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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스포츠, 겨울바다 원투낚시 -3 가자미 시즌 돌입 백사장보다 방파제가 낫다
2019년 01월 3383 12152

남자의 스포츠, 겨울바다 원투낚시

 

3 가자미 시즌 돌입

 

 

백사장보다 방파제가 낫다

 

 

전용익  한길산업 대표, TTRPD 대표

 

울진의 죽변방파제에서 가자미를 노리는 낚시인들. 수심이 깊어 시즌 초반에 조황이 뛰어난 곳이다.

좀 더 깊은 곳을 노리기 위해 방파제 외항을 향해 세팅한 장비.

청갯지렁이를 꿴 가자미 원투 채비. 시인성과 집어력을 높이기 위해 2마리를 통째로 뀄다.

시즌 초반에는 굵은 씨알이 올라온다. 지난해 3월 초순경 낚인 대형 문치가자미.

 

 

원투낚시의 대표 어종 중 하나인 가자미가 본격 겨울 시즌에 돌입했다. 예년 같으면 동해 감성돔낚시가 12월까지도 꾸준하게 잘 되기 때문에 가자미낚시는 1월 이후에나 주목을 받았으나 11월부터 감성돔 조황이 부진해지자 가자미낚시로 일찍 전환한 낚시인들이 늘었다. 
동해안 가자미는 한류성이기 때문에 수온이 내려가야 활기를 띠며, 매년 11월 무렵 가장 북쪽인 속초와 양양 일대부터 시즌이 시작돼 점차 남쪽으로 입질 전선이 확대된다. 가을까지는 깊은 곳에서 배낚시에나 낚이다가 수온이 내려감과 동시에 점차로 연안으로 접근하게 된다.
최북단 속초와 양양에서 시작된 가자미 입질은 보통 2~3주를 기점으로 점차 남하해 동해와 삼척, 울진, 영덕 순으로 확산되며 2월에 최고의 피크를 맞는다. 이때는 지역, 수심, 외항과 내항에 관계없이 가자미 입질이 활발해지며 4월까지 마릿수 조과가 이어진다.
12월 10일 현재는 동해, 삼척 지역까지 어신이 확장된 상황. 지난 12월 9일에 울진 죽변방파제를 찾아가 탐사낚시를 시도했으나 20cm급 참가자미 한 수를 낚는 것에 그쳤다. 12월 하순부터는 울진권에도 본격적인 가자미 입질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류성 가자미, 2월이 피크시즌
동해에서 원투낚시에 낚이는 가자미는 크게 세 종류이다. 문치가자미(도다리), 참가자미, 돌가자미, 강도다리이다. 가장 많이 낚이는 것은 문치가자미와 참가자미인데 이 중 문치가자미는 12~1월 두 달이 금어기이므로 낚는 즉시 방생해야 할 것이다.  
회맛이 좋기로 소문난 돌가자미는 다소 귀하게 낚인다. 수심이 깊고, 조류가 세며, 수중여 또는 몽돌밭이 있는 곳에서 주로 낚이는데 이 다양한 조건을 갖춘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보니 그만큼 낚기가 힘든 것이다. 한편 지느러미에 예쁜 줄무늬가 있는 강도다리는 민물과 바다가 만나는 기수역 부근에서 주로 낚인다. 네 어종은 서식장소가 다르지만 개막 시기와 공략법은 모두 비슷하다. 시즌 초반의 가자미 원투낚시에서 필수적으로 알아둘 상식을 소개한다.     

 

●초반에는 수심 깊은 방파제가 최고의 명당
초반에는 가자미가 깊은 곳에서 점차 얕은 곳으로 나오기 때문에 주변보다 조금이라도 깊은 곳을 노리는 것이 좋다. 따라서 백사장보다는 방파제나 갯바위가 주요 포인트가 된다. 보통 수심이 5m 이상 되는 곳을 찾는 게 좋다. 이런 곳은 늘 포인트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부지런하게 움직여 포인트를 선점할 필요가 있다.
가자미들의 산란이 본격적으로 끝나는 3월 이후에는 반대로 수심이 얕은 해안가 포인트의 조황이 방파제를 앞서게 된다.    

 

●가장 원투력 좋은 장비를 써라
시즌 초반에는 가자미가 멀고 깊은 곳에서 입질하므로 갖고 있는 낚싯대 중 원투력이 가장 좋은 낚싯대를 쓰는 게 유리하다. 특히 3절로 나뉘는 경질 꽂기식 서프대가 이맘때 위력을 발휘한다. 초리가 많이 빳빳하지만 어차피 가자미낚시는 입질 후 원줄이 축 늘어지는 것을 보고 챔질하기 때문에 입질 파악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가장 원투력이 좋은 서프대는 원투용으로, 그 다음으로 원투력이 좋은 낚싯대는 중거리나 근거리를 공략용으로 배치하는 게 좋다.    

 

●오전 10시 이전에 승부 내라
초반 시즌 피크타임은 동튼 후 오전 10시 무렵까지다. 이 시간대에 전체 조과의 7할이 나오기 때문에 이 시간대를 놓치면 안 된다. 낮에 햇살이 비추어 수온이 올라가면 입질이 살아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 해 질 무렵에 또 한 차례 입질이 들어오지만 오전만큼은 못하다.  

 

●청갯지렁이 여러 마리 꿰기로 시각 자극
가자미의 활성이 떨어지는 초반에는 여러 마리 꿰기로 시각을 자극하는 방법이 잘 먹힌다. 방법은 청갯지렁이의 단단한 주둥이 부분에 바늘을 살짝 걸쳐 꿰는 것. 서너 마리 정도를 꿰어 던지면 물속에서 크게 보이기 때문에 유리하다. 가자미들이 이 왕성한 움직임을 보고 집어가 되는데, 길게 꿰어도 걸림이 되는 데는 문제가 없다. 가자미는 먹성이 게걸스러워 한 번 입을 댄 청갯지렁이는 끝까지 먹기 때문이다.
단 이 방법은 30~40m 거리를 노릴 때 바람직하며 그 이상 원투하면 청갯지렁이가 떨어질 위험이 있다. 따라서 원투를 해야 할 때는 단단하고 질긴 참갯지렁이를 쓰는 게 좋다. 길이 7cm 내외로 자른 후 목줄 위까지 올려 꿰면 웬만한 원투에도 떨어지지 않는다.
초원투 때는 최근 유행하는 동결건조 미끼도 써볼만하다. 마른 상태에서 그대로 꿰어 던지면 물속에 들어가 금방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입질 받는 데는 큰 영향이 없는 편이다.     

 

●초반에는 낚싯대 많이 펼수록 유리해 
가자미낚시에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다대편성의 유리함이다. 가자미는 한 번 미끼를 물면 뱃속까지 미끼를 삼키기 때문에 유독 제물걸림이 잘 되는 어종이다. 따라서 입질이 온 후 챔질하지 않아도 걸리기 때문에 원줄이 축 늘어진 것을 보고 걷어 들이기만 하면 된다. 다른 어종처럼 여기저기로 도망가지도 않기 때문에 채비끼리 엉킬 위험도 없다.
그래서 현지 낚시인 중에는 많게는 8~10대까지도 사용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초반에는 입질이 뜸한 반면 다대편성이 유리하며 근거리, 중거리, 원거리 식으로 채비를 던져 가자미 어군을 찾아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개인적으로는 적어도 4대 정도 낚싯대를 펼쳤을 때 어군 탐색이 수월했다. 

 


 

지역별 가자미 명당

 

속초권-장사항, 속초항, 대포항, 물치항
강릉권-강릉항, 어달항, 묵호항,
삼척권-삼척항, 노곡항
울진권-죽변항, 봉평항, 오산항, 구산항, 후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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