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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_감성돔낚시-입질을 부르는 마법의 조작 ‘견제’가 필요한 때는 언제인가?
2019년 01월 438 12170

테크닉_감성돔낚시

 

입질을 부르는 마법의 조작

 

 

‘견제’가 필요한 때는 언제인가?

 

 

김정욱 거제 낚시천국대표, 마루큐·쯔리겐 필드스탭

 

감성돔이 많이 서식하는 갯바위에 가더라도 감성돔들이 늘 활성이 좋은 것이 아니기에 출조 때마다 좋은 조과를 올리기란 쉽지 않다. 감성돔이 먹이활동을 하는 정확한 수심층을 찾아 채비를 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필자가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바로 ‘견제’다. 견제란 낚싯줄을 팽팽하게 당겨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미끼에 인위적 제동을 거는 조작을 말한다. 찌낚시를 해보면 마냥 흘릴 때보다 입질예상지점에서 견제를 해줄 때 더 빈번하고 시원스런 입질을 받을 수 있다.


 

견제의 두 가지 효과
감성돔낚시를 할 때 견제를 함으로써 두 가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첫째는 견제를 해줌으로서 감성돔이 머물고 있는 유영층을 폭 넓게 찾을 수 있게 해준다<그림3>. 견제를 하지 않고 채비를 흘리기만 하면 흘러가는 그 수심층만 탐색할 뿐인데, 적절하게 견제를 해주게 되면 채비가 떠올랐다가 내려가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더 넓은 수심층을 탐색할 수 있는 것이다.
둘째는 입질이 예민해져 있을 때 견제를 해주면 미끼에 액션이 가해지면서 감성돔의 공격욕구를 자극하게 되고 좀 더 빠른 입질을 유도할 수 있다.
대다수의 낚시인들은 감성돔을 공략할 때 수심층에 따라 찌의 호수를 정하고 원줄에 단 찌매듭을 조정하여 공략수심층을 정하게 되는데, 감성돔들은 입질하는 수심층에 따라서도 입질 패턴이 달라진다. 즉, 전체 수심이 10m라고 가정했을 때, 7~8m 수심에 감성돔이 떠서 입질을 할 때는 견제를 해주지 않아도 시원한 입질을 받을 수가 있다. 하지만 감성돔이 바닥에서 1m 이내 혹은 바닥층에 붙어서 입질을 할 때는 시원한 입질을 기대하기 힘들어진다. 이때는 필수적으로 지그시 견제를 해주어야 빠른 입질을 유도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견제는 감성돔들이 중층에 떠 있을 때도 간혹 필요하지만 바닥에 있는 감성돔을 노릴 때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조류가 없을 때 견제의 필요성
또한 조류가 가지 않을 때도 견제가 필요하다. 조류가 있어야 미끼를 감성돔이 있는 곳까지 흘려줄 수 있고, 조류가 있어야 감성돔이 활발한 먹이활동을 펼친다.
만약 조류가 없다면 미끼가 수중에 떠 있어선 감성돔이 거들떠보지도 않을 것이다. 이때는 감성돔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곳에 채비를 던져 미끼를 감성돔 주둥이 바로 앞에 놓아주어야 한다. 이렇게 되면 목줄은 당연히 바닥에 깔려 있게 된다. 이때는 감성돔들이 먹이를 먹는다고 해도 웬만큼 움직이지 않으면 찌에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때 한 번씩 원줄을 슬그머니 당겨주는 견제조작을 하면 미끼가 도망가는 줄 알고 한 번에 씹어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찌에도 어신이 잘 전달이 되며 좀 더 시원하게 입질을 유도할 수 있는 것이다.
간혹 입질이 없다고 생각하고 채비를 회수하기 위해 당기는 순간 갑자기 감성돔이 미끼를 물고 들어가는 경험을 했을 것이다. 이때는 당기는 순간 움직이는 미끼를 감성돔이 공격한 것이다. 따라서 견제낚시를 할 때는 감성돔이 물 것이라고 가정을 하고 긴장을 한 상태에서 입질에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견제 동작으로 입질을 받은 필자가 감성돔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세 가지 입질 형태에 따른 견제 상황
세 개의 그림을 통해 입질 형태에 따른 견제 상황을 알아보도록 하자.

 

<그림1>은 수중찌가 바닥에 닿아 있는 상황으로 저수온기에 감성돔의 활성도가 떨어져 있거나, 혹은 조류가 가지 않을 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때 수면 위의 어신찌는 안정을 이루지 못하고 좌우측으로 떠다니게 된다. 이때는 감성돔이 미끼를 물어도 어신찌에 정확하게 어신이 나타나지 않게 된다. 따라서 원줄을 살짝 끌어주어야 하는데 그러면 감성돔이 미끼를 물고 있을 경우 놀라서 단번에 돌아서기 때문에 초리까지 휘어지는 강력한 입질이 들어오게 된다. 또한 입질 상황이 아니더라도 미끼에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주기 때문에 주변에 감성돔이 있다면 쉽게 입질을 받을 수 있다.

 

<그림2>는 수중찌가 바닥에 닿았다 떨어졌다를 반복하는 경우이다. 이때는 어신찌 역시 수면에 잠겼다 나왔다를 반복하는 형태로 나타날 것이다. 이때 감성돔이 입질을 하게 되면 <그림1>보다는 어신이 좀 더 크게 나타날 수 있어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데, 이때 견제를 해주게 되면 더 크고 빠르게 입질을 받아낼 수가 있다.
위의 두 가지 타입은 바닥을 노릴 때의 상황이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밑걸림이 잘 생기는데, 마치 입질처럼 보일 때가 있으니 잘 파악을 해야 한다. 확실히 가져가는 입질이 아니면 견제 중에 섣부른 챔질은 금물이다. 되도록 작은 바늘을 사용하거나 깐새우 같은 미끼를 사용하여 바늘을 감싸주면 밑걸림을 좀 더 줄일 수 있다.

 

<그림3>은 채비 전체가 수중에 떠 있는 상황으로 대체적으로 많은 낚시인들이 입질을 받을 때의 타입이다. 이런 상황은 미끼가 수중에 떠 있기 때문에 특별히 견제를 해주지 않아도 어신이 바로 찌에 나타난다. 따라서 섣부른 견제보다 곧바로 챔질 타이밍을 기대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림3>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초가을부터 초겨울 사이 감성돔들의 활성도가 좋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며 <그림1>과 <그림2>는 겨울철 후반기에서 영등철 사이 감성돔들의 활성도가 떨어질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따라서 견제라는 것은 초반기에도 필요하지만 감성돔들의 입질이 까다로워지는 겨울철 중후반기로 갈수록 더욱 필요해지게 된다. 다만 감성돔 활성도가 좋을 때는 과한 견제는 안하는 것보다 못한 경우도 많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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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jsj2891 수중찌를 바닦에 깔때 목줄에는 봉돌을 달지 않아야 할 것 같은데 맞는지요... 맞다면 어신찌의 여부력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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