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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낚시터 패밀리피싱-미끼 사용법 집어제만 잘 만들면 손맛은 확실하다
2019년 06월 370 12421

유료낚시터 패밀리피싱

 

미끼 사용법

 

 

집어제만 잘 만들면 손맛은 확실하다

 

 

성제현 군계일학 대표

 

 

유료낚시터 경험이 적은 낚시인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집어제 만들기다. 자연지에서 산전수전 다 겪었다는 베테랑들도 유료터에 와서는 허우적대는 경우가 많다. 집어제를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사용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깟 방류한 고기쯤이야~’라는 생각으로 글루텐 한 봉 들고 달려들었다가 입질 한 번 못 보고 철수하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다.
흔히 집어제는 미끼의 보조 용도로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기 않다. 관리형 낚시터에서 집어제와 미끼의 중요도를 굳이 비율로 따지자면 집어제가 7할, 미끼가 3할이라고 할 수 있다. 얼마나 빨리, 효율적으로 붕어를 집어하느냐가 유료터 붕어낚시의 키포인트인데, 심지어 예민한 찌맞춤보다도 중요한 게 집어라고 할 수 있다.
집어제의 종류와 성분은 유료터에 방류되는 고기가 어떤 것인가에 따라 달라진다. 유료터에서는 주로 중국붕어, 향붕어, 잉붕어 등의 양식어류를 방류하므로 집어제는 이 고기들이 어릴 때부터 먹고 자란 어분류를 쓰는 게 좋다. 다만 어분은 집어력은 좋지만 잘 풀어지지 않는 단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풀림을 좋게 만드는 보리가루를 적당히 섞어주어야 한다. 보리는 입자가 거칠기 때문에 어분 틈새로 물이 잘 스며들어 풀림을 좋게 만든다.
집어제의 종류와 선호도는 낚시인마다 다르지만 이 기사에서는 필자가 평소 쓰는 레시피를 초보자용으로 간략하게 정리해 소개해보겠다. 

 

두바늘 채비에 단 집어제와 글루텐 떡밥. 처음에는 크게 달다가 집어가 되면 작게 달아준다.

토종붕어 유료터에서 필자가 낮 시간에 올린 조과. 집어제만 잘하면 토종붕어도 포인트에 오래 머물게 할 수 있다.

필자가 양식붕어를 방류한 유료터에서 사용하는 5가지 집어제들.

 

 

5합 표준 비합법
집어제로 총 5가지를 섞는 방식이다. 집어제와 물의 배합 비율은 5대2(500cc+200cc)로서, 어분1 100cc + 어분2 100cc + 보리1 100cc + 보리2 100cc + 첨가제 100cc(새우가루 50cc + 나머지 50cc는 상황에 따라 결정) + 물 200cc이다.
집어제의 종류를 어분1, 어분2, 보리1, 보리2 식으로 표현한 것은 기본 특성은 비슷해도 세부적인 특성은 약간씩 다른 제품이 많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 어분1은 아쿠아텍2, 어분2는 아쿠아텍3를 사용한다. 보리1은 찐버거, 보리2는 향맥을 쓰고 있다. 첨가제로 사용하는 새우가루는 제품 관계 없이 50cc를 기본으로 섞는다.
다른 제품은 100cc를 섞는데 새우가루만 50cc를 섞는 것은 이유가 있다. 그것은 나머지 50cc는 보리가루나 어분을 더 섞기 위해 여유를 남겨두는 것이다. 낚시터에 도착해 먼저 온 낚시인들의 얘기를 들었을 때 집어가 잘 되고 있는 상황이라면 풀림을 빠르게 만드는 보리가루를 50cc 더 추가한다. 반대로 집어가 덜 되는 상황이라면 집어력이 좋은 어분을 50cc 더 추가하는 것이다.   
그런데 왜 복잡하게 5가지나 되는 집어제를 섞는 것일까? 그 이유는 해당낚시터의 붕어가 어떤 성분에 잘 반응하는지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어분의 경우 어떤 제품은 정어리, 어떤 제품은 크릴 성분이 많이 들어가 있으며 입자 크기도 제각각이다. 보리도 마찬가지이다. 여기에 낚시터에 따라, 시간대에 따라, 날씨에 따라서도 잘 먹히는 제품이 따로 있다. 따라서 5합 배합은 붕어의 현재 취이습성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사용하는 일종의 ‘안전빵’ 대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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