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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_감성돔낚시-겨울 내만의 결정수 투제로 잠길낚시 & 제로알파 잠길낚시
2018년 01월 1684 11391

테크닉_감성돔낚시

 

겨울 내만의 결정수

 

 

투제로 잠길낚시 & 제로알파 잠길낚시

 

 

주우영 토네이도 필드테스터, 로얄낚시경기연맹 회원

 

감성돔낚시에서 잠길낚시를 한다면 보통 1호 이상의 구멍찌를 이용하여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내만권에서는 4~5m 수심의 얕은 여밭을 형성하는 포인트들이 많은데, 이런 곳에선 저부력찌로 잠길낚시를 하면 감성돔이 더 잘 낚인다. 조류가 약하고 입질도 까다로운 내만에서는 고부력찌는 득보다 실이 많다.
대개 얕은 곳에서는 잠길낚시보다 반유동낚시나 전유동낚시로 공략하는 게 일반적이나 필자는 제로찌 계열의 저부력찌 잠길낚시를 사용하여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 찌는 00나 0a를 주로 사용하는데, 목줄에 봉돌을 달지 않아도 채비가 정렬되어 원줄의 찌매듭이 구멍찌에 닿게 되며 그때부터 서서히 잠기게 된다. 이 낚시는 원래 최근 벵에돔 토너먼트에서 사용하여 효과를 본 것인데 감성돔낚시에 응용하여 특출한 효과를 확인하였다.

 

 

 

가을보다 겨울에 진가 발휘
투제로 또는 제로알파 잠길낚시는 가을철이 아닌 입질이 예민하고 감성돔이 잘 떠오르지 않는 겨울 중후반기에 주로 사용한다. 10~12월에는 고등어, 전갱이 같은 잡어가 많아서 잠길낚시 채비 운영이 쉽지 않다. 대체 미끼인 옥수수나 경단을 사용하면 극복할 수 있지만 한계가 있다. 가을에는 감성돔이 밑밥에 쉽게 반응하는 계절이라 반유동낚시로도 충분히 띄워서 낚을 수 있기 때문에 이 채비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필자는 가을철은 물론 겨울철에도 깊은 수심대보다는 얕은 여밭 형태의 포인트를 선호한다. 특히 일조량이 좋은 여밭은 언제나 감성돔의 먹잇감이 풍부해 쉽게 마릿수 조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전체 수심이 5m라면 찌밑수심은 4m 정도에 맞춘 후 채비가 정렬이 되면 어신찌가 서서히 잠겨들면서 수중여나 턱 주변을 꼼꼼하게 탐색 할 수 있는 게 최고의 강점이다. 맨 처음 시도할 때는 밑걸림 때문에 고생했지만 적당한 뒷줄견제로 바닥을 탐색하고 또 미끼의 선행을 도와줌으로서 반유동이나 전유동보다 예민하고 시원한 어신을 받아 낼 수 있다. 

 

밑걸림 줄이는 방법
투제로 잠길낚시 채비 사용법에 대해 설명한다. 벵에돔낚시에 사용할 때는 벵에돔이 떠올라 먹이를 취하기에 목줄에 봉돌을 달지 않고 아주 천천히 내려야 한다. 그에 반해 감성돔낚시에 사용할 때는 조류 속도에 따라 봉돌을 가감하면서 좀 더 빠르게 내린다. 단지, 바닥을 탐색할 때 밑걸림이 발생하게 되는데, 여러 번 탐색하다보면 자연히 바닥 수심을 알게 되므로 견제를 통해 밑걸림을 줄일 수 있다.
밑걸림을 줄이는 방법은 또 있다. 바늘을 평소보다 작은 감성돔 1호나 2호를 사용하면 밑걸림이 덜하다. 잠길낚시는 목줄에 단 봉돌이 바닥에 닿으면 더 이상 찌가 내려가지 않게 되므로 이때부터 낚싯대를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다보면 어느 순간 쭉 빨려 들어가는 입질이 오게 된다. 따라서 이 잠길낚시로 효과를 보려면 목줄 길이를 평소보다 1m 정도 짧게(3m→2m) 해줘야 감성돔 입질이 초릿대로 빠르게 전달된다.

 

전유동과 잠길낚시의 비교
바닥을 효과적으로 더듬는 낚시는 잠길낚시와 전유동낚시가 꼽히는데, 전유동낚시보다 잠길낚시가 더 공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전유동낚시는 목줄이 길고 또 잠길낚시보다 사선을 많이 그리기 때문에 꼼꼼하게 바닥을 더듬을 수 없다. 하지만 잠길낚시는 조류의 세기에 따라 조금은 다르겠지만 대략 45도를 유지한 상태로 내려가게 되므로 밑걸림이 덜하고 바닥 구석구석을 모두 탐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잠길낚시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필수사항이 하나 있다. 낚시터에 하선하게 되면 곧바로 낚시를 하지 말고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목줄에 바늘 대신 작은 봉돌을 달아 낚시할 포인트를 부채꼴로 꼼꼼하게 탐색하여 각각의 수심층을 파악해 내는 것이다. 밋밋한 바닥보다는 움푹 들어가는 바닥을 찾아 그 포인트를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빠른 입질을 받아낼 수 있다. 

 

선 밑밥, 후 채비
밑밥을 투척할 때는 여기저기 뿌리는 것은 금물. 먼저 봉돌로 바닥을 탐색하여 공략할 포인트를 찾았다면 그 한 곳에 집중하는 게 좋다. 조류가 흐르고 있다면 공략할 지점보다 위쪽 지점에 밑밥을 꾸준하게 투척하여 밑밥 띠가 공략할 포인트에 쌓일 수 있도록 한다.
채비 투척은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다. 제일 먼저 밑밥 투척지점보다 상류쪽에 캐스팅하여 공략 포인트에 잠길낚시로 직공하는 방법이 기본 운용방법이다. 하지만 정확하게 넣는다는 건 쉽지가 않다. 두 번째 방법은 포인트를 폭넓게 공략하는 방법으로 공략 포인트 전에 찌를 착수시킨 뒤 낚싯대를 들었다놨다를 반복하며 조류에 태우며 천천히 더듬어가며 포인트에 집어넣는 방법이다. 세 번째 방법은 공략할 포인트를 넘겨 바닥에 닿게 한 뒤 낚싯대를 들어 끌어당기면서 히트존에 집어넣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히트존을 벗어나 회유하는 감성돔까지 입질을 받아낼 수 있는 방법이 되겠다.

 

응용편 : 깊은 직벽 포인트 공략 요령
투제로 잠길낚시는 10~15m 수심의 깊은 직벽 형태의 포인트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다. 전유동으로 채비를 내리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이 채비는 전유동보다 빨리 입수시킬 수 있기에 어신찌가 탐색형 수중찌의 역할도 같이 함으로써 보다 예민하고 경계심이 심한 감성돔의 어신을 받는 데 도움이 된다.
직벽 형태의 포인트에서는 감성돔들이 멀리 있지 않고 대부분 벽에 붙어 있거나 수중턱 주변에 몰려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채비를 다소 먼 곳에 캐스팅한 뒤 천천히 끌어와 벽에 붙인 뒤 견제하며 입질을 기다린다.
밑밥 운용술은 집어제의 양을 줄이고 크릴의 양을 늘리는 것이 좋다. 이런 곳에서는 크릴만 사용해도 무방하다. 크릴의 양을 늘리는 이유는 원투가 필요 없고, 발 앞에 지속적으로 밑밥(크릴)을 투여해 서서히 조류를 따라 크릴이 흘러들어 갈 수 있도록 하면 빠른 입질을 받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조류에 따라 봉돌을 가감해준다. 조류가 빠를 때에는 도래에 붙여 봉돌을 달아주고 바늘에서 30~50cm 지점에 G3 봉돌을 물려주어서 밑채비가 조류에 밀려 뜨는 걸 방지해준다. 필자의 경우 주로 G5 봉돌 5~6개 정도를 분납해 사용한다.

 

 

투제로 잠길낚시의 장단점
투제로찌를 이용한 저부력 잠길낚시의 장점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띄울낚시로 공략이 어려울 때, 혹은 윗조류와 속조류가 다를 때 유용하다는 것이다. 채비 전체가 잠겨들고, 속조류를 타고 천천히 바닥까지 하강하기 때문이다. 또한 전유동낚시보다 예민하고 어신찌가 물속에 잠기면서 속조류를 타기 때문에 감각으로 속조류의 판단이 가능할뿐더러 예민한 감성돔의 입질시 원줄과 초리 끝으로 바로 전달되기에 보다 쉽게 감성돔의 입질을 파악할 수 있다. 대부분 긴꼬리벵에돔 입질처럼 초리를 가져가는 강한 어신을 보인다.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이게 되면 미끼의 유무도 손끝에 전해오는 장력으로 알 수 있게 된다. 뒷줄 견제 시 무게감이 다르게 오기 때문이다.
단점이라면 시원한 찌맛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익숙해지기 전에는 바닥 걸림이 심하므로 채비 손실이 많다. 반탄조류가 심할 때는 채비 입수가 힘들어지고 바람이나 너울이 심하면 채비 조작이 어려워진다는 것도 단점이다. 

1 투제로 잠길낚시에 사용하는 필자의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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