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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무늬오징어 에깅_선상 에깅의 변화상 팁런 에기 유행하고 야간낚시 활기
2019년 11월 191 12836

 

트렌드 무늬오징어 에깅

 

선상 에깅의 변화상

 

팁런 에기 유행하고 야간낚시 활기

 

최영교 광주 최프로와루어이야기 대표·하야부사 필드스탭

 

 

▲ ▼ 에기에 팁런 전용 싱커를 씌워 무늬오징어를 낚은 낚시인과 필자(우).

가운데는 팁런 전용 싱커를 씌운 에기.

 

 

올해 남해서부 에깅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분야를 꼽으라면 팁런일 것 같다. 평소 깊은 곳을 노리는 데에만 활용돼왔지만 올해는 캐스팅 기법이 함께 병행되고 있다. 특히 조류가 강한 날은 노멀 타입보다 3호 팁런 에기를 캐스팅해 빠르게 바닥을 탐색하면 좀 더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다. 아예 캐스팅용 로드를 사용해 팁런 에기를 사용하는 추세가 뚜렷하다.
5~6년 전만 하더라도 선상 에깅은 포인트에 도착한 후 닻을 내리고 낚시했었다. 배 앞뒤로 닻을 내리기 때문에 워킹낚시를 하는 것처럼 안정감이 있긴 했지만 스피디하게 포인트를 공략하기 어려운 게 문제였다. 어느 때부터인가 배 한쪽에만 닻을 내리더니 지금은 그냥 조류에 배를 흘리면서 낚시를 하고 있다.
그런데 흘러가는 배에서 낚시한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숙련된 낚시인이라면 몰라도 초보자나 중급자가 노멀 타입의 에기를 사용해서 흘러가는 배에서 바닥을 공략하기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에기에 싱커를 사용하는 빈도가 점점 높아지게 됐고 초보자들도 바닥을 원활하게 공략하기 위해서 무거운 에기를 선택하게 된 결과, 지금처럼 팁런 전용 에기를 캐스팅을 하는 식으로 발전했다.

 

흐르는 배에서 바닥층을 공략하기 위해
나는 지난 9월 17일 전남 고흥 녹동항에서 스피드호(010-7499-8828)를 타고 에깅 출조에 나섰다. 사리 물때를 막 지난 다음 날이었는데, 선장이 조류가 빠를 것을 감안해 무거운 에기를 쓸 것을 권하자 많은 낚시인들이 팁런 에기를 꺼냈다. 처음부터 팁런 에기를 꺼낸 것은 아니었다. 노멀 타입 에기를 던졌다가 조류에 하염없이 루어가 떠내려가자 망설이지 않고 팁런 에기로 교체한 것이다. 주로 25 내외의 3호 팁런 에기를 사용했는데, 일반 에기에 팁런 전용 싱커를 달아서 사용하기도 했다.
낚시인들이 팁런 에기나 팁런 전용 싱커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늬오징어가 더 잘 잡히기 때문이다. 일반 에기에 싱커를 달 수도 있으나 그렇게 하면 수직으로 빠르게 하강하기는 하나 액션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는 것은 물론, 액션 폭도 급격하게 커져서 입질을 놓치는 빈도가 높다. 그에 비해 팁런 에기는 물속에서도 에기가 거의 수평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입질을 좀 더 잘 잡아낸다. 팁런 에기를 사용하는 많은 낚시인들은 ‘좀 더 입질이 확실하게 느껴진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팁런 에기가 물속에서 빠른 액션을 준 후에도 자세를 금방 잡아 원 위치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이날 출조는 무난한 조과를 보였다. 태풍이 지나간 직후여서 물색이 탁해 폭발적인 조황을 보인 것은 아니었지만 무늬오징어 시즌이 본격 시즌으로 접어들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고흥 녹동항에서 야간 선상에깅 출조를 하며 촬영한 거금 대교.

 

▲ 초도 일대의 갯바위. 암반으로 이뤄져 바닥층에 무늬오징어가 많다.

 

무늬오징어는 밤에 더 잘 움직이므로
다는 9월 26일에도 팁럽 출조를 갔지만 이번에는 야간낚시를 해보았다. 무늬오징어는 야행성이라고 할 만큼 밤에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밤에 공격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최근에는 밤을 노리고 에깅 출조를 하는 낚싯배가 많다. 해질녘에 출항해서 밤 12시쯤 철수하기 때문에 낮에 출조하지 못하는 직장 낚시인인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밤에 출조한 결과는 놀라웠다. 마릿수는 9월 17일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씨알이 몰라보게 굵었다. 10월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킬로급이 낚인다는 것이 실로 반가웠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정작 기대를 한 오후 피딩타임에는 씨알이 잘고 큰 씨알은 밤에 조류가 잘 흐를 때 낚였다는 것이다. 이것은 무늬오징어가 야간에 본류를 타고 본격적으로 먹이사냥을 한다는 증거로 보인다. 제주도에서도 야간에 무늬오징어 조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데 그 이유도 비슷할 것이다. 
나는 10월 후반 시즌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작년처럼 빠르게 시즌이 끝나버릴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중형 씨알의 무늬오징어들이 드랙을 신나게 풀어댈 것이기 때문이다. 10월 시즌은 평균 씨알이 훌륭하고 마릿수에 있어서도 적지 않은 편이어서 이때 팁런을 병행하면 쿨러를 묵직하게 채울 수 있을 것이다.
■출조문의 광주 최프로와루어이야기 010-5531-7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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