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낚시기법 > 바다
테크닉_벵에돔낚시-투제로나 쓰리제로보다 강하다 심층 킬러, B찌 전유동
2018년 04월 7564 11615

테크닉_벵에돔낚시

 

투제로나 쓰리제로보다 강하다

 

 

심층 킬러, B찌 전유동

 

 

이승배 지브랜드 필드스탭, 제로FG 홍보부장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영등철을 맞아 벵에돔낚시인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수온이 최저로 낮아지자 중상층을 노린 띄울낚시로는 벵에돔을 만나기가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되면 낚시인들은 투제로나 쓰리제로 같은 잠수찌를 꺼내들곤 하는데 그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이 B찌 전유동이다. 특히 수심 6~7m권까지는 제로나 투제로로 공략이 쉽지만 10~15m의 깊은 수심에서 벵에돔이 입질한다면 B찌 전유동이 효과적이다.  
일단 벵에돔이 어떤 경우에 상층으로 뜨지 않는지를 살펴보자. 가장 많은 경우가 수온에 변화가 왔을 때다. 요즘처럼 연중 최저 수온을 기록할 때, 반대로 수온이 너무 높을 때도 벵에돔은 잘 떠오르지 않는다.
수온이 좋아도 낚시인들이 많으면 벵에돔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예를 들어 범섬 남쪽 직벽과 큰굴, 웃십자, 새끼섬 그리고 숲섬의 동모, 큰 한개창, 작은 한개창 등의 포인트처럼 낚시인들이 매일 찾아와 줄지어 낚시하는 곳은 벵에돔의 경계심이 높다. 그래서 다른 포인트에 비해 벵에돔이 깊은 수심에서 입질할 때가 많다. 
과다한 밑밥 투입도 벵에돔의 부상을 방해한다. 밑밥은 조금씩 야금야금 품질해야 먹이경쟁이 발생해 벵에돔이 잘 떠오른다. 그러나 너무 많은 밑밥이 들어가면 바닥층에서 받아먹기만 할 뿐 떠오르지 않는 것이다.

 

필자의 B찌 전유동 채비. -B 침력을 갖고 있는 수중쿠션을 쓴다.

형제섬 납닥여에서 B찌 전유동 채비로 깊은 수심을 노려 벵에돔을 낚은 필자.

활성이 좋지 못할 때 벵에돔이 10m 이상의 깊은 수심에서 입질하는 범섬 남쪽 직벽 포인트.

 

 

쓰리제로는 조류 잘 흐르는 곳에서 유리
내가 10m 이상 수심을 노릴 때 사용하는 B찌 전유동 채비는 다음과 같다. 구멍찌는 지브랜드 B를 쓰고 수중찌는 -B 침력의 수중쿠션을 사용한다. 봉돌 대신 -B 수중쿠션을 사용하는 것은 속조류를 잘 타기 위해서다. 그리고 바늘 위 60cm 지점의 목줄에 G6 봉돌을 물린다.
간혹 필자에게 깊은 수심을 노리려면 크릴과 같은 속도로 가라앉는 쓰리제로(000)찌를 사용하면 되지 않느냐고 묻는 낚시인이 있는데 쓰리제로찌와 B찌는 잘 먹히는 여건이 따로 있다. 지금 내가 설명하는 ‘B찌 포인트’는 사방 20m 이내로 입질 지점이 한정되는 구간을 의미한다. 특히 이맘때처럼 수온이 극도로 낮은 상황에서는 조류가 왕성히 흐르는 본류보다는 홈통 또는 조류가 완만하게 움직이는 좁은 구간에서만 벵에돔이 입질할 때가 많다. 이런 곳에서 쓰리제로를 쓰면 찌가 물속에 잠김과 동시에 원줄 영향으로 앞쪽으로 당겨져 갯바위 앞쪽으로 채비가 달라붙게 돼 원하는 포인트에서 멀어진다. 그래서 쓰리제로찌는 조류가 앞이나 옆으로 왕성하게 뻗어나가는 상황에서, 멀리 흘려주는 낚시에서 쓸 때 유리하다.
반면 찌가 수면에 떠 있는 B찌는 체적이 작은 수중쿠션만 가라앉기 때문에 채비가 앞쪽으로 당겨지는 정도가 덜해 핀 포인트 공략에 적합하다. -B 쿠션을 쓰는데도 목줄에 G6 봉돌을 추가로 물려주는 것은 채비의 직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채비가 수면 밑 6~7m까지만 잠겼다면 뒷줄 견제만으로 목줄 채비의 직진성을 유지할 수 있지만 10~15m로 내려가면 제 아무리 뒷줄을 잘 견제해도 낚시인이 원하는 대로 채비 컨트롤이 어렵다. 그래서 자칫 물속에서 목줄이 꼬이거나 속조류에 말리는데 그것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바늘 위에 G6 봉돌을 달아 채비가 직선을 유지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깊이 노릴 때는 목줄 굵어도 상관없다 
입질은 대부분 시원하게 들어온다. 깊은 수심에서 입질하는 벵에돔은 경계심이 적기 때문에 원줄을 끌고 갈 정도의 강한 입질이 들어온다. 그러나 미끼를 꿀꺽 삼킨 후에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때도 있으므로 밑걸림과 비슷한 느낌이 찌에 전해지면 살짝 뒷줄을 견제해줄 필요가 있다. 입질이라면 강하게 원줄을 당겨댈 것이다.
이처럼 10m 이상의 심층을 노릴 때는 목줄도 2호 이상으로 굵게 쓴다. 깊은 수심에서 입질하는 벵에돔은 목줄을 덜 탄다는 게 나의 경험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목줄 쓸림을 막기 위해서다. 전유동의 특성상 미끼가 거의 바닥 가까이까지 내려간 상태에서 입질 받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그만큼 여쓸림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