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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원도 필승전략 ② 거문도 G1~3B 저부력 반유동 채비로 여밭 노린다
2019년 02월 1089 12203

겨울 원도 필승전략 ②

 

 

거 / 문 / 도

 

 

G1~3B 저부력 반유동 채비로 여밭 노린다

 

거문도는 타 원도에 비해 수심 깊은 지형이 많다. 따라서 대부분의 단골낚시인들은 고부력 반유동낚시를 선호한다. 하지만 필자는 저부력 반유동낚시를 즐겨 사용하는 편이다. 저부력 반유동 채비는 얕은 여밭 지형에서 매우 유리하다. 거문도는 한겨울에도 수온이 많이 떨어지지 않아 여밭 지형에서 감성돔이 꾸준하게 낚이는 장점이 있다.

 

김지송 고흥 실전낚시 대표, YGF 영규산업 필드스탭

 

필자의 저부력 반유동 채비.

좌측부터 G2, B, 3B 어신찌를 이용한 저부력 반유동 채비. 바람과 조류 등 낚시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운영한다.

 

 

 

거문도에서 감성돔낚시를 해보면 한겨울에도 수심 깊은 지형보다 수심 얕은 여밭에서 대물 감성돔이 마릿수로 낚인다. 대표적인 곳이 동도의 딱밭, 산굴단, 설흔개 안통, 칼바위 안통, 서도 구로바 안통 여밭, 깊은개, 작은 용댕이 안통 등이다.
이런 곳에서 고부력 채비를 사용하면 밑걸림 때문에 힘들어지고, 전유동 채비를 사용한다면 목적한 포인트를 지나 멀리까지 흘러나가기 쉽다. 반유동과 전유동의 장점을 혼합한 채비가 바로 저부력 반유동 채비이다. 즉 G1~3B 사이의 구멍찌에 목줄을 길게 사용하고 부력에 맞춰 봉돌을 한두 개 정도를 물려준 다음 수심에 맞춰 원줄에 찌매듭을 물려주는 방식이다. 조류가 약할 때는 G1~B를, 조류가 강할 때는 B~3B 정도의 구멍찌를 사용하는데, 조류가 약할 때는 도래 대신 직결을 해주는 게 한결 입질 받는 데 유리하다.  
이 채비의 장점은 가벼워서 약은 입질에도 이물감이 적다는 것과 찌매듭 때문에 어느 정도 내려가면 더 이상 내려갈 수 없기 때문에 밑걸림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 채비는 천천히 하강하기 때문에 중층에 떠 있는 감성돔과 벵에돔을 공략할 때도 한결 유리하다.
이 채비의 또 하나의 장점은 전유동낚시를 어려워하는 초보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유동낚시의 가장 큰 단점은 내 바늘이 어느 수심에 내려가 있는지 그 여부를 알 수가 없다는 것인데, 그렇다고 무한정 내려 보내다보면 밑걸림 때문에 곤혹을 치르게 되고 그렇다고 밑걸림이 무서워 하층까지 내려가기도 전에 뒷줄을 잡으면 채비가 떠 입질 받기가 어려워진다. 따라서 바닥 수심에 맞춰 찌매듭을 해주면 밑걸림 걱정 없이 내려줄 수 있고 또 채비가 가벼워 시원한 입질을 유도할 수 있는 것이다.

 

전유동이 어려운 초보자에게 알맞은 채비
또 채비가 가벼우니 조류가 미약하게 흐를 때 유리하고, 또 넓은 지역을 탐색할 때도 매우 유용한 채비이다. 채비 정렬 후 견제 동작으로 초릿대를 살짝 들거나 옆으로 끌어주면 목줄이 쉽게 떠오르며 쉽게 넓은 지역을 탐색할 수 있다. 또한 좁쌀봉돌을 다는 위치만 바꿔줘도 채비 걸림을 줄일 수 있으며 공략 지점의 폭도 넓어질 수 있다. 수중여를 넘길 때에도 저부력 채비가 유리하다. 고부력 채비의 경우에는 수중여를 넘기려면 대를 많이 들어주어야 하고 채비가 무겁기 때문에 밑걸림 발생 확률도 높다. 그에 반해 저부력 채비는 살짝만 들어줘도 채비가 잘 떠오르기 때문에 쉽게 수중여를 태워 넘길 수 있다.
단 조류가 빠르고, 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불리한데, 이때는 찌 부력을 높이고 더 크고 무거운 찌로 바꿔주면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
저부력 반유동 채비를 사용할 때는 찌매듭을 올렸다 내렸다 반복하며 바닥 수심을 맞춰주어야 하는데, 실제 수심보다 많이 주어야 바늘을 바닥까지 내릴 수 있다. 채비가 내려 갈 때 조류의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 목줄은 언제나 사선을 그리며 수중으로 내려간다. 고부력 채비는 이 사선이 없이 수직에 가깝고, 저부력으로 갈수록 사선의 각도가 커지게 된다. 예를 들어 실제 수심이 10m라고 한다면 고부력 반유동 채비의 경우 11m 정도만 주면 바늘이 바닥에 닿게 되는데, 저부력 반유동 채비의 경우 12~13m 정도에 찌매듭을 맞춰주어야 바늘을 바닥까지 내릴 수 있다. 바닥수심을 파악하는 요령은 밑걸림이 생길 때까지 찌매듭을 점차 깊게 주는 것이다. 그러다 밑걸림이 생기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하면 된다.

 

밀려들어오는 조류에서도 탁월
앞쪽으로 밀려들어오는 조류에서 대부분은 찌낚시를 힘들어하는데, 아주 강한 조류만 아니라면 저부력 반유동 채비가 효과를 발휘한다. 동도 산굴단, 칼등여, 옷보따리 안통, 서도의 깊은개, 작은용댕이 안통, 구로바 안통 여밭에선 밀려드는 조류에 감성돔이 잘 낚인다.
발밑으로 밀려들어오는 조류는 밑밥과 채비가 함께 발밑으로 들어오면서 쉽게 동조되고, 밑밥이 갯바위 가장자리나 턱 주변에서 오래 머물기 때문에 입질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이때는 입질 예상지점을 생각하여 먼 지점에 밑밥과 찌를 투척해야 한다. 만약 20m 전방에 찌를 착수시킨다면 밑밥은 25~30m 전방에 투척해야 발밑에서 동조시킬 수 있다. 밑밥은 먼저 먼 지점에 두 주걱을 뿌려주고, 발밑에 한 주걱을 뿌려준다. 그러면 멀리 뿌려주는 밑밥은 조류를 타고 들어올 테고 발밑에 뿌려주는 밑밥은 반탄 조류에 밀려 아래로 내려가 입질 지점에서 만나게 되어 두 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때 잡어는 발밑에 뿌려주는 주변에 모여들게 되므로 잡어 퇴치 효과도 동시에 거둘 수 있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채비가 발밑으로 오게 되면 낚싯대를 들어주는 것이다. 그때 채비가 벽을 타고 올라오게 되면서 갯바위 가장자리나 턱에서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이때 고부력 채비는 무거운 봉돌 때문에 벽을 태워 올리기가 쉽지 않고 발밑에 오기도 전에 밑걸림만 발생하게 된다.

 


 

 

필자가 꼽는 거문도 감성돔 명당

서도 신추 여밭 


대원도 맞은편 본섬 포인트다. 솔곶이 방면으로 들물 조류가 올라갈 때가 찬스다. 몇 년 전 한겨울에 47cm짜리 벵에돔을 낚았고 내릴 때마다 감성돔은 허탕 없이 낚았다. 실제 수심은 7~8m지만 입질수심은 조류에 따라 11~13m에 맞추고 낚시를 하면 된다. 대원도를 바라보고 정면에 캐스팅 후 우측으로 채비를 흘리면 10~30m 거리에 수중여가 드문드문 형성되어 있어 수중여를 넘겨가면서 1차, 2차, 3차 입질을 기대할 수 있다. B~3B 어신찌를 주로 사용한다.

서도 벼락바위 
전형적인 여밭자리로 솔곶이와 신추 사이에 있는 본섬 포인트다. 약간 돌출되어 있어 조류가 원활한 곳이다. 간간이 5짜급 감성돔도 출몰하고 마릿수도 가능한 자리다. 솔곶이를 바라보는 곳은 전형적인 들물 포인트이며 신추를 바라보는 남쪽 콧부리는 들썰물 모두 가능하다. 두곳 모두 홈통 입구를 공략해야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입질수심은 8~10m.리 목줄에 묶어 여벌을 준비해 놓는 것이 유리하다. 25000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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