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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오프! 2010 에깅 판타지_선상에깅을 즐겨보자
2010년 09월 626 1291

 

킥오프! 2010 에깅 판타지_선상에깅을 즐겨보자

 

뛰어난 조과, 초보자도 에깅의 재미에 흠뻑 
 
4호, 4.5호 에기와 경질대 필요
 
김영환 ID 시락국·인터넷바다낚시 회원

 

연안 에깅은 좋은 스승을 만나서 제대로 배워야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다. 몇 가지 테크닉을 숙지해야 하고 포인트를 보는 요령도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초보자가 혼자서 터득하기에는 쉽지가 않은 것이다. 약 그런 점으로 인해 에깅을 망설인 낚시인들이 있다면 연안 에깅에 앞서 배낚시에 도전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선상에깅은 여럿이 모여 하기 때문에 에깅 테크닉을 빠르게 익혀서 연안 에깅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고 무엇보다 조과가 좋아서 에깅의 재미에 푹 빠져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 선상에깅을 즐기고 있는 낚시인들.

 

 

STEP 1 - 포인트 선정
장르를 막론하고 낚시에선 포인트 선정이 가장 중요한 문제지만 배낚시의 특성상 낚시인에게는 포인트 선정 권한이 주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낚시인의 입장에 맞춰 말을 바꾸면 낚시인은 포인트 이전에 선장을 잘 선택해야 한다. 아무 낚싯배나 탈 경우 에깅에 문외한인 선장을 만날 확률도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배낚시의 포인트가 되는 곳은 연안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암초와 해초가 많고 물색이 맑고 조류 소통이 좋은 곳이다. 모래바닥이라도 해초가 무성한 곳이면 별 문제가 없다. 단, 깊고 급류인 곳을 찾아가는 선장이 있다면 “되도록 얕은 곳으로 가자”고 만류할 줄 알아야 한다. 깊은 곳에는 무늬오징어가 없는 것이 아니라 에기가 금방 떠내려가서 낚시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반면 노련한 선장들 중에서는 일부러 깊은 곳을 타깃으로 삼는 경우도 있다. 수심이 깊은 콧부리 주변으로 조류가 죽는 구간이나 깊지만 바닥에 큰 암초나 호박돌이 있는 곳, 혹은 조류가 받히는 쪽 반대편을 노려서 대형 무늬오징어만 골라 낚기도 한다.

 

 

▲ 4~4.5호 에기.

 

STEP 2 - 장비와 에기의 선택
얕고 조류가 천천히 흐르는 곳을 포인트로 잡았다면 연안에서 쓰는 장비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급심, 급류를 만난다면 좀더 중량급 장비로 교체해야 한다. 에기는 연안에서 쓰는 것보다 무거운 4호, 4.5호가 필요하며 낚싯대는 허리힘이 강하고 빳빳한 경질대가 유리하다. 무거운 에기가 필요한 이유는 깊고 조류가 빠른 곳에서 3~3.5호 에기로 바닥을 찍으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또 큰 에기는 작은 것보다 몸집이 커서 무늬오징어에게 더 강하게 어필하므로 무늬오징어들을 빨리 유인하는 데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강한 낚싯대가 필요한 이유는 배에선 큰 무늬오징어가 잘 걸리기 때문이다. 깊고 조류가 빠른 곳에 큰 무늬오징어가 많고 큰 무늬오징어가 아니더라도 조류와 같은 방향으로 헤엄치며 물을 뿜는 무늬오징어는 힘이 상상 이상이기 때문에 배낚시를 한다면 튼튼한 에깅대를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편광안경을 착용해도 조과에 도움이 된다. 무늬오징어가 에기를 따라오는 것을 빨리 파악할 수 있고 수면에 반사되는 햇빛도 차단해준다.

 

STEP 3 - 캐스팅과 원줄 관리
에깅 배낚시의 기본 테크닉은 에기를 연안으로 던져서 가라앉힌 후에 액션을 주며 당겨오는 것이다. 연안낚시와는 반대로 에기를 얕은 곳에 던져서 깊은 쪽으로 끌고 온다. 따라서 에기가 낚싯배에 가까워질수록 가라앉는 시간을 더 많이 주어여 하며 액션도 충실히 해주어야 한다. 이 점을 모르고 에기가 거의 다 끌려왔다고 해서 성급하게 건져내면 애써 유인한 무늬오징어의 입질을 받지 못하고 그냥 돌려보내거나 운이 나쁘면 주변 낚시인들에게 뺏기는 일도 겪게 된다.
만약 캐스팅과 액션에 자신이 없다면 아예 에기를 낚싯배 바로 앞에 던져 넣은 후에 원줄을 잡았다 놓아주며 천천히 풀어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원줄을 잡았다 놓았다 하는 도중에 무늬오징어가 입질한다.
원줄 관리도 연안낚시와 배낚시는 반대다. 연안에서는 캐스팅 후 원줄을 팽팽하게 잡아주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배낚시는 되도록 에기가 빨리 가라앉을 수 있도록 원줄을 잡지 않는 것이 좋다. 입질 파악도 원줄로 하는데 무늬오징어의 입질이 오면 천천히 풀려나가던 원줄이 한꺼번에 풀려나가거나 풀려나가던 원줄이 예상보다 일찍 멈추는 식으로 원줄의 흐름에 변화가 생긴다. 원줄의 풀림이 이상하면 바로 챔질을 하고 만약 걸리지 않았다면 그대로 에기를 다시 가라앉히며 같은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

 

STEP 4 - 피딩타임엔 바닥이 아닌 중상층을 노려라
배낚시라고 해서 시도 때도 없이 무늬오징어가 무는 것은 아니다. 해가 뜰 때와 해가 질 때, 즉 이른바 피딩타임에 입질을 많이 한다. 피딩타임에 무늬오징어를 만나면 아주 쉽게 낚아낼 수 있다. 대부분 먹이 사냥을 나선 녀석들이라 에기를 던져 넣기만 해도 입질한다. 이런 상황을 만난다면 무리하게 바닥으로 에기를 가라앉힐 필요가 없다. 에기가 중상층에 머물도록 유지하며 천천히 감아 들이기만 해도 낚아낼 수 있다.
단, 피딩타임은 그리 길지 않으니 미리 채비를 튼튼히 해두고 속전속결로 마릿수를 거둘 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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