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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원도_필승전략① 가거도 1.5~3호 고부력찌에 목줄 2m로 짧게
2019년 02월 758 12204

겨울 원도_필승전략①

 

 

가/거/도

 

1.5~3호 고부력찌에 목줄 2m로 짧게

 

필자는 10년 넘게 감성돔 시즌이 시작되는 11월 말부터 4월 초까지 가거도를 찾아 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12월 초부터 1월 중순까지는 가거도의 모든 포인트에서 감성돔들이 풍성한 마릿수 조황을 보여주며
피크를 구가한다. 그 후 2월과 3월에는 간간이 6짜급 대물이 출현하지만 마릿수는 많이 줄어든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에서도 날씨가 좋고 잔잔한 날 간간이 마릿수 조과도 안겨준다.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는 또 한 차례 마릿수 호황을 보여 이 시기 전국 최고의 감성돔 조과를 선사한다.

 

문일광 용인 피싱프로 대표

 

필자가 가거도에서 단골로 사용하는 고부력 구멍찌들.

 

가거도에서 효과적인 반유동 채비.

 

 

| 초등 시즌 |  12월 초순~1월 중순
초등 시즌에는 1~2호 정도의 고부력 반유동 채비를 즐겨 사용한다. 원줄은 3호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목줄은 2호를 사용한다. 가거도가 예전과 달라져 초등시즌에는 30~40cm급이 주종으로 낚이고 있지만 5짜급 대물 감성돔도 빈번하게 출현하므로 그에 대비하여 굵게 써주는 것이다. 만약 대물을 걸어 2호 목줄을 터트렸다면 2.5호, 3호로 높여준다. 목줄 길이는 3m 정도로 쓰며 좁쌀봉돌은 조류의 강약에 따라 물려주기도 하고 무봉돌로 사용하기도 한다. 가거도는 바람과 파도가 거셀 뿐 아니라 포말이 많이 일고 속조류가 센 편이라 저부력찌를 쓰다가는 낭패를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강풍. 조류, 포말 등을 이겨 낼 수 있으려면 자중이 많이 나가는 1~2호 구멍찌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본류가 흐르는 3구의 대물 명당 넙데기 같은 경우에는 3~4호 구멍찌를 쓰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포인트를 고르는 요령이다. 초등 시즌에는 유명 포인트를 고집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어제 마릿수 조과가 나왔다고 해서 다음날 내려 보면 어이없게도 입질 한 번 받지 못하는 경험을 수없이 봐 왔다. 아마도 감성돔들이 자리를 잡기 위해 떼로 옮겨 다니기 때문이 아닐까 짐작된다. 필자의 경우에는 명포인트를 고집하기보다는 물때에 맞춰 조류가 잘 흐르는 수심 얕은 여밭을 선호하는데 확률이 높고 종종 떼감성돔을 만나기도 한다.

 

| 후반기 시즌 |  1월 중순~3월 말

저수온기가 시작되는 1월 중순 이후에는 포인트도 변화가 생긴다. 조류가 원활하며 수심이 다소 깊은 곳, 수중여가 잘 발달해 있는 곳이 이 시기의 포인트로 좋다. 대표적인 곳이 대리취, 큰취, 돌아난취, 노랑섭날, 성건여 전역 그리고 검은여 일대이다. 매년 이 시기에는 이런 포인트에서 대물급 감성돔 출몰이 잦아져 자리다툼이 벌어지곤 한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가거도를 찾는 낚시인들이 그리 많지 않아 초등시즌에 비하면 한산한 편이어서 어렵지 않게 명당에 하선할 수 있다. 
후반기 시즌에는 마릿수가 줄어들지만 35cm 이하의 씨알은 드물어지고 걸면 4짜 이상으로 굵어진다. 그리고 5짜 확률도 높아진다. 따라서 사용하는 채비도 초등 시즌에 비해 한 단계 높여준다. 원줄 3.5호, 목줄 2.5~3호, 구멍찌는 1.5~3호를 사용한다. 특히 신경을 쓰는 것이 목줄이다. 필자가 노리는 씨알은 5짜 중반부터 6짜 감성돔이므로 2호 이하는 아예 가져가지 않는다. 만약 2.5호 목줄로도 감당되지 않았다면 바로 3호로 바꿔 사용한다. 한번 찾아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목줄을 튼튼하게 써야 한다.
그리고 목줄 길이는 2m 정도로 짧게 사용한다. 초등시즌에는 3m 이상 사용하기도 하지만 수온이 내려갈수록 바닥에서 뜨지 않기 때문에 바닥을 집중적으로 끌어주며 낚시를 하기에는 목줄이 짧은 것이 좋다.
이때는 미끼에도 변화를 준다. 1월 중순 이전에는 잡어 때문에 깐새우를 주로 썼다면 저수온기가 시작되는 1월 중순 이후에는 가공이 안 된 백크릴 중에 사이즈가 작은 크릴을 골라 사용한다. 부드럽고 작아서 예민한 입질을 받을 때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밑밥에 섞는 압맥의 양도 늘려주면 조황에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연중 최저 수온을 보이는 2~3월에는 철저하게 바닥권을 노려야 하는 것은 다 아는 상식이다. 대부분 바닥을 노릴 때 고부력 반유동 채비를 사용하지만 필자는 부력 상쇄용 좁쌀봉돌을 더 달아 서서히 잠기게 하는 고부력 잠길찌낚시를 많이 한다.
저수온기에 반유동 채비보다 바닥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필승 채비이다. 낚시방법도 그 전에는 가까운 거리를 노렸다면 더 먼 거리의 수중여를 노려 공략하면 대형급의 감성돔을 만날 수가 있다.
가거도는 모든 낚시인들이 가고 싶어 하는 감성돔 명소이다. 시간. 경비 부분에서 많은 투자를 해야 하고 기상 또한 허락해야 가거도를 밟아 볼 수 있다. 뱃길로 4시간 30분 간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힘들게 가는 출조인만큼 좋은 결과를 이루시길 바란다.

 



필자가 꼽는 가거도 감성돔 명당

2구 큰취
조류 소통이 좋아 2구를 대표하는 대물 포인트이다. 썰물에도 낚이지만 들물에 대물 확률이 더 높다. 성건여 방향으로 조류가 올라갈 때 먼 거리를 캐스팅하여 수심 12~13m에 맞춰  40m를 흘리면 수중에 큰 여가 있어 이곳에서 대물급 감성돔을 만날 수 있다. 조류가 멀리 뻗지 못하고 우측 직벽 안쪽으로 감아 돌때에는 수심 9m를 주고 낚시하면 된다.

2구 노랑섭날
성건여 도하와 마주보고 있는 2구 본섬 포인트로 직벽이어서 낚시하는 내내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전형적인 들물 포인트로 3구 검은여 방면으로 조류가 올라갈 때 대물이 잘 낚인다. 조류가 빨라 고부력찌를 써야 한다. 중들물~만조 사이가 피크다. 수심은 7~9m 사이로 정면에 채비를 던져 물골에 태운 뒤 우측 곶부리를 지날 때 본류를 따라 빠져나가지 않도록 채비를 끌어다 갯바위에 반복적으로 붙이다보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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