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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_참돔 구멍찌낚시-4월까지 잠길찌, 5월부터는 전유동
2019년 06월 2078 12467

테크닉_참돔 구멍찌낚시

 

 

4월까지 잠길찌, 5월부터는 전유동

 

 

주우영 (사)로얄경기낚시연맹 회원, 토네이도 필드스탭

 

남해동부권 참돔낚시는 한시적으로 상륙을 불허했던 원도 갯바위가 4월 1일 풀리면서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통영의 안장덕(내장덕암), 구을비도가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상륙이 허용되는 곳들이다. 그 외에 국도, 좌사리도, 매물도, 갈도, 욕지도 그리고 준내만권인 사량도 남쪽 나무섬도 서서히 수온의 상승으로 먼 바다에 있던 참돔이 속속 집결하기 시작한다.
겨울철 참돔낚시의 경우 걸면 대부분 중대형급으로 굵지만 대부분 바닥에서 입질을 하여 걸어도 터트리는 확률이 높다. 하지만 봄철로 바뀌게 되면 낮아졌던 수온이 13→15도로 상승하면서 바닥에 있던 참돔들이 중층으로 떠올라 입질을 하는 특성 때문에 끌어낼 수 있는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 그리고 이 시기의 참돔들은 산란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먹성도 다른 시즌에 비해 높은 편이어서 저수온기에 비해 시원스럽게 반응하는 것도 장점이다.

 

초봄에 바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때 유리한 고부력 반유동 잠길찌낚시 채비.

늦봄 이후 수온 상승으로 참돔이 떠오르면 기울찌를 이용한 전유동 채비가 유리하다.

 필자가 참돔낚시에 사용하는 원줄(3~3.5호)과 목줄. 목줄은 참돔 씨알에 따라 4~5호, 최고 6호까지도 사용한다.

 

 

원줄의 호수를 한 단계 낮추어라
본류대가 스쳐 지나가는 콧부리, 직벽 형태의 깊은 수심이 봄철 대물 참돔을 만날 수 있는 멋진 포인트들이다. 무엇보다 참돔낚시는 조류 소통이 좋아야 한다. 조류의 흐름이 미미하다면 큰 조과를 기대할 수 없다. 
대물 참돔을 노리는 낚시인들은 4~5호 원줄을 많이 사용하지만 필자는 3호 혹은 3.5호를 선호한다. 원줄의 호수를 한 단계 이상 낮춰 200m 이상 감아 소프트한 채비로 더 멀리, 더 빠르게, 더 원활한 채비 조작으로 참돔의 입질을 자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에 반해 목줄은 4~5호로 굵게 사용한다. 원줄은 장력이 있어 밑걸림이 생기더라도 길이가 짧은 목줄이 터져나가기 때문이다. 이렇듯 언밸런스한 채비지만 요즘 나오는 원줄들이 옛날에 비해 성능이 좋게 나오기 때문에 충분히 견딜 수 있어 믿고 쓸 수 있다. 낚싯대는 1.7~2호가 적합하다.
그리고 그날 낚시여건이나 조류, 날씨 상황에 따라 전유동을 할 것인지, 반유동을 할 것인지를 정해야 한다. 4월은 아직까지 수온이 낮아 전유동보다는 반유동낚시로 바닥권을 공략하는 게 좋다. 필자의 경우에는 반유동 채비에 전유동의 장점을 결합한 잠길찌낚시를 선호하는 편이다. 반유동채비의 경우 수심을 정해놓으면 더 깊은 수심을 공략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어서 점차 깊어지는 지형에서는 쓸모가 없어지는데, 이때 목줄에 큰 봉돌을 달아 구멍찌가 매듭에 닿는 순간부터 찌가 잠길 수 있게 하면 더 깊은 수중까지 탐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5월로 바뀌어 수온이 더 오르면 참돔들의 활성이 높아져 중층까지도 쉽게 떠오르면서 취이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때는 중층부터 바닥층까지 고루 탐색할 수 있는 전유동낚시를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전유동낚시에 면사매듭 활용
전유동 참돔낚시 요령은 다음과 같다. 조류 소통이 좋을 때는 20g이 넘는 나나메 특대형(부력은 2호 내외) 기울찌를 사용하고 그 아래에 3B 정도의 수중찌(조수고무)를 장착하고 도래를 연결한 뒤 조류 세기에 따라 3B 봉돌을 4~5개 분납한 채비를 쓴다.
수심 15m 이상 빠른 조류를 공략하는 채비이기에 봉돌을 가감해줌으로써 수심층을 쉽고 편하게 공략 가능하다. 필자는 수심 20m권에서 낚시를 할 때 시인성이 좋은 붉은 색의 면사매듭을 수심 22m에 맞춰 지어주고(반유동은 아니다) 면사가 구멍찌에 닿으면 그 때부터 잡아주는 전유동낚시를 선호한다. 그렇게 하면 밑걸림을 방지하면서 어느 정도 수심을 확보한 후 뒷줄 견제로 대상어가 입질할 수 있게 유도할 수 있다.
만약 15m 지점에서 입질을 할 경우에는 면사 매듭을 그 지점에 맞춰 올려주고, 면사매듭이 구멍찌에 빨려 들어가는 걸 확인 후 그 때부터 긴장한 채 견제를 반복하며 입질을 기다린다. 이때 가는 원줄을 사용하면 전유동낚시에서 빠르게 채비를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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