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낚시기법 > 민물
집어의 이해와 올바른 적용-열 대 펴면 두세 대에만 겉보리 집중투입
2018년 07월 802 11768

집어의 이해와 올바른 적용

 

 

열 대 펴면 두세 대에만 겉보리 집중투입

 

 

김진태 행복한낚시 대표 

 

나는 새우낚시를 즐겨할 때부터 겉보리 밑밥을 써왔다. 겉보리를 선호하는 이유는 떡밥류에 비해 집어의 지속성이 오래 가기 때문이다. 떡밥류는 잡어와 잔챙이 붕어가 쉽게 먹기 때문에 하루를 버티기 힘들다. 그러나 딱딱한 껍질에 알맹이가 숨겨져 있는 겉보리는 잘 먹지 못하기 때문에 적어도 이틀 이상은 집어력이 유지되는 게 장점이다.
겉보리의 집어력은 확실하다. 겉보리를 뿌린 포인트와 뿌리지 않은 포인트를 비교해 보면, 비록 곧바로 효과가 나타나진 않더라도 뿌린 곳이 입질 시간도 점차 빨라지고 입질 횟수도 잦다는 걸 체감하고 있다.

 

당일 효과 없어도 이삼일 뒤 효과   
겉보리의 집어효과는 장기적이다. 보통은 그날 입질을 못 받더라도 철수하는 날 각각의 포인트에 남은 겉보리를 투입하고 나오면 그 자리를 물려받은 낚시인이 좋은 조과를 거둘 때가 많았다. 그래서 나는 바지장화를 입고 물속에 들어가 생자리를 개척할 때도 수초작업 후에는 반드시 수초를 걷어낸 자리에 겉보리를 뿌려주고 나온다.
바닥이 평평한 곳에서 낚시할 때는 포인트에 바로 겉보리를 뿌리지만 경사가 급한 곳은 초릿대 부근에 뿌려준다. 그래야 밑밥이 경사면을 타고 흘러 미끼까지 도달하기 때문이다. 
한편 겉보리를 뿌릴 때 반드시 전 낚싯대에 모두 뿌릴 필요는 없다. 나의 경우 가장 입질 확률이 높아 보이는 구멍에만 집중적으로 겉보리를 뿌린다. 일종의 선택과 집중인데 그래야만 붕어가 분산되지 않기 때문이다.
참고로 블루길이 설치는 곳에서는 삶은 겉보리를 미끼로 써도 잘 먹힌다. 붕어가 생각보다 겉보리를 잘 먹는다. 바늘 하나에 2개 정도 꿰면 적당하다.

 


 

수초 삭은 초겨울에는 판깻묵 효과적  

 

나는 깻묵은 온갖 잡고기와 잔챙이 붕어가 몰려들어 잘 쓰지 않지만 겨울이 되어 수초가 완전히 삭아 내리는 시점에는 깻묵을 밑밥으로 쓰고 있다. 가을에 깻묵 원판을 구입한 뒤 일단 마대자루에 담아 발밑 물속에 담가 놓는다. 바로 던지면 깻묵이 물에 떠 효과가 없지만 잠시 담가 놓으면 물을 먹어 깻묵이 잘 가라앉는다. 물을 먹은 깻묵을 철수 무렵 낚싯대와 낚싯대 사이에 던져 놓고 가는데 그리고 다음날 또는 며칠 뒤 찾았을 때 재미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 수초가 삭아 은신처가 사라진 붕어들이 깻묵 주변으로 집어되는 것 같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