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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커버 낚시의 새로운 제안_강하면 오히려 부러지기 쉽죠?
2009년 10월 829 1313

헤비커버 낚시의 새로운 제안

 

강하면 오히려 부러지기 쉽죠?

 

김창용 ID 더블테일, 바다루어이야기 회원

 

김해의 배서 김성남씨는 “헤비커버를 상대하더라도 강하게 맞대응하다 보면 낚시를 망치는 경우가 많다. 부드럽고 섬세한 낚시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며 헤비커버낚시에 대한 다른 낚시법을 보여 주었다.

 

 

▲김성남, 42세|경남 김해|닉네임 : 프랍스랍|2000년 2월에 배스 입문|배스루어클럽 bㅡseven(비세븐) 회장|메가배스 한국 아마추어스탭|런커스탭

 

 

김성남  “부드러운 로드와 플로팅 하드베이트로 배스를 띄워 낚아라!”

 

8월  말 찾아간 경남 창녕군의 남지수로와 신전지엔 개구리밥과 어리연 등 수초가 무성했다. 필자도 그렇지만 많은 낚시인들이 헤비커버를 노릴 때는 튼튼한 장비로 배스를 강제집행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김성남씨는 달랐다. 
“튼튼한 장비와 굵은 라인으로 장애물을 걷어내며 배스를 노리는 것은 결코 효율적인 낚시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자잘한 나뭇가지나 잡목들을 부러뜨리거나 뽑아내면 그 순간 진동이 뿌리까지 전해져 나무 밑둥에서 놀던 배스들에게 자극을 줍니다. 그런 과정이 반복되면 배스는 상당한 프레셔를 받게 되고 그 결과 입질빈도가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그는 헤비커버 존을 노리더라도 주변 장애물을 건드리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했다. 대신 플로팅타입의 하드베이트로 배스를 띄워 낚는 것이 훨씬 더 배스낚시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 사진과 같은 형태의 낚시터를 헤버커버 존이라고 한다. 개구리밥, 어리연, 수초 등이 빼곡히 수면을 메우고 있다.

 


김성남씨는 좁은 공간에서 하드베이트를 정확하게 던지려면 먼저 다양한 동작으로 캐스팅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비커버 존은 대부분 캐스팅하기 불편할 정도로 주변에 장애물이 많습니다.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루어가 정확히 원하는 장소에 떨어져야 배스가 입질하기 때문에 캐스팅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은 꼭 필요합니다.”
김성남씨가 준비한 로드는 모두 미디엄. 장애물이 많은 곳에선 최소 미디엄헤비 이상의 로드를 쓰는 것과 비교하면 전혀 다른 패턴의 장비들이었다. 과연 그런 약한 장비로 배스를 끌어낼 수 있기나 할까? 
“로드는 부드러울수록 많이 휘어집니다. 그 휨새를 이용해 좁은 공간에서도 자유자재로 캐스팅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뻣뻣한 대는 초리의 탄력으로 캐스팅하기는 무리죠.”
플로팅 타입의 하드베이트로 배스를 유혹해 수면에서 입질 받으면 배스를 끌어내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고 했다.
김성남씨는 남지수로에서 수몰나무 아래, 개구리밥이 밀생한 곳 등을 노려 배스를 여러 마리 낚아냈다. 처음에는 배스를 유인하기 위해 수면에 루어를 안착시키고 자잘한 액션을 주는 동작이 다소 지루해보였으나 한번 유인되어 온 배스들은 좀체 그 자리를 벗어나지 않고 계속 루어를 공격해댔다. 특히 배스가 순식간에 개구리밥을 뚫고 나와 루어를 덮치는 광경은 잊을 수 없다.

 

 

▲ 창녕의 남지수로. 수초가 무성하고 개구리밥이 밀생한 자리에서 김성남씨가 배스를 끌어내고 있다.

 

수온역전 현상도 염두에 두어야

김성남씨는 헤비커버 지역을 노릴 때는 몇 가지 유의해야 할 것이 있다고 했다. 먼저 포인트로 접근할 땐 최대한 정숙하라는 것. “작은 풀이나 나무가 자라있는 곳은 땅이 꽉 메워져 있는 것이 아니라 땅속에 굴처럼 공간이 있어서 발소리가 크면 진동이 물속까지 쉽게 전달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가령 나무를 뽑아보면 힘없이 쑥 빠져 버리고 빈 공간이 남는 그런 자리는 진동이 잘 전달된다고 했다.
그리고 헤비커버가 형성되는 시기는 턴오버 현상(수온역전현상, 가을에 잘 일어남)이 일어나는 시기와 겹치기 때문에 턴오버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도 강조했다.
“평지형 저수지는 같은 저수지 내에서도 수심이 깊은 곳일수록 턴오버가 천천히 오랜 기간 진행됩니다. 따라서 변화가 빠른 섈로우를 노리는 것이 턴오버 시기를 피하는 방법입니다. 반대로 계곡형 저수지의 경우 평지형 저수지보다 턴오버가 1개월 이상 늦게 발생하기 때문에 같은 지역 내의 평지형 저수지가 턴오버로 고전하고 있다면 계곡지를 노려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물이 흐르는 수로의 경우에는 턴오버가 짧거나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저수지라도 새물이 들어오거나 배수 때문에 물이 흐르는 곳은 꼭 노려볼 자립니다.”

 

 

 

 

 

 

 

 

 

 

 

 

 

▲ 맞은편 나무 아래로 루어를 집어넣기 위해 낮은 자세로 캐스팅 하고 있다(위). 채비착수 후엔 줄을 당겨서 루어에 액션을 준다.(아래)

스피닝릴로 원핸드 스키핑캐스팅 하는 법

스키핑캐스팅이란 루어를 수면에 물수제비처럼 튀겨 원하는 곳에 집어넣는 것을 말한다. 베이트릴의 경우 베일이 없기 때문에 한손으로 스키핑하기 수월하지만 스피닝릴은 그렇지 않다. 하지만 가벼운 장비를 쓸 때는 스피닝릴이 효과적이며 또 두 손으로 하기보단 한 손으로 하는 것을 익혀두면 아주 편하게 낚시할 수 있다. 염두에 둘 것은 스피닝릴로 스키핑캐스팅을 할 때는 초리 끝에 라인이 자주 걸리므로 항상 초리를 주시하고 라인을 잡고 베일을 젖히는 것은 손의 감각으로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1. 낚싯대를 쥔 상태에서 검지로 베일을 잡고 라인의 위치를 잡는다. 
2. 검지로 원줄을 잡는다.
3. 검지를 펴면서 베일을 열고 동시에 원줄을 고정한 후 캐스팅하면 된다. 이 상태에서 낚싯대 초리의 탄력과 손목의 순간적인 스냅을 이용해 캐스팅할 수 있다.

구분동작으로 보면 어렵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핵심은 검지로 라인을 잡고 베일을 열어 바로 캐스팅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라인이 후루룩 풀려나갈 때도 검지로 서밍을 해준다. 번거롭게 보이지만 좁은 공간에서 캐스팅을 반복하는 데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블로그 blog.daum.net/Upper1123

 

▲ 이번 조행에서 위력을 보인 섀드웜(좌). 노싱커리그로 바늘 끝을 웜에 숨기고 써야 장애물에 덜 걸린다. 우측은 매미를 본떠 만든 루어. 우거진 나무가 많은 곳에서 수면에 떨어진 매미와 같은 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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