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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_갑오징어낚시-테크닉보다 시간대!
2018년 06월 2340 11731

테크닉_갑오징어낚시

 

 

테크닉보다 시간대!

 

 

새벽과 동틀 때는 아무나 낚는다

 

안혁진 후포 안혁진피싱샵 대표, 마루큐·쯔리겐 필드스탭

 

작년 이맘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울진 후포권 갑오징어낚시가 올해도 시즌이 돌아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3~4년 전부터 일부 갑오징어를 낚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인기가 없었다. 그저 야간에 떠다니던 갑오징어를 보면 훌치기로 낚는 식이었다. 실질적으로는 작년 5월 이후 낚시춘추에 소개되면서 후포항을 찾는 에깅 낚시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낚시점으로 전화 문의도 들어오고 있다.
올해 갑오징어는 5월 1일부터 비치기 시작했으며 하루 평균 개인당 2~5마리 정도로 아직많지는 않다. 초저녁과 동트기 직전에 입질이 활발한 편이다. 지금 낚이고 있는 갑오징어는 400~600g이 주종이다. 낚시터는 후포항 선착장이며 후포항 작은 방파제 외항에서는 갑오징어와 함께 간혹 씨알 좋은 무늬오징어도 걸려들고 있다.
갑오징어는 무늬오징어보다 손쉽게 마릿수 손맛을 볼 수 있는 게 매력이다. 비싼 에기도 필요 없다. 왕눈이라고 부르는 루어와 싱커(봉돌)만 있으면 된다.

 

섈로우 타입의 에기를 사용해서 만든 갑오징어 채비.

안동에서 온 이복근씨가 올해 첫 갑오징어 사냥에서 손맛을 보았다.

필자가 갑오징어낚시에 즐겨쓰는 소품들. 왕눈이, 슷테, 섈로우 타입의 에기, 싱커.

낚시인들이 후포항 내에 있는 선착장에서 갑오징어를 노리고 있다.

 

 

후포항 갑오징어 공략방법
후포권 갑오징어는 모두 산란 목적으로 들어온다. 그래서 내항에서 갑오징어낚시가 이루어진다. 이 시기는 봄도다리 낚시와 감성돔 낚시인들로 붐비고 후포 긴방파제에선 벵에돔낚시를 즐기는데 작년부터 캠핑과 낚시를 함께 즐기는 꾼들이 늘어나며 갑오징어 에깅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갑오징어 공략법은 멀리 채비를 캐스팅한 후 당겼다가 놓고 쉐이킹을 살짝 살짝 두세 번 주고 스테이를 길게 한다. 이렇게 바닥을 더듬으며 갑오징어의 입질을 유도한다. 초반 갑오징어는 루어가 움직일 때보다 멈추어 있을 때 입질을 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스테이를 길게 가져가 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주간공략에는 장애물이 발달되고 멀리 장타를 쳐서 멀리서부터 스트럭처나 채널 부분을 꼼꼼히 탐색한다. 장애물이 많은 곳, 밑걸림이 많은 곳을 집중 공략하는 것이 좋다. 루어 손실을 아까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공략하는 것이 좋은 조과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이다.
야간공략에는 배 밑창, 가로등이나 집어등의 범위가 끝나는 어두운 부분에서 입질을 받을 확률이 가장 높다. 그리고 후포항은 입찰을 하는 어판장 주변에 홍게, 오징어배 등 대형 어선들이 많고 그 배들이 선회하면서 수중 속 모래가 파여 채널을 형성한다. 그 채널에서 갑오징어의 입질을 받을 확률이 아주 높다.
입질은 미약하다. 툭툭 치는 느낌이 없고 끈적끈적하게 미역이나 수초 걸린 것처럼 달려 나오는 느낌이 들면 로드를 45도에서 90도로 짧고 강하게 세우며 챔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갑오징어 다리에 바늘이 깊이 박히지 않아 바늘에서 빠지는 경우가 많다

 

주 입질시간대와 포인트
동트기 30분~ 1시간 전부터 해가 떠오를 때 그리고 해가 질 때에 입질이 잦다. 주간에는 특별한 시간대보다 수중 장애물을 찾아 그 장애물 주위를 탐색하는 것이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다.
주간에는 스트럭처를 꼼꼼히 탐색하는 것이 좋고, 야간에는 주변 어선이 조명을 밝힌 곳이나, 가로등이 밝은 곳이 포인트다. 집어등을 사용하여 포인트를 형성하여도 좋다. 항상 입질은 조명이 있는 곳에서 조명이 닿지 않는 경계지점임을 기억하자. 집어등을 사용할 때에는 베이트피시가 조명 불빛 안쪽에서 움직이면 조명 불빛이 닿지 않는 곳에서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다.   

 


 

갑오징어 장비 및 채비

▶로드 에깅대 8.2~8.6피트 M~ML 권장
▶릴2 000~3000번 스피닝릴
▶원줄 PE라인 0.8~1호
▶쇼크리더 2.5~3호 1.5m 길이면 적당
▶루어 일반 왕눈이 혹은 3호 에기 싱커를 잘라내고 아주 천천히 가라앉는 슈퍼섈로우 에기보다 조금 더 늦게 침강하도록 만들어서 사용한다. 단차는 15~20cm. 후포항은 폐어구가 많아 밑걸림이 많으며 갑오징어가 바닥에서 조금 떠 있다.
▶싱커 입질이 예민하고 눈앞에서 움직일 때는 2~3호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고 주간이나 활성도가 좋을 때는 4~6호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도래 도래를 굳이 사용할 필요는 없다. 직결 다운샷 채비가 자연스럽고, 제일 조과가 좋다. 삼각도래를 사용하여 버림봉돌 채비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주간채비와 야간채비의 차이는 크게 없으며 야광이 되는 에기와 빛을 잘 반사하는 에기 그리고 레드헤드 에기가 제일 잘 통한다. 밑걸림이 특히 많으니 단차를 15~20cm 정도 주고 채비를 구성하는 것이 좋다. 에기를 연결하는 쇼크리더는 5cm 정도가 좋다.

 


 

Tip

갑오징어 낚시는 단순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잡을 수 있어 낚시객이 많이 붐빈다. 하지만 새벽녘이나 동틀 때에는 붐비지 않으므로 이 피딩시간에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낚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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