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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짜 감성돔 낚기-2 테크닉 주안점 큰놈이 움직이는 조류가 따로 있다
2018년 12월 157 12098

5짜 감성돔 낚기

 

2 테크닉 주안점


 

큰놈이 움직이는 조류가 따로 있다

 

 

전진호 가거도 전진피싱 대표

 

원도권은 늘 악천후 날씨에 대비해야 한다. 높은 너울과 강풍을 뚫고 날릴 수 있는 무겁고 강한 장비와 채비 사용이

  대물을 낚을 수 있는 지름길이다.

대물 감성돔은 지류가 흐르는 발 밑보다 강한 조류가 흐르는 본류권에서 낚일 가능성이 높다.

원도권에서 필자가 사용하는 낚싯줄(위)과 고부력의 구멍찌들(아래).

 

 

●대물감성돔 포인트는?
맑은 물색과 저수온이 아닌 상황에서는 굳이 명포인트를 고집하기보다는 조류 소통과 지형을 고려해 포인트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조황을 참고로 감성돔이 최근 움직이는 동향을 살펴 하선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예를 들면 필자의 경우 몇 해 전 특정 포인트에서 동료낚시인이 여러 번 채비를 터트림을 확인하고 그 옆 무명 포인트에서 6짜 감성돔을 낚은 기억이 있다.
1월이 지나 물색이 탁하고 저수온기에 들어서면 마릿수에 연연치 않고 대물들이 자주 출몰하는 곳을 고집한다. 이 시기에는 대물이 나오는 곳이 거의 정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조류의 변화
아무리 좋은 대물 포인트라고 해도 하루 종일 호조건이 형성되지는 않는다. 조류가 포인트로 흘러가야만 비로소 밑밥을 뿌려 동조를 시킬 수 있고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조류의 변화에 항상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감성돔낚시의 기본적인 요령이다. 특히 강한 조류가 흐르다 적당한 조류로 바뀔 때, 혹은 멈춰 있던 조류가 막 흐르기 시작할 때 주로 큰 씨알의 입질이 들어오므로 촉각을 곤두세우고 긴장을 해야 한다.

 

●밑밥 품질
자신이 서 있는 위치와 조류의 강약, 그리고 감성돔 입질 포인트를 신중히 계산하여 밑밥 투척 지점을 정해야 하는데 평소에는 정면에 뿌려주다가 조류가 세진다면 조류가 흐르는 상류 쪽에 투척하고, 반대로 조류가 느리다면 흘러가고 있는 쪽에 뿌려줘야 목적한 포인트에서 밑밥이 동조되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즉 조류의 속도와 수심까지 머릿속에 염두에 두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조류가 세다면 공략 포인트를 가깝게 잡고, 조류 흐름이 미약하다면 멀리 잡고 흘려줘야 한다.

 

●장비 및 채비 선택
로드는 대물 감성돔을 제압할 수 있는 강력한 복원력의 허리를 지닌 경질대가 유리하다. 평소에 1호대를 쓴다면 원도권에서는 1.2호대나 1.5호대를 사용하는 게 좋다. 원줄의 경우에는 멀리까지 수면에 떠서 조작성이 뛰어난 플로팅 원줄이나 세미플로팅 원줄이 싱킹 원줄보다 유리하다. 필자는 보통 3~3.5호를 사용하고 있다.
목줄의 경우 너무 길게 하면 바닥지형 탐색 시 불리하다. 또한 장거리 캐스팅에도 불리하므로 필자의 경우에는 3m를 넘지 않도록 사용하고 있다. 목줄은 2호 혹은 2.5호를 많이 사용한다. 바늘의 경우 작으면 원투 시 크릴이 이탈되는 경우가 많아 감성돔 4호나 5호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포인트 공략 요령 및 채비
진입할 포인트의 지형과 입질을 받을 수 있는 조류, 입질 지점 등을 사전에 습득하는 것도 대물을 잡기 위한 요소이다.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반복적 흘림으로 포인트 여건을 충분히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점이다. 낚시를 시작할 때에는 뜰채 위치 등 랜딩에 필요한 주변 정리를 하고 낚시에 임해야 한다. 대체로 대물 감성돔은 물때 관계없이 낚시를 시작하면 첫 어신에 입질을 받는 경우를 많이 봐왔는데, 미처 뜰채를 펴지 않았다가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채비는 과감한 선택이 중요하다. 많은 낚시인들이 너무 무거운 채비는 부담스러워하고 신뢰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예민함과 자연스러움도 중요한 요소지만 대물을 노리고 싶다면 감성돔이 머물고 있는 깊은 곳에 미끼를 도달시키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하기 때문에 고부력찌와 무거운 채비가 효과적이다. 겨울철에 잦은 강풍과 빠른 조류, 높은 파도 등을 극복하고 감성돔이 있는 곳까지 채비를 내리려면 3호, 4호의 고부력 채비도 과감하게 사용하여야 한다.
채비 매듭도 중요하다. 필자는 원줄은 겹줄꽈배기 묶음, 목줄은 꽈배기묶음으로 해 원줄의 약함을 조금이나마 보완하고 있다. 대물을 대상으로 낚시할 경우 원줄은 3호 이상, 목줄은 2호 이상 사용한다. 랜딩 도중 자신감이 결여되면 위축된다. 그러한 과정에서 랜딩에 실패한 상황을 많이 목격했다. 따라서 자신의 장비와 채비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낚시에 임해야 하는 것도 잊지 말자.
어신을 파악하고 후킹에 성공하였다면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갯바위의 조류, 지형 등에 따라 감성돔이 힘을 쓰는 패턴은 천차만별이다. 거리와 수심이 있고, 갯바위 지형이 복잡하지 않을 경우는 급하지 않게 놈의 힘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서두르다보면 채비를 터트리는 불상사를 겪는다. 반면에 바닥 지형이 험한 곳에서는 초반에 감성돔을 바닥에서 조금 띄워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자신감 있게 대응하려면 채비를 평소보다 한 단계 높여주는 것이 낚시요령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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