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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_감성돔낚시-동해안 방파제낚시 ABC
2018년 01월 2808 11390

테크닉_감성돔낚시

 

 

동해안 방파제낚시 ABC

 

 

안혁진 후포 안혁진프로피싱샵 대표, 마루큐 필드스탭

 

어느덧 은빛의 멋진 자태를 뽐내는 감성돔의 계절이 돌아왔다. 감성돔낚시인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계절 겨울이다. 동해안은 해안선이 단조롭고 얕은 수심에서 급격히 깊어지는 특징이 있다. 남해안과 다르게 갯바위가 없어 대부분 방파제나 작은 여에서 감성돔낚시가 이루어진다. 방파제는 테트라포드에 붙어 있는 각종 갑각류, 새우, 해조류가 있어 감성돔이 쉽게 먹이를 구할 수 있는 장소이며 상위 포식자로부터 몸을 숨길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
동해안 지역은 얕은 수심과 맑은 물의 영향으로 0.5m 이상의 파도가 있어야 감성돔을 만날 확률이 높다. 파도가 없으면 야간낚시에 조과를 기대하는 것이 유리하다. 방파제에서 감성돔 포인트는 방파제가 꺾이는 곶부리나 방파제 끝 혹은 방파제 앞에 수중여나 떨어져 나간 테트라포드가 있는 곳이다.

방파제용 낚시장비와 채비
방파제낚시에서 사용하는 장비나 채비는 갯바위와 크게 다르지 않다. 5.3m 1호 릴낚싯대에 원줄 2~3호가 감긴 2500~3000번 스피닝릴을 쓴다. 목줄은 30cm급이 주종으로 낚이는 가을철에는 1.5호 정도, 40cm급이 주종으로 낚이는 겨울철에는 1.7~2호를 사용하면 된다. 동해안은 조류의 유속이 세지 않기 때문에 봉돌은 파도 높이에 따라 조절하는데, 파도가 없이 잔잔한 날이면 무봉돌이나 혹은 G2~G7 정도를 채워 낚시하고, 파도가 높은 날에는 파도 높이에 따라 B, 2B를 물린다.
방파제는 갯바위와 다르게 수중 장애물이 많지 않아서 바늘은 3~4호를 사용하면 되고, 만약 수중여가 산재해 있는 지역은 밑걸림이 많으므로 한 치수 더 작게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방파제는 먹잇감도 풍부하지만 상위 포식자들로 부터 몸을 숨길 수 있는 은폐역활도 하여 다양한 어종들이 몰려든다.

염색크릴. 벵에돔은 녹색, 감성돔은 붉은색이 효과적이다.

울진 기성 작은 방파제에서 감성돔을 노리는 낚시인들.

▲밑밥은 현장상황에 맞춰 자신이 직접 배합하는 게 좋다.

 

 

밑밥은 현장 상황에 맞게 배합
감성돔낚시에서 필자가 제일 신경 쓰는 부분은 밑밥이다. 밑밥은 시간과 날씨, 조위, 풍향, 수온에 따라 바꿔가며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하지만 이를 알면서도 대부분의 낚시인들은 낚시가게에서 배합해주는 대로 가져가 사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즉 크릴 3장에 집어제 1봉, 압맥 2개로 배합한다. 이제부터라도 현장 날씨나 조류, 바람 등을 미리 체크한 뒤 그날 상황에 맞게 준비하여 현장에서 배합해보자.

 

●파도가 약하거나 물색이 맑은 날
①크릴 2장+마루큐 백지누SP 1봉+오카라단고 반봉+해수 약 1500cc
마루큐 백치누SP는 감성돔에게 하얀색 연막으로 강력한 시각적 효과를 나타내며 낚시인도 물속에 침하하는 백색연막을 쉽게 볼 수 있어 미약한 조류의 흐름을 파악하기 좋다. 
②크릴 2장+마루큐 B치누원투+오카라단고 반봉+옥수수+번데기+해수 약 3000cc
마루큐 B치누원투는 해안가 낚시에서 최적의 집어제이다. 투척된 밑밥은 물속에서 쉽게 흐트러지지 않으며 강력한 연막을 형성시켜 감성돔에게 보다 적극적인 시각적 효과와 호기심일 일으키고 인위적인 포인트를 형성시킨다. 따라서 해안가 백사장낚시나 얕은 수심의 여밭에도 효과적인 배합법이다.

 

 ●파도가 강하거나 물색이 탁한 날
①크릴 2장+마루큐 치누파워 격중+치누파워 스페샬 MP 반봉+옥수수+해수 약 1000cc
높은 비중과 높은 원투력을 가진 격중과 높은 집어력을 가진 치누파워 스페샬 MP를 조합하여 적당한 점도만 조절된다면 깊은 수심과 강한 파도에서도 충분히 그 역할을 해준다. 
②크릴 2장+마루큐 넘버원 치누2+지누파워 무기스페샬+해수 약 1300cc
이번에 새로 나온 넘버원치누2는 부두나 제방 전용으로 출시된 접어제이다. 넘버원 치누2에는 크기가 다른 옥수수, 보리가 3종류씩 첨가되어 있어 각자 다른 속도로 침하하여 시각적 효과도 높다. 거기에 5종류의 보리와 옥수수가 첨가되어 있는 지누파워무기 스페샬을 첨가하여 넘버원 치누2와 더불어 더욱 발군의 시각적 효과를 올려주고 파도 속에서도 멋진 포인트를 형성한다.

 

염색크릴의 효과
또 하나의 팁을 소개하자면 염색크릴이다. 필자는 벵에돔낚시에서는 녹색 계열, 감성돔낚시에서는 붉은 계열의 식용색소에 크릴을 염색하여서 사용한다. 염색을 할 때는 크릴이 물러지지 않도록 마루큐 에비샤키로 조정하여 사용한다.
크릴을 염색하는 이유는 염색크릴의 색에 따른 대상어의 반응을 실험하고 상층에서 녹색크릴에 벵에돔, 하층에서는 볼락의 입질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 사실을 블로그에 포스팅했었는데 블로그 이웃께서 “미국논문집을 보다가 가시광선에 의해 수심층 별로 고기가 선호하는 색이 다르다는 부분을 알게 되었다. 10미터 기준으로 표층은 녹색, 하층은 붉은색에 가장 먼저 반응한다고 본 적 있다”고 이야기했다.
동해안 방파제에서는 발 앞부터 차츰 멀리 노려서 감성돔을 공략하고 동틀 때나 어둠이 내리고 나서는 먼 곳보다 가까운 수중여나 발 앞을 공략해보는 것이 좋다. 조류가 약할 때는 바닥수심보다 50cm~1m 정도 수심을 더 주고 밑밥의 거리보다 더 멀리 캐스팅하여 완전히 바닥을 끌면서 낚시한다. 반면 파도가 높거나 조류의 흐름이 좋을 때는 수심이 5m라면 4m 정도부터 G2 정도의 침력으로 서서히 잠기게 하여 1m 이상 찌가 잠기고 나면 로드를 세워 채비를 들었다가 다시 놓기를 반복한다. 이때 채비를 놓거나 채비를 끌 때 입질 받을 확률이 높다.
감성돔낚시는 정확한 수심 파악 후 채비와 밑밥에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노리면 반드시 입질을 받을 수 있다. 항상 미끼가 이탈된 빈 바늘을 바다에 담가두지 않도록 점검하고 밑밥은 패턴을 가지고 꾸준히 투하해 주면 틀림없이 낚싯대의 멋진 휨새를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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