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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_감성돔낚시-봄에는 해질녘
2018년 05월 2090 11662

테크닉_감성돔낚시

 

 

봄에는 해질녘

 

 

수심 얕은 여밭을 노려라

 

홍경일 다이와 이소스탭, 팀다이와 밴드 운영자

 

남해안과 동해안에 산란을 준비하는 봄감성돔이 붙어 한창 시즌을 구가하고 있다. 보통 봄감성돔은 산란 행위를 목적으로 얕은 내만으로 올라붙는데, 갯바위에 붙어 있는 미역과 조개 등을 먹기 위해 접근한다. 산란을 하는 생명체들이 그렇듯이 먹이활동이 왕성한 것처럼 보이지만 예민하게 반응하는 날이 훨씬 많다. 가을철에 대부분 시원한 입질을 보이는 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따라서 입질이 예민한 편이며 바닥에서 입질하는 게 봄감성돔의 특징이다.

 

파래나 미역 등 해초가 많은 곳이 봄감성돔 일급 명당이다.

4월 7일 필자가 경남 사천 내만인 코끼리바위 안통에서 반유동 채비로 낚은 48cm 감성돔.

필자가 봄철에 주로 사용하는 반유동 채비(좌)와 전유동 채비(우) .

 

봄 포인트 
봄감성돔낚시는 수심이 얕고 조류가 약한 지역, 주로 수온이 빨리 오르는 내만권이 주 포인트가 된다. 조류소통이 좋은 곳이 포인트가 되는 가을철과 다른 점이다. 지형은 수중여가 끝나는 지점이나 수중골 주변이 공략 포인트이다. 전반적으로 빠른 조류가 흐르는 날이라면 최대한 조류가 완만해지는 포인트를 노려 공략하는 게 좋다. 아니면 조류가 느린 곳으로 포인트를 옮기는 것도 방법이다.

 

유망 출조지  
거제 동부의 다대와 여차권, 통영의 북신만과 거제대교 주변, 고성의 고성만과 자란만, 사천 내만의 삼천포대교 주변의 늑도, 초양도, 마도, 신수도 일원, 남해도 지족해협 일원과 고현면 앞 엄나무섬 일대, 여수 사도, 낭도, 백야도 일원이 남해에서 손꼽히는 봄감성돔 낚시터이다.
그리고 동해안에서는 울진 후포권이 첫손에 꼽힌다. 5월 초에는 서해안도 본격 시즌에 접어든다. 부안 격포 앞바다, 군산의 고군산군도, 서천 홍원리 앞바다에서 5짜급 대물감성돔이 낚인다.

 

 

봄철에 효과적인 채비 

▶반유동 운용시
반유동 채비를 운영할 때는 0.5~1호찌를 주력으로 쓰는 가을과 달리 B~5B 정도의 저부력 위주로 가볍게 운영하여 찌맞춤도 예민하게 맞춰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조류나 포인트에 따라 0.8~1호를 적절하게 사용해야 할 곳들도 있다.
필자의 경우 목줄을 바닥에 늘어뜨려 철저하게 바닥권을 노리는 낚시를 한다. 예를 들어 바닥수심이 8m라고 한다면 찌밑수심은 9~10m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다. 이때 바늘은 감성돔 1~2호 정도로 작게 사용해야 밑걸림을 줄일 수 있다. 목줄 역시 1.2호로 가는 목줄을 사용한다. 봉돌은 바늘에서 1m 위에 G5 정도 소형 봉돌이면 충분하다. 이때 잠길찌보다는 여부력이 거의 없는 반유동으로 운용해야 작은 어신도 파악할 수 있다.

 

▶전유동 운용시
조류에 따라 B찌 또는 2B찌를 선택하고 목줄은 1.2호를 3m 길이로 사용한다. 이때 원줄은 1.75~2호 정도를 사용한다. 그리고 도래 30cm 아래에 B봉돌 1~2개를 당일 조류 강약에 따라 물려준다. 채비는 봉돌이 바닥에 닿을 때까지 천천히 내려주는데 철저하게 바닥을 노려야 한다. 즉 목줄이 바닥에 닿아도 회수하지 말고 입질이 올 때까지 천천히 흘려주거나 끌어주면서 입질을 유도해야 한다. 다만 조류가 생각보다 빠르면 반유동 채비로 바꿔준다.

밑밥 
평소보다 압맥과 크릴을 많이 추가하여 철저하게 바닥에 쌓이도록 품질을 한다. 조류가 원활하다고 해서 조류를 따라 멀리까지 흘리면 오히려 감성돔을 쫓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되도록 근거리의 조류 시작 지점에 밑밥을 뿌려주고 입질이 예상되는 포인트의 바닥에서 밑밥이 동조될 수 있도록 운용을 한다. 발 앞에 지속적으로 밑밥을 넣어주면 멀리 있는 대상어를 유인하는 효과도 있지만 해질녘 발 앞에서 입질을 받기 위한 목적도 있다. 필자의 경우에는 봄에는 1일 낚시에 크릴 5개에 집어제 1봉, 압맥은 4봉 정도 넣는다. 평소 집어제는 2봉, 압맥은 2봉 정도 사용한다.

 

채비 운용 
현장에 도착하면 수심을 먼저 체크한다. 만약 10m라면 찌밑수심은 12m 정도에 맞춘다. 채비를 흘릴 때 거의 목줄 전체를 바닥층에 늘어뜨려 놓는 식이다. 채비가 바닥에 닿고 나면 그때부터 원줄을 잡았다가 놓았다를 반복하다보면 원줄이 쭉 펴지는 강력한 입질이 들어온다. 봄감성돔은 해 뜰 때와 해 질 때가 피크타임이며 특히 해 질 때 조황이 더 좋은 편이다. 따라서 점심식사 후 출조하는 패턴으로 낚시를 하는 게 유리하다. 그리고 입질지점도 낚시시간대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즉 한낮에는 먼 거리를 공략하고, 해가 뜰 무렵과 해질녘에는 발밑을 노리는 게 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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