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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참돔지깅 화려한 개막-첫 탐사부터 대박! 시즌 늦을 거라던 예측은 기우였다
2010년 07월 675 1153

군산 참돔지깅 화려한 개막

 

첫 탐사부터 대박!

 

시즌 늦을 거라던 예측은 기우였다

 

| 이영규 기자 yklee09@darakwon.co.kr |

 

타이라바 낚시의 원조 군산 말도 해상이 참돔지깅 낚싯배로 뒤덮였다. 주말에는 개인 모터보트까지 가세해 20대가 넘는 낚싯배가 몰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시즌이 늦어질 것이라던 우려와 달리 첫 탐사에 참돔이 16마리나 낚이는 대호황을 맞았다.

 

▲코마샵 석상민 사장이 오전 들물에 낚은 참돔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서해 첫 참돔지깅 조과는 군산의 네트워크호가 터뜨렸다. 5월 15일 참돔지깅 고수로 소문난 나승수 선장팀이 탐사 출조에서 16마리를 걸어낸 것이다. 올해는 수온 상승이 더뎌 시즌이 늦게 시작될 것이라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탐사조황답지 않은 대박이었다. 이날 낚인 참돔들은 50~65cm로 굵었고 75cm짜리도 있었다. 1주일 뒤 출조에선 93cm가 낚였다. 내만 감성돔도 한 달이나 늦게 낚이는 판국인데 참돔은 무슨 이유 때문에 제때 낚인 것일까?
나승수 선장은 “참돔은 낚시꾼들의 예상보다 더 빨리 근해로 들어오고 감성돔보다 훨씬 낮은 수온에서도 먹이활동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네트워크호가 참돔을 타작한 5월 15일 수온은 오전엔 8도, 오후엔 11도에 불과했다. 참돔이 8도 수온에서 올라왔다는 건 ‘참돔은 여름고기’라던 고정관념을 크게 뒤흔드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아무튼 올해 빠른 입질을 확인한 군산의 선장들은 “내년엔 5월 초부터 참돔이 낚일지도 모른다”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5월 중순에 참돔지깅을 나가 조과를 확인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기 때문이다.

 

 

▲네트워크호를 타고 참돔을 노리고 있는 취재팀. 옆에 떠 있는 배들은 개인 출조를 나온 모터보트들이다.

 

다시 절감한 챔질타이밍의 중요성

나는 지난 5월 21일 나승수 선장의 네트워크호를 타고 말도로 향했다. 이날은 성남의 바다루어 전문샵 코마의 석상민 사장과 회원들이 동참했고 전날 개야도에서 루어낚시 취재를 마친 최석민씨도 합류했다. 나승수, 석상민, 최석민으로 짜인 초호화진용이라 ‘오늘 사고 한 번 제대로 치겠구나’하고 큰 기대를 했는데, 결과는 우습게 되었다. 오전 끝들물에 4마리의 참돔이 올라왔을 뿐 오후 썰물엔 입질 한 번 못 받고 꽝을 맞고 말았다. 함께 선단을 이뤄 출조한 풍년호에는 무려 10마리가 올라왔건만… 하긴 최고 몸값의 축구선수만 모아놓은 레알마드리드가 항상 우승하는 건 아니잖은가.  
나승수 선장은 “모든 고기가 산란기 때 특정 지점에 몰리고 예민해지지만 유독 참돔이 그런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날 배에 탄 낚시인들은 오전 들물 시간에만 두세 차례 이상씩 참돔 입질을 받았지만 챔질에 성공한 것은 불과 20%도 안됐다.  
나 선장 일행이 첫 고기를 타작했던 날의 상황도 이와 비슷했다고 한다. 참돔 16마리가 모두 한 포인트에서 올라왔고 그것도 오전 들물 1시간에 집중적으로 낚였다. 초반 시즌 참돔지깅의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설계, 디자인한 에스엠러버로 굵은 참돔을 낚아낸 최석민 프로.
 

▲“귀한 자연산 광어가 참돔지깅에서는 잡어처럼 올라옵니다” 1.5kg급 광어를 낚은 박형준씨.

 

6월 중순 이후 씨알과 마리수 다시 안정될 듯

5월에 꾸준히 올라온 굵은 씨알 조황은 6월 초를 기해 한 풀 꺾인 상태다. 씨알이 30~40cm로 잘아졌고 이마저도 기복이 심한 상황. 지난 5월 26일엔 한 포인트에서 30마리의 참돔이 떼로 낚여 눈길을 끌었지만 이후론 대형급 소식이 뜸한 것으로 보아 이미 큰놈들은 산란을 마친 것으로 추측된다.
그렇다면 초여름 참돔지깅낚시는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 것인가? 나승수 선장은 “지난 3년간의 경험으로 볼 때 6월 초순까지는 씨알이나 마릿수 모든 면에서 고전할 위험이 높다. 하지만 중순 이후로는 씨알이 다시 굵어지고 마릿수도 늘어난다. 이때부터는 산란 후유증이 사라진 때문인지 입질이 매우 왕성해진다”고 말했다. 또 입질이 특정 포인트에서만 쏟아지던 초반과 달리 전역으로 확대되므로 마릿수 손맛을 보기에도 좋은 기회라고. 
참돔지깅 선비는 1인당 10~13만원. 낚싯배에 따라 요금에 약간씩 차이가 있는데 네트워크호는 10만원을 받고 있다. 낚싯배는 새만금방조제로 연결된 비응도 선착장에서 출항한다. 
▒조황문의 네트워크호 010-6280-3150, 성남 코마루어샵 031-721-7760 

 

▲침착하고 여유있는 챔질로 참돔을 연달아 올린 나승수 선장.
 

 

▲비응항 철수 후 조과를 자랑해 보이는 취재팀. 왼쪽부터 이승욱, 박형준, 최석민, 석상민씨.

 

 

 

▲“횟감으로는 우럭이 최고죠” 오스퍼 사무장 이승욱씨의 솜씨. 

 

나승수 선장의 챔질불패 노하우
대 끝 수그러들 때도 빨라, 스풀 역회전 때까지 기다려야

참돔지깅 초심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게 챔질타이밍 잡기다. “탁! 탁! 타다닥! 할 때는 채지 말고 낚싯대가 완전히 수그러들 때 채라”고 누차 강조하지만 바다낚시 경험이 많은 중견 낚시인들도 이 말을 제대로 실천에 옮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정도면 완벽하게 바늘이 걸렸다’는 판단에 서둘러 챔질했다가 참돔을 놓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제안하는 나승수 선장의 노하우. 나 선장은 노래미가 걸려도 스풀이 역회전할 만큼 드랙을 느슨하게 풀어놓는다. 즉 낚싯대가 완전히 수그러들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고 이후 스풀이 역회전하는 시점에서야 엄지로 스풀을 꽉 누르면서 챔질에 들어간다. 나 선장은 “참돔낚시에서 챔질 또는 릴링 도중 바늘이 빠져 나오는 경우는 십중팔구 참돔이 이빨로 바늘만 물고 있던 경우다. 따라서 예신 때 챔질을 자제한 채 차분히 기다리면 참돔이 돌아서면서 목줄이 입 언저리를 향하게 되고, 이빨에서 지긋이 빠져나온 바늘이 입 언저리 살점에 박히게 된다. 이 방법은 초반 시즌뿐 아니라 전 시즌에 걸쳐 가장 안전한 챔질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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