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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_벵에돔낚시-후포방파제 밤낚시 ABC 크릴보다 갯지렁이를
2018년 12월 5332 12103

테크닉_벵에돔낚시

 

후포방파제 밤낚시 ABC

 

 

크릴보다 갯지렁이를

 

 

안혁진 후포 안혁진피싱샵 대표, 마루큐, 쯔리겐 필드테스터

 

후포항 큰방파제에서 야간에 벵에돔 낚시를 즐기고 있는 낚시인들.

야간벵에돔낚시에 효과적인 청갯지렁이(상)와 홍갯지렁이(하). 청갯지렁이는 머리만 잘래낸 뒤 길게 꿰고, 홍갯지렁이는 여러마리를 꿴다.

후포항에서 늦가을에 배출된 벵에돔 마릿수 조과.

벵에돔낚시에 사용하는 낚싯줄과 구멍찌들.

 

 

내내 높았던 수온이 서서히 떨어지며 잡어의 성화가 이제야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해마다 이때가 되면 후포의 밤바다는 야광찌의 불빛으로 은하수를 그린다. 올해는 유독 조황 소식이 느리지만 해마다 그렇듯 11월 중순부터 12월 말 사이에는 마릿수 벵에돔 손맛을 볼 수 있다.
동해안 최고의 벵에돔 포인트 중 한 곳인 후포방파제는 이제 야간 벵에돔낚시를 시작하는 시기이다. 후포방파제가 주목받는 이유는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포인트 선택만 잘 하면 쉽사리 덩치급 벵에돔의 손맛을 볼 수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특별할 게 없는 기술에도 핵심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포인트를 읽는 눈과 대상어의 입질층을 찾는 능력이다.

 

밤에 낚이는 씨알은 30~40cm
먼저 야간 벵에돔낚시 포인트는 방파제에서 조류가 부딪치는 부분 그리고 방파제 끝부분이다. 다음으로는 테트라포드가 독립되게 떨어져 있거나 테트라포드가 가지런하지 못하고 중간에 비어있는 자리도 특급 포인트이다. 좋은 자리를 선점하려면 낮에 와서 테트라포드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인트를 정하면 채비를 구성해야 한다. 야간 벵에돔은 평균 사이즈가 30~40cm급으로 크기 때문에 로드나 원줄 그리고 목줄까지 튼튼하게 사용하여야 테트라포드에 쓸려서 터트릴 확률이 낮다. 주로 입질을 하는 곳이 테트라포드와 테트라포드 사이 아니면 테트라포드 안쪽에서 물고 늘어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조금 더 단단히 채비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보통 1.2호~1.5호 벵에돔 전용 로드에 원줄은 2~3호, 목줄은 3호까지 준비한다. 바늘은 벵에돔바늘 6~10호 혹은 감성돔바늘 2~3호를 주로 사용한다.

 

잡어 많을 땐 참갯지렁이 권장
평소보다 굵은 바늘을 사용하는 이유는 야간낚시에는 홍갯지렁이, 청갯지렁이, 참갯지렁이 같은 지렁이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청갯지렁이는 머리 1cm 정도를 잘라낸 다음 바늘에 길게 한 마리를 다 꿴다. 그러면 지렁이의 향과 인의 야광 성분이 대상어를 유혹한다.
홍갯지렁이는 벵에돔바늘 6호 혹은 감성돔바늘 2호 정도의 바늘에 입 부분 2mm 정도를 관통하여 주렁주렁 2~3마리를 꿰어 사용한다. 그리고 참갯지렁이는 잡어가 많을 때 사용하면 잡어에 오래 견디고 벵에돔 씨알의 선별력이 뛰어나다. 참갯지렁이는 3~5cm 길이로 잘라서 바늘귀 위쪽까지 올려서 꿰어주는 것이 좋다. 시즌 초반에는 참갯지렁이를 꼭 사용해보기를 권장한다.
지렁이 미끼에 입질이 오면 찌가 잠길 때 챔질해서는 잡을 수 없다. 그러면 거의 99% 헛챔질이 된다. 찌가 아주 서서히 물속으로 잠기기 시작하고 잠기는 속도가 빨라질 경우, 찌가 보이지 않을 때 챔질을 해야 정확한 입걸림을 시킬 수 있다. 하지만 가끔 밑걸림과 혼동할 수 있으니 주의하길 바란다.
한편 야간 벵에돔낚시 시즌이 무르익는 11월 중후반이나 12월이 되면 잡어 성화가 줄어들어 야간에 크릴을 사용해도 빠른 입질과 마릿수 재미를 볼 수 있다. 이때는 반가운 긴꼬리벵에돔의 입질도 자주 받을 수 있다.

 

테트라포드를 타고 넘을 수 있게 봉돌 위치 조절
야간낚시에서 사용하는 찌는 전지가 내장된 구멍찌가 보편적이지만 빠른 채비 정렬을 위해 고리찌 혹은 막대찌를 사용하기도 한다. 고리찌나 막대찌는 채비가 꼬일 수 있는 단점이 있지만 채비 정렬이 빠르므로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인기 있는 채비이다. 부력은 조류의 세기에 따라 0호~1호까지 다양하게 사용하며 보통 3B 기준으로 낚시를 시작한다. 미끼가 조류를 따라 흐르며 테트라포드 사이사이를 훑으며 지나갈 수 있는 정도의 부력 세팅이 제일 좋다.
조류의 흐름에 따라 미끼가 테트라포드를 타고 넘어갈 수 있게 조개봉돌을 목줄 어디에 물리느냐에 따라 밑걸림이냐 입질이냐의 차이가 나타난다. 조류가 빠를 때는 바늘 가까이, 조류가 느릴 때는 목줄 중간 이상 혹은 도래 아래에 봉돌을 물리는 것이 좋다.
야간 벵에돔낚시에서 간과하지 말아야 될 부분은 바로 밑밥의 올바른 투척이다. 야간에는 발 앞 테트라포드 혹은 떨어진 테트라포드에서 입질을 받기 때문에 항상 발 앞에 꾸준히 한 주걱씩 뿌려주는 것이 좋다. 밑밥을 멀리 투척하면 야간에 잠잠해졌던 잡어의 성화가 다시 시작되기도 하고, 육식성 어종이 활개를 치면 그날의 벵에돔낚시는 실패하게 된다.
문의 후포 안혁진피싱샵 010-8216-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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