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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품탐구 베이트릴 라인 감기_ 롱캐스팅엔 많이 감고 스키핑은 적게 감는다
2020년 02월 222 13019

용품탐구 베이트릴 라인 감기

 

롱캐스팅엔 많이 감고 스키핑은 적게 감는다

 

박상길 안동 밥피싱 대표, 릴·로드 메인터넌스 전문가

 

안녕하세요. 2019년이 가고 2020년이 왔네요. 날씨가 추워지면서 저의 활성도도 많이 떨어져 ‘은신처’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곳을 찾아 헤매었건만 추우니 따뜻한 곳을 찾아가네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은 한국 배스낚시의 메카라고 하는 안동이라는 곳입니다. 대물 배스를 노리러 안동을 방문하시는 배스낚시인들이 많이 계십니다. 시즌 때는 거의 매주 배스프로 선수 분들의 격전지가 되기도 하죠.
종종 저희 가게에 방문하시어 필요한 루어 및 소품을 구입하시거나 라인을 감아 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입한 라인을 릴에 직접 옮겨 달라는 요청 또한 많은데, 물론 릴에 감겨 있는 라인의 양이 적거나 심한 손상으로 강도를 보전할 수 없는 경우 라인을 교체합니다만, 라인이 스풀에 올라가는 권상량의 선호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권사량은 감은 라인의 길이, 권상량은 감은 라인의 양 또는 부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번호에서는 베이트릴 스풀에 라인을 감는 정도, 권상량에 따른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인이 감긴 필자의 베이트릴.

루어를 캐스팅하고 있는 낚시인. 롱캐스팅엔 라인을 많이 감는 게 좋다.

스풀에 라인을 적게 감은 베이트릴.

스풀에 라인을 많이 감은 베이트릴.

 

스풀에서 어디까지 감으면 좋은가?
자, 그러면 베이트릴 스풀에 감는 라인의 이야기로 들어가 봅시다. 도대체 스풀의 어느 부분까지 감아야 좋은 것인가? 이것도 베이트릴을 사용하시는 분들에 따라 자신만의 기준이 있으신 분들이 많아서, 극단적으로 스풀에 넘치도록 감으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처럼 스풀의 엣지 부분에 걸치는 정도로 감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니면 경제적인 부분도 배려해서 실제 사용하는 양만큼만 잘라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서밍의 방법이나 브레이크의 설정, 라인의 재질 등의 외적 요인도 있습니다만, 생각하면 할수록 알맞은 권상량의 위치를 찾아낸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많이 감았을 때의 장단점 
장점은 먼저, 스풀 회전의 지속성이 좋다는 것입니다. 
라인의 양이 많기 때문에 캐스팅에 의해 라인이 방출됨에 따른 스풀의 무게 변화가 늦습니다. 라인을 적게 감을 경우 스풀의 무게 변화가 급격하기에 강한 브레이크가 걸리는데, 전자 계열의 브레이크를 탑재한 릴일수록 현저하게 그 현상 나타납니다.
또 서밍이 쉽습니다. 백러시 직전의 라인이 부풀어 올라오는 시점을 곧바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의 경우처럼 강한 브레이크가 만들어 내는 백러시는 대처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단점은 백러시가 발생할 경우 라인이 본체에 부딪혀서 라인의 손상이 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또 밑줄(백킹 라인)의 관리가 아주 귀찮아집니다. 라인이 끊어지거나 호수를 바꿀 때마다 밑줄을 조정해야 합니다. 스풀의 원하는 높이만큼 감으려고 하면 밑줄의 호수, 길이 등을 잘 파악해 두거나 표시해 두어야합니다. 라인이 잘 부풀어 오르는 것도 단점입니다. 부풀어 오른 라인을 추스르지 않고 캐스팅할 경우 백러시 등의 라인트러블로 이어집니다.

 

적게 감을 경우의 장단점
장점은 스풀의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가벼운 힘으로 던져도 스풀의 회전이 잘 됩니다. 또 캐스팅 후 라인이 부풀어 오르더라도 본체에 부딪히거나 본체와 스풀사이의 틈에 잘 끼지 않습니다. 라인 트러블을 최소화할 수 있죠. 이러한 이유로 스키핑 등 백러시의 최소화하며 어려운 캐스팅할 때 높은 조작성을 발휘합니다.
단점은 스풀 회전의 지속성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회전의 가속이 금방 붙었다 금방 떨어지므로 비거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또 서밍의 정밀도도 떨어집니다. 서밍하는 손이 스풀 본체 금속부에 닿을 경우 급제동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큰 팽이와 작은 팽이
지면에 소개된 릴은 요즘 항상 애용하고 있는 릴입니다. 라인을 감은 양이 많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고 봅니다만, 일단 경험상 스풀의 회전이 시작하는 시점과 회전이 끝나는 시점의 안정성이 좋아 조작하기 쉽다고 느껴집니다.
이해하기 쉽게 팽이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큰 팽이는 돌릴 때 큰 힘이 들어가지만 돌아가기 시작하면 안정되게 오랫동안 돌아갑니다. 그에 반해 작은 팽이는 작은 힘으로 최고 회전수에 도달하지만 회전수가 떨어지면 곧바로 넘어집니다. 이것을 스풀에 감긴 라인의 양에 대입하면 금방 답이 나옵니다. 스풀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힘을 라인으로 꺼내어 날려 보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그 결과가 어느 릴 메이커의 카피 문구처럼 ‘그 누구도 도달시키지 못한 영역으로’ 비거리가 나와 주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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