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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_동해 외줄낚시-열기용 vs 볼락용 카드채비 구분 사용해야
2019년 01월 3613 12155

테크닉_동해 외줄낚시

 

열기용 vs 볼락용

 

 

카드채비 구분 사용해야

 

황만철 포항 영일만 카이져호 선장

 

1 카이저호에 오른 낚시인들이 열기 외줄낚시를 즐기고 있다.

2 바늘 6개가 달린 볼락전용 카드채비, 사진의 맨 우측 제품이 일본 하야부사에서 나온 고등어껍질 특수어피로 제작된 채비이다.
3 바늘 10개짜리가 달린 열기용 카드채비. 쥐치껍질로 만든 특수 어피가 달린 카드채비로 금호조침에서 제작하였다. 죖볼락’이라 적혀

  있지만 열기용으로도 많이 쓴다.
4 요즘은 외줄낚시에서도 전동릴을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진은 볼락 외줄낚시, 심해 우럭, 갈치낚시 등 전천후로 쓰이는 은성사의

  프라이머스 7000WP, 좌측이 펄 다크블루, 우측이 펄 카멜레온이다.
5 볼락,열기 외줄낚시에 사용되는 선상 전용 낚싯대들. 왼쪽은 엔에스사의  베이 사이드-S 60-330 인터라인대 , 우측은 은성사의

  프라이머스 선 195/215.

 

 

가을에 진한 손맛을 안겨주던 삼치가 시즌의 막을 내리면 기다렸다는 듯 볼락, 열기가 외줄낚시에 줄줄이 올라오면서 꾼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있다. 포항권 볼락, 열기 시즌을 맞아 이곳을 찾는 낚시인들을 위해 외줄낚시 노하우를 전해드리고자 한다.
포항 영일만 열기낚시 포인트는 자연어초 20%, 인공어초 80%의 비율을 보이며 가까운 곳은 선착장에서 10분, 먼 곳은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곳까지 다양한 곳에 형성되어 있다. 수심도 근해는 10m부터 깊은 곳은 50m까지 다양한 수심층으로 분포되어 있어 언제 출조하더라도 어군을 찾아 풍족한 손맛을 누릴 수 있다.

 

낚싯대와 릴
3m 길이의 선상 열기 전용대(80~100호)가 유리하다. 가이드가 없는 인터라인대도 편리하다. 릴은 5000번 이상의 스피닝릴이나 전동릴을 사용하는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스피닝릴을 많이 사용했으나 지금은 빠른 채비 회수와 정확한 수심 조절의 장점을 가진 전동릴을 많이 쓰는 추세이다. 원줄은 합사 3호가 알맞다.

채비의 선택요령
동해안은 물색이 맑기 때문에 물색이 다소 흐린 남해안과 서해안에 비해 섬세하고 예민한 채비를 사용해야 한다. 즉 목줄이나 기둥줄을 한 호수씩 낮춰서 사용해야 잦은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카드채비의 경우 흔히 볼락과 열기용을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는데, 이곳에서는 볼락 전용과 열기 전용 카드를 각각 구입해 쓰는 게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는 요령이다. 볼락용과 열기용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늘에 달린 어피와 목줄 길이다. 비닐로 만든 어피는 사절. 볼락은 고등어 껍질로 만든 어피를, 열기는 쥐치 껍질로 만든 어피를 사용하는 게 가장 효과가 좋다. 
기둥줄에 달린 목줄 길이도 서로 다르다. 볼락용의 경우 20cm 정도로 열기용보다 길어야 잦은 입질을 받을 수 있고, 열기는 10cm 정도면 알맞다. 볼락 입질이 열기보다 까다롭기 때문이다. 볼락용은 목줄 길이가 길기 때문에 6개짜리 바늘이 유리하고, 열기는 10개짜리 바늘을 사용하는 게 좋다.

 

볼락 전용 카드채비
기둥줄 3호, 목줄 1.5~2호(목줄 길이 20cm)에 8~10호 바늘이 달린 채비가 이곳에서 가장 많이 쓰인다. 특히 요즘은 고등어 껍질로 만든 특수어피가 달린 일본산 카드채비가 유행하고 있다. 이른 새벽 어두울 때는 작은 민물새우를 바늘에 꿰어 사용하는 게 좋고, 해가 뜬 후에는 미끼를 꿰지 않고 빈 어피바늘을 사용해도 볼락이 잘 낚이는 데 입질이 뜸하다면 민물새우를 꿰면 금방 달려들기도 한다. 따라서 볼락을 노리고 싶다면 민물새우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고등어 껍질로 만든 어피의 경우에는 미끼를 꿰지 않아도 잘 낚이는 장점이 있다.

 

열기 전용 카드채비
기둥줄 3호에 목줄 1.5~2호(목줄 길이 10cm), 9~10호 바늘이 적당하다. 열기는 미끼를 달지 않아도 잘 낚이는 특성이 있다. 특히 바늘에 달린 어피가 인조어피보다 쥐치 껍질로 만든 특수 어피가 달린 바늘을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쥐치 껍질로 만든 바늘은 일산도 나오지만 국내업체인 백경과 금호조침에서도 시판하고 있다.

 

열기, 볼락 낚시요령
배낚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날 탑승한 배 선장의 말을 잘 따르는 것이다. 항상 귀를 열어놓고 선장의 말에 따라 호흡을 잘 맞추어야 한다. 간혹 다른 지역에서 사용하던 카드채비를 그냥 사용하기도 하는데, 입질이 뜸해 낭패를 보는 낚시인들을 많이 봐왔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속담이 있듯 장비나 채비는 현지 선장이 추천하는 걸 사용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다.
채비를 내릴 때 낚시인들은 빨리 잡고 싶은 마음에 릴 베일을 열고 봉돌이 달린 채비를 그냥 주루룩 내리는데, 이건 잘못된 방법이다. 먼저 내리기 전 카드채비가 일자로 완전히 펴진 상태에서 내리되 뒷줄을 잡아 되도록 천천히 내려주어야 바늘이 서로 엉키는 걸 방지할 수 있으며 또한 내 채비가 바닥에 닿을 때도 빠르게 내릴 때보다 훨씬 밑걸림이 덜 생긴다.
밑걸림이 생길 경우 낚싯대를 당기거나 채비를 터트릴 때의 파장음 때문에 예민한 볼락이 흩어져 버리는 일이 발생하게 되므로 최대한 밑걸림이 덜 생기도록 해주어야 한다. 밑걸림이 생겼을 경우에는 릴의 베일을 열고 낚싯대를 뒤로 젖혀 장갑 낀 손으로 원줄을 잡고 어군이 놀라지 않도록 지긋이 잡아당겨 끊는 게 요령이다.
그리고 배에 탑승한 낚시인은 모두 같은 무게의 봉돌을 사용해야 옆 낚시인과 채비 엉킴을 피할 수 있다. 혹시나 선장의 채비내림 신호에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한 타임은 쉬고 다음 신호에 채비를 내려야 한다.
자신에게 입질이 오면 반드시 선장에게 입질이 온다는 신호를 해주어야 선장이 배를 그 포인트에서 오래 머물게 하여 마릿수 수확에 도움이 된다.
간혹 바닥을 철저하게 더듬는 낚시인이 있는데 절대 금물이다. 바닥을 더듬다보면 봉돌이 바닥에 닿아 파장음이 생겨 어군이 흩어지게 된다. 또한 봉돌을 여러 번 바닥에 찧는 행위도 삼가야 한다. 채비를 내려 봉돌이 바닥에 닿았다면 즉시 릴을 한두 바퀴 감아 띄운 상태로 살짝살짝 고패질을 해주면 어초나 수중여 속에 머물던 볼락 무리들이 바늘마다 피어올라 마릿수 조과로 연결시킬 수 있다. 그리고 입질이 투둑투둑 들어오면 간간이 챔질을 하는 경우를 보는데 챔질도 해줄 필요가 없다, 그냥 낚싯대를 잡고만 있어도 볼락은 스스로 바늘에 걸려들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고기를 감아올리는 요령이다. 급한 마음에 릴링을 빨리 하거나 전동릴을 고속으로 회전시키는 분들이 있는데 이 경우 바늘에 달린 고기들이 떨어지거나 아니면 목줄이 터져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더군다나 포인트에 형성되어 있던 어군들이 놀라 흩어지기도 한다.

 

받침대의 사용
열기 외줄낚시는 받침대를 사용하지만, 볼락을 노릴 땐 받침대를 사용하지 말고 하루 종일 낚싯대를 들고 낚시를 하는 게 좋다. 열기는 봉돌이 바닥에 닿고 나면 릴을 한두 바퀴 돌려 띄워서 받침대에 거치한 후 입질을 기다리면 되는데, 투둑~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릴을 한두 바퀴씩 감아 채비를 천천히 올려주어야 10개의 바늘에 모두 열기를 태울 수 있다. 열기는 군집성이 강하고 호기심도 많아 채비를 따라 많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볼락은 군집성은 있지만 열기보다는 쉽게 떠오르지 않는 습성 때문에 입질 오는 수심층에서 자주 태워 채비를 내려주고 올려주는 걸 반복해주는 게 낚시요령이다. 

포항권 볼락 열기 외줄낚시 시즌은 12월 초부터 3월 말까지 지속된다. 예년과 비슷한 11월 중순경 개막하여 12월 초 현재 호황을 보이고 있는데 일기만 받쳐주면 매일 출항하고 있다. 영일만의 낚싯배들은 오전과 오후 2회 출항(오전 7시~11시, 오후 1시~6시)하고 있다. 선비는 1인 6만원, 장비도 대여하므로 빈 몸으로 와도 낚시를 할 수 있다. 장비 대여료는 2만원. 
문의 포항 영일만 카이져호 010-3518-3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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