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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텐의 달인이 되는 길-고수 노하우 5 평소엔 ‘와이삼’, 흐르는 물에선 단품
2017년 01월 3042 10536

글루텐의 달인이 되는 길

 

고수 노하우 5

 

 

평소엔 ‘와이삼’, 흐르는 물에선 단품

 

 

노성현 마루큐 필드스탭

 

이럴 때는 단품만 쓴다
필자는 평소에는 여러 떡밥의 장점을 결합한 배합법을 선호하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단품을 사용한다. 첫째 기준은 유속이 있는 곳이며 둘째 기준은 수심이 얕아 정숙을 요하는 경우, 셋째 기준은 집어 시간이 부족한 경우이다.
유속이 있는 강이나 수로에서는 집어의 효과가 적기 때문에 여러 떡밥을 배합한 장점을 살리기 어렵다. 따라서 굳이 배합하는 시간을 들일 필요 없이 유속에 잘 버틸 수 있는 상태로 떡밥을 만들어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수심이 얕아 정숙을 요하는 곳에서는 잦은 떡밥질이 붕어의 경계심을 유발할 수 있다. 오히려 이런 곳에서는 한 번 던져놓고 오래 기다리는 방식이 유리하다. 그래서 위의 두 경우에는 점착력이 강한 마루큐 글루텐3과 도봉글루텐을 선호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물을 부어 숙성만 시키고 치대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글루텐3은 제품과 물 비율을 1:1로, 도봉글루텐은 제품과 물 비율을 0.8:1로 맞춰서 쓰고 있다.
떡밥이 숙성되면 살짝 손으로 집어 공기를 많이 머금은 채로 바늘에 달아 던진다. 이러면 글루텐이 쉽게 부풀어 시각적 유인효과로 붕어를 유혹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몇 번만 던져주고 만약 곧바로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한다면 공기를 뺀 상태로 달아준다.
그밖에 붕어 활성도가 좋거나 고수온일 때, 붕어 개체수는 많으나 씨알이 잔 토종터 등에서 단품만으로 낚시하는 것을 좋아한다.

▲와이삼으로 떡밥을 갠 상태.

▲지난 12월 초 충주호 좌대에서 필자가 글루텐으로 올린 4짜 붕어.

 

 

이럴 때는 배합해 쓴다
내가 좋아하는 배합용 떡밥은 마루큐사의 ‘와이삼’이다. 와다글루, 이모글루텐, 글루텐3을 배합한 것을 말한다. 와다글루는 물속에서 잘 부풀어 오르며, 고구마 성분인 이모글루텐은 맛을 담당하며 바닥에 깔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점착력이 좋은 글루텐3은 부풀고 흘러내리는 두 제품을 안정적으로 뭉쳐주는 역할을 한다. 이 세 제품을 블렌딩해 놓으면 부드러우면서 찰기가 적당하고 손에도 잘 묻지 않는 좋은 느낌의 떡밥이 만들어진다.
‘와이삼’을 쓰는 상황은 유속이 없는 곳, 잡어가 적고 붕어 개체수가 적은 배스터, 수심이 1m 이상으로 깊어 투척 때 붕어들이 경계심을 일으키지 않는 곳, 활성도가 약한 저수온기 때다. 특히 꾸준한 집어로 집어군을 형성하고자 할 때 효과적이다.
배합 비율은 와다글루 75cc+이모글루텐 75cc+글루텐3 1포(약 100cc)+물 250cc이다. 물을 부어 숙성시킨 후 단품을 쓸 때와 마찬가지로 치대지 않은 상태로 떡밥을 집어 바늘에 달아 쓰고 있다. 그래야만 글루텐이 물속에서 잘 부풀어 시각적 유인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후 본격적인 입질이 들어올 때는 바람을 빼고 바늘에 달아 쓴다.

 

▲좌)3분할 채비  우) 유동 긴 목줄 채비

▲설설 개어 공기를 머금은 글루텐(왼쪽)과 단단하게 갠 글루텐의 풀림 정도 비교.

 

 

3분할 채비에서 유동 긴 목줄 채비로 변환
평소 필자가 사용하는 채비는 3분할 채비이다. 왼쪽 사진에서 보듯 맨 위에는 고리봉돌을 유동식으로 고정하고 중간 목줄의 중간에 바다낚시용 조개봉돌을 물린다. 그런 후 스냅에 스위벨(小)을 달아 준다. 이러면 스위벨만 바닥에 닿는 형태의 채비가 되는 것이다. 목줄은 당줄 2호 6cm, 바늘은 붕어바늘 7호를 쓴다. 원줄은 모노필라멘트 1.5호를 쓰는데 강제제압만 하지 않으면 4짜 붕어도 거뜬히 끌어낼 수 있다.
유속 또는 대류가 있을 때는 변화를 준다. 오른쪽 사진처럼 중간 목줄에 물린 조개봉돌은 떼어내고 그 무게만큼이 더해진 고리봉돌로 바꾸는 것이다. 그리고 멈춤고무를 조절해 고리봉돌을 스위벨까지 내려준다. 착수 때는 고리봉돌과 스위벨이 일체가 돼 있지만 입질이 오면 스위벨만 끌려가는 유동채비가 되는 것이다. 다만 목줄은 15~20cm로 길게 주어 붕어가 이물감 없이 바늘을 삼킬 수 있도록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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