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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_구멍찌낚시-어떤 찌를 고를까 고민 되나요? 고자중찌가 대세!
2018년 05월 1151 11661

테크닉_구멍찌낚시

 

어떤 찌를 고를까 고민 되나요?

 

 

고자중찌가 대세!

 

 

김정욱 거제 낚시천국 대표, 쯔르겐. 마류큐 필드스탭

 

갯바위 낚시터에 도착하면 제일 처음 하는 고민이 오늘은 어떤 채비를 사용하고, 구멍찌는 어떤 모양의 몇 호를 사용할까 하는 것이다. 이 고민은 필자 역시 낚시를 그만 두는 날까지 해야 되지 않을까 쉽다.
처음 출조한 낚시터라면 선장이나 단골 낚시인에게 채비에 관한 조언을 구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리라. 채비와 구멍찌 선택에 앞서 먼저 이 낚시터는 수심이 얼마인지, 먼 곳을 노려야 하는 곳인지, 발 앞에서 잘 낚이는 곳인지에 대해 자문을 구해야 한다. 장타가 필요한 곳이라면 자중이 무겁고 둥글고 시인성이 좋은 찌가 많이 쓰이며, 발 앞을 노리는 포인트면 계란형이나 슬림하고 자중이 적게 나가는 찌를 고르는 게 기본이다.
찌 호수를 선택하는 기준은 두 가지, 수심과 조류의 강약이다. 수심이 깊을수록 찌는 고부력으로 사용해야 한다. 조류는 하루에도 몇 번씩 수시로 바뀌는데, 조류가 강하면 고부력이 유리하고, 반대로 조류가 약하면 저부력을 쓰면 된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찌 호수를 바꾸지 않고 목줄에 좁쌀봉돌을 달거나 떼어내는 것으로 조절하기도 한다. 

 

낚시점에 진열되어 있는 다양한 형태와 호수의 구멍찌들.

감성돔낚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1호찌와 1호 수중찌로 세팅한 반유동 채비.

 

고부력찌는 과연 둔할까요?
필자 역시도 구멍찌를 고르는 요령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필자는 무겁고 큰 찌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감성돔들이 근거리보다는 멀리서 낚이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원투가 용이한 고자중 찌를 즐겨 쓰는 것이다.
그런데 낚시인들은 고부력찌가 저부력찌에 비해 둔하다고 생각하여 사용하기를 꺼리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부력만 잘 맞춘다면 고부력찌도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조류가 빠르거나 원거리를 노리는 경우에는 대부분 감성돔들이 예신도 없이 물고 도망가기 때문에 굳이 예민하게 맞추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많다.
발 앞의 근거리 포인트라 해도 필자가 거주하는 거제도 동부 앞바다는 섬이 없고 난바다를 바로 보고 있어서 조류가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바람도 자주 불어 채비를 내리기 쉽지 않기 때문에 무겁고 호수가 높은 찌를 사용하는 날이 많다. 

 

 

고자중 고부력찌의 장점
고자중찌는 첫째 캐스팅 비거리 확보가 쉽다. 고자중찌의 장점 중 으뜸이 아닐까 쉽다. 바람이 부는 날에도, 원줄을 굵게 써도 먼 거리까지 캐스팅이 가능하다.
둘째 웬만한 강한 바람이 불거나 조류가 빨라도 끌려 다니지 않는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 가벼운 찌들은 수면 위에서 바람에 날려 포인트를 벗어나고 채비도 가라앉지 않고 자주 떠오르게 된다. 그에 반해 고자중찌는 수면에서 매우 안정된 상태로 흘러가 입질 받을 확률이 높다.
셋째 잦은 견제에도 쉽게 끌려오지 않는다. 밑걸림이 생기거나 원줄을 감아서 뒷줄을 정리할 때에도 쉽사리 찌가 앞으로 끌려오지 않고 조류를 따라 흘러가 원하는 포인트를 공략할 수 있다.
넷째, 중심이 잘 잡혀 있다. 먼 거리에 캐스팅할 때 고자중찌는 중심이 잘 잡혀 있기 때문에 채비가 휘말리며 꼬이는 현상이 적다. 그리고 수면에 있을 때도 고자중찌는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고 있다. 따라서 캐스팅 시 꼬임이 적고 수면에서도 안정감 있게 흘러간다.
요즘에는 저부력찌로 벵에돔낚시를 즐기는 일본 낚시인들 사이에서도 고자중찌가 대세라고 한다. 찌의 형태도 예민한 입질에 맞춘 슬림한 찌는 찾아보기 힘들고 대부분이 뚱뚱한 원형의 찌를 선호한다고 한다. 그만큼 일본의 벵에돔도 가까이 붙지 않고 점점 멀리서 물기 때문에 바람이나 조류를 극복할 수 있는 고자중찌가 아니면 낚시하기가 어려워지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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