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낚시기법 > 루플
테크닉_한치 배낚시-신기법 ‘이카메탈 게임’ 기존 한치에깅의 몇 배를 낚는다
2017년 09월 3296 11083

테크닉_한치 배낚시 


 

신기법 ‘이카메탈 게임’ 기존 한치에깅의 몇 배를 낚는다


 

유영택 PD, 멋진인생 대표

 

무수히 많은 낚시장르가 전문적으로 완비된 오늘날 이제 더 나올 장르나 기법이 있을까 싶지만 몇 년을 주기로 어종별 새로운 낚시기법들이 만들어지고 그에 따른 낚시장비들이 출시되니 신기한 노릇이다.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낚시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한치를 대상으로 한 신기법 ‘이카메탈 게임’이다.
오징어를 뜻하는 일본어 이카, 금속(루어낚시에서는 봉돌이나 메탈지그를 의미)을 뜻하는 메탈을 조합한 이 용어는 메탈지그만큼 무거운 오징어 루어를 사용하는 한치낚시를 의미한다. 채비 밑에 봉돌 역할을 겸하는 한치루어인 이카메탈을 달고, 위에는 한치용 스테를 달아주는 것으로 채비는 끝난다.
낚싯대는 일본의 경우 전용대가 출시되었지만 국내에는 아직 이카메탈게임 전용 대가 없는 상황이다.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는 주꾸미, 갑오징어 전용대, 또는 참돔 타이라바 낚싯대, 솔리드팁 라이트지깅대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처음 해본 이카메탈 게임으로 한치를 올린 장효민씨가 굵은 한치를 보여주며 기뻐하고 있다.

해 질 무렵 한치 이카메탈 게임을 준비 중인 한조 크리에이티브 대표 박범수씨.

이카메탈 게임은 루어가 화려할수록 좋다. 사진은 쯔리켄사의 메탈리스트(앞쪽)와 스키테. 

다양한 무게와 색상의 이카메탈과 스테가 담긴 태클박스.

한 번에 4마리의 한치를 올리고 신이 난 장효민씨.

 

부산 용호항에서 한치 야간낚시 출항
8월 4일, 태풍이 북상하고 있어 기상이 좋지 않았지만 출조하기에는 무리 없는 날씨라는 부산 용호항 블루칩호 김광효 선장의 얘기에 출조를 감행했다.
“오늘 기상이 좋지는 않지만 낚시를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최근 한치 조황이 좋았으니 틀림없이 한치가 많이 낚일 겁니다.”
블루칩호는 갈치 생미끼 출조에서 올해부터 갈치루어, 한치루어 출조를 병행하고 있다. 제주도권을 제외한 내륙지역에선 한치낚시가 생소할 법도 하지만 진해, 거제, 부산 지역의 발빠른 몇몇 선단에서 이카메탈이나 갈치지깅의 위력을 경험한 후 출조 아이템에 접목시켜 운영 중이다.
이날 출조에는 한치 이카메탈게임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한조크리에이티브 박범수 대표와 배스낚시 경력 15년(하지만 바다 선상낚시는 초보인)의 이벤트 사회자 장효민씨가 함께했다. 박범수 대표는 대장쿨러 두 개를 포함 나와 장효민씨의 쿨러까지 모두 꼼꼼히 챙겼다. “생각보다 한치가 많이 낚일 겁니다. 아마 쿨러 네 개도 모자랄지 몰라요.”
부산 마린시티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고즈넉한 용호항. 석양이 붉게 물드는 오후 5시에 출항해 포인트로 향하는 내내 광안대교를 포함한 도심과 바다가 어울린 멋진 풍광에 넋을 잃고 만다. 낚싯배는 오륙도를 지나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포인트에 도착했다. 체감풍속이 초속 9~11m는 되어보였다. 파고는 2.5~3m. 배멀미를 유발하기에 딱 좋은 조건을 갖췄다고나 할까? 물닻이 띄워지고, 집어등에 불이 켜졌다. 낚시가 시작되었다.
박범수 대표는 쯔리켄사의 이카메탈인 ‘메탈리스트’와 스테인 ‘스키테’를 사용해 채비를 만들었다. “메탈리스트와 스키테는 화려한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땡땡이 무늬가 아주 잘 먹힙니다.” 박범수 대표의 얘기에 장효민씨도 화려한 컬러로 세팅했다.
이카메탈 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손꼽는다면 단연코 집어되어 있는 수심층 파악이다. 박범수 대표는 “입질 수심층 파악이 최우선입니다. 한치들이 떠서 입질을 할 때는 수심 10미터권, 깊은 곳에서 입질할 때는 30에서 40미터권이 되는데 집어 수심층이 두 곳에 형성될 때보다 한 수심층에 형성될 때 더욱 좋은 조황을 올릴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부산 용호동에서 출항하는 블루칩호.

포인트로 향하는 길목에서 바라본 오륙도.

한치 이카메탈 게임 채비. 왼쪽이 봉돌 역할을 겸하는 이카메탈, 오른쪽이 스테다.

동시에 2마리의 한치를 올린 블루칩호 김광효 선장.

장효민씨의 낚싯대가 한껏 휘었다.

쿨러 가득한 조과를 자랑하는 박범수(왼쪽)씨와 장효민씨.

 

“이카메탈, 정말 대단한데요!”
첫 입질은 낚시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찾아들었다. 처음엔 한치 씨알도 잘고 입질 간격도 긴 편이었는데 밤이 깊어갈수록 씨알도 굵어지고 입질 템포도 빨라졌다. 급기야 메탈리스트와 스키테에 모두 한치가 물어주는 두 마리 조과가 연속적으로 이어졌다. 연질낚싯대로 대응하는 만큼 입질도 시원하고 손맛 또한 진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사용한 메탈리스트의 무게는 60g. 너울과 조류의 움직임을 고려한 선택이었다.
이카메탈의 낚시기법이라고 한다면 입질수심층에 정확히 채비를 내린 후 저킹 동작으로 루어에 현란한 액션을 주는 것이다. 그러다가 잠시 멈추고 다시 저킹 액션을 반복한다. 박범수 대표와 장효민씨가 정신없이 한치를 낚아 올리는 반면 에기를 활용해 한치를 공략하는 동승 낚시인들은 빈작에 허덕였다. 그야말로 엄청난 조과 차이를 보여주었다. 선상낚시 초보인 장효민씨는 마치 신들린 듯 한치를 낚아 올렸다.
새벽 3시쯤 조황을 체크해보니 가져온 쿨러 4개는 이미 가득 찼고 한치 100여 마리는 족히 들어갈 고무물통마저 한치로 넘쳐나는 대박조황을 올렸다. 장효민씨는 “이카메탈, 정말 엄청납니다. 제가 지금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왜 진작 선상낚시를 하지 않았는지. 이렇게 손맛 좋고 즐거운 것을요. 지금부터 낚는 조과물은 함께 승선하신 분들 중 조과물이 없으신 분들께 나눠드리겠습니다”라고 흥분된 어조로 말했다.
낚시가 마감되고 조과를 확인한 동승자들은 본인들의 조과와 큰 차이를 보인 이카메탈 채비와 낚시기법에 상당한 관심을 가졌다. 한치 이카메탈 게임은 6월부터 9월까지 이루어지며 갈치 지깅은 금어기인 7월 한 달을 제외하고는 기상이 허락하는 한 연중 출조가 가능하다. 선비는 포인트 거리에 따라 책정되는데 평균 먼바다 10만원선에 책정되어 있다. 한치낚싯배에 대한 정보는 모바일폰에서도 간단히 찾을 수가 있는데 낚시예약어플 ‘물반고기반’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취재협조 바낙스, 다미끼, 물반고기반, 한조크리에이티브, 부산 용호항 블루칩호 010-8609-7812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