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낚시기법 > 민물
대편성 Know-how-3 맨바닥 대편성 급경사보다 완경사에 많이 깔아라
2018년 05월 1009 11635

대편성 Know-how

 

3 맨바닥 대편성

 

 

급경사보다 완경사에 많이 깔아라

 

 

정국원 객원기자, 은성사 필드스탭

 

계곡형지나 준계곡형지는 대부분 수초가 없는 맨바닥으로 되어 있다. 그런 곳의 붕어들은 갈대, 부들 같은 수초 대신 돌무더기나 나뭇가지 같은 걸 장애물로 삼고 은신하고 있다. 그리고 수초가 많은 저수지에 비해 붕어들이 회유하는 반경이 크다. 따라서 붕어들이 모여 있는 곳을 찾으려 하지 말고 늘 붕어들이 먹이를 찾아 회유하는 길목이나 사냥터를 찾아서 그곳에 대편성을 해야 한다.

 

미끼 따라 대편성이 달라진다
맨바닥에선 미끼 운용 또한 중요하다. 수초가 많은 곳에서는 생미끼인 새우, 참붕어, 지렁이 미끼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장애물이 없는 맨바닥에선 집어를 할 수 있는 떡밥이나 옥수수(찌가 서 있는 부분에 옥수수를 뿌려서 집어를 시킨다) 미끼가 효력을 발휘한다.
생미끼로 대표되는 새우나 참붕어를 사용할 때는 갓낚시 대편성이 유리하다. 짧은 대를 펴면 연안에 붙이면 인기척에 놀라 붕어들이 접근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좌우측으로 긴 대를 편성해 먼 연안 쪽으로 붙이는 게 유리하다. 떡밥이나 옥수수를 사용할 경우에는 W형이나 M형으로 대편성을 한다. 두 미끼를 혼용할 경우에 필자의 경우에는 옥수수는 긴 대에, 떡밥은 좀 더 짧은 대에 달아 W형으로 대편성을 한다<그림 1>. 

 

계곡지의 붕어낚시. 경사가 심한 곳은 피하고 완경사나 수주의 평지를 찾아 찌를 세워야 한다.

 

수심과 경사를 통해 포인트 찾기
①수심이 깊은 곳 - 바닥이 깨끗한 곳에 찌를 세워야
저수지의 바닥은 크게 마사토(모래흙)와 뻘로 이루어져 있다. 물이 흐르거나 얕은 곳은 마사토, 물이 정체되고 깊은 곳은 뻘바닥이 많다. 붕어는 대개 뻘바닥보다 마사토 바닥에서 먹이활동을 한다. 따라서 수심이 얕은 곳을 노리면 문제없으나 깊은 곳을 공략할 때에는 바닥이 깨끗한 마사토 바닥을 찾아 찌를 세우는 것이 입질 받을 확률이 높다. 뻘층은 미끼가 함몰되어 입질 받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②경사진 곳 - 급경사보다 완경사가 유리
붕어들의 먹이 습성은 바닥이 가파른 곳보다 완만하게 경사진 곳이나 평지에서 많이 이루어진다. 따라서 급경사보다 완경사로 이루어진 곳에 찌를 세우는 것이 유리하다. 경사도는 낚싯대에 찌를 달아 먼 곳부터 끌어오면서 찌를 세워보면 쉽게 알 수 있다.
③장애물이 있는 곳 - 장애물에 너무 붙이면 오히려 손해
맨바닥에서 장애물이란 돌무더기나 나뭇가지 등이다. 이런 곳에서는 장애물에 너무 바짝 붙이는 것보다 1m 정도의 거리를 두고 찌를 세우는 곳이 좋다. 보통 장애물 가까이 붙여서 찌를 세우는 것이 유리할 것 같지만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1m 정도 떨어진 곳에 세웠을 때 훨씬 잦은 입질을 받았다. 그 이유는 장애물에 있는 붕어들은 휴식을 취하는 것이 목적이기에 먹이를 잘 취하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가까이에 채비를 붙이려고 애를 써봐야 밑걸림으로 인한 채비 손실만 많을 뿐이다. 어느 정도 떨어진 곳에 찌를 세워 놓아도 붕어가 본격적으로 먹이 사냥을 시작하면 소나기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상류, 중류, 하류의 대편성 요령
①최상류의 대편성
먼저 수심 얕은 최상류에 앉았다면 정면으로 짧은 대를 편성하고, 가 쪽으로 긴 대를 펴는 것이 유리하다. 만약 수심이 너무 얕다면 연안에서 뒤로 물러나 앉는 것도 요령이다.<그림 4>.
②중류의 대편성
중류는 대편성 시 수심 편차가 있으므로 다양한 대편성으로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 즉 짧은 대부터 긴 대까지 고르게 펼 수 있는 부채꼴 대편성이나 W형 대편성 두 가지가 제일 좋은 방법이다.
③하류나 제방의 대편성
하류에서도 상류에서의 공략법(정면에 짧은 대, 좌우측으로 긴 대 편성)과 비슷하게 대편성을 하거나 혹은 뒤로 물러나 앉은 뒤 연안에 붙여 일렬로 찌를 세우는 갓낚시 대편성을 한다. 필자는 후자의 대편성을 선호하는 편이다.  

 

준계곡지 상류에서 효과적인 대편성 모습. 정면으로 짧은 대, 양 옆으로 긴 대를 폈다.

▲옥수수나 떡밥을 사용할 때 효과적인 W형 대편성 모습. 양쪽과 중간에 각각 긴 대를, 그 사이사이에 짧은 대를 혼용해서 폈다.

  의령 득소지에서.

 

시간대별 대편성 요령
계곡지의 붕어들은 시간대별로 먹이활동을 하는 장소가 달라지기 때문에 초저녁과 새벽, 오전에 따라 각각 유리한 대편성이 있다. 하지만 낚시를 하면서 시간별로 대편성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긴 시간 동안 입질이 없을 경우 낚싯대들의 위치를 바꿔보는 것은 효과적인 방법이다. 하룻밤에도 여러 번 낚싯대의 위치를 바꿔 공략을 하면 입질 받는 빈도가 확실히 달라진다. 낚시시간대별로 가장 유리한 대편성을 소개한다.
①초저녁 대편성 요령
초저녁에는 미끼별로 대편성이 달라지는데, 새우나 참붕어의 경우에는 긴 대로 얕은 가장자리를 노리는 갓낚시를 하고, 옥수수나 떡밥은 얕고 깊게 넣어서 다양한 수심을 공략한다.
②밤, 새벽 대편성 요령
자정 이후에는 붕어들이 얕은 곳에서 먹이 사냥을 하다 깊은 곳으로 이동하는 시기이므로 초저녁처럼 입질이 활발하지 않은 편이다. 단, 이때는 입질이 들어오면 잔챙이보다는 월척 이상의 굵은 붕어의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다. 따라서 대편성 역시 모두 깊은 수심을 노리는 긴 대 위주로 바꿔주는 게 좋다<그림 5>.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