는 방법

 

1. 딸기글루텐 삼합
배합 글루텐 미끼의 가장 기본적이고 환상적인 조합이다. 특히 저수온기 최고의 특효약이다. 며칠 전 필자가 충주댐 동절기 낚시에서 4짜와 월척을 낚은 바로 그 조합이다. 봄철 산란기나 늦가을부터 시작되는 동절기 낚시에 아주 좋다. 누구나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배합율과 각각의 성분을 알아두면 도움이 많이 된다.
우선 딸기향 글루텐에 잘 부풀어 오르는 확산성의 와다글루텐 그리고 집어력이 뛰어난 이모글루텐의 조합이다. 마루큐 삼합 배합률은 딸기글루텐 50% + 와다글루텐 25% + 이모글루텐 25% 정도를 배합해 사용한다. 

 

2. 도봉글루텐 삼합
도봉글루텐 삼합은 솔직히 성분 분석에 자신이 없다. 그러나 소개하는 이유는 필자가 두 번의 큰 호황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수초가 빽빽하게 밀생해서 거의 구멍치기 수준의 스윙낚시를 할 때 최고의 조황을 올린 적이 있었다. 그리고 소양호 떡붕어낚시에서 입질이 약할 때 시원한 찌올림을 선사해준 배합이라서 소개해 보기로 한다.
다이와 삼합 배합률은 도봉글루텐 50% + 오사츠글루텐 25% + 키메, 순글루소코 25%이다.

 

3. 옥수수글루텐 이합
옥수수콘이 잘 듣는 곳에서 옥수수글루텐을 사용하면 아주 효과적이다. 옥수수글루텐의 냄새는 사람도 먹고 싶은 유혹이 들 정도로 좋다. 시중 제품 중에서 한강 제품을 선호하는데, 상당이 좋은 조황을 보장 받는 편이다. 그러나 문제점이 하나 있다. 이 제품은 배합 후 시간이 경과하면 수분을 많이 흡수하여 만지기 힘들 정도로 끈적거리고 손에 너무 많이 붙는다. 해결책은 조금씩 자주 반죽해서 사용하면 되고, 필자는 집어력을 가중시켜주는 마루큐 이모글루텐을 배합해서 사용한다. 밤새 낚시를 해도 끈적거리는 현상이 없다. 이 배합은 올 여름 예산 신양수로에서 최고의 조황을 필자에게 안겨준 바 있다.
옥수수글루텐 이합 배합률은 옥수수글루텐(한강) 70% + 이모글루텐 30%

 

4. 바닐라글루텐 이합
바닐라글루텐 이합은 크게 두 가지로 사용하고 있다. 첫째 블루길 등의 어식성 어종이 많을 때 깻묵류(신장떡밥)와 섞어서 사용한다. 토종과 떡붕어가 같이 있는 곳에서 이 배합이 잘 먹힌다. 두 번째로 바닐라글루텐에 어분을 섞어 사용하는 경우다. 몇 해 전부터 다니는 의성, 군위권의 위천 강낚시 또는 보낚시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현지인들은 먼저 어분을 충분히 불린 다음 글루텐과 배합을 하는데, 필자는 바닐라글루텐을 묽게 갠 후 어분류 입자를 그대로 살려서 배합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데, 의외로 특히 대물붕어의 반응이 아주 좋았다.
바닐라글루텐과 깻묵류 이합은 바닐라글루텐 60% + 신장떡밥 40% 정도로 배합하고, 바닐라글루텐과 어분류 이합의 경우에는 바닐라글루텐 80% + 천하무쌍(마루큐) 20% 비율로 사용하고 있다.

 

5. 이모글루텐 삼합
필자가 유독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배합 방식이다. 어딜 가더라도 소량을 배합해서 함께 사용한다. 오랫동안 낚시를 하면서 붕어가 콩가루에 잘 반응하는 것을 많이 경험했었다. 그래서 이모글루텐에 콩가루와 흰 떡밥을 배합해서 옆에 두고 집어가 되어 붕어 입질이 어느 정도 활성화되면 콩알 크기로 다른 미끼와 짝밥으로 사용한다. 입질이 빠르고 찌올림이 깨끗한 것이 장점이다. 잡어들의 성화가 덜하면 새우가루를 조금 첨가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이모글루텐 삼합으로 4짜 붕어를 가장 많이 낚은 경험이 있다.
이모글루텐 삼합은 이모글루텐 40% + 콩가루 40% + 흰 떡밥 20% 비율로 섞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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