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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봄 붕어 아지트 갈대 재조명_ 테크닉 고수 4인의 갈대 공략법
2020년 05월 2328 13259

특집 봄 붕어 아지트 갈대 재조명

 

테크닉 

 

고수 4인의 갈대 공략법  

 

평소 수초낚시를 즐겨하는 붕어낚시 전문가 4인으로부터 갈대 공략법을 들어보았다. 대다수가 물속 줄기까지 제거하는 것은 효과가 없으며, 밀집한 대규모 군락보다는 듬성듬성 자란 소규모 군락을 노리는 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연안에 갈대가 무성한 부남호 큰갈마수로. 매년 봄에 월척이 속출하는 곳이다.

부남호 큰갈마수로 갈대 포인트에서 낚은 월척을 보여주는 낚시인.

삭은 부들(앞쪽)과 갈대가 혼재한 포인트. 단일 수초만 자란 곳보다 붕어를 만날 확률이 높다(사진은 전남 고흥호).

 

新갈대보다 舊갈대를 노려라 
김중석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봄에 갈대 포인트를 선정할 때는 반드시 전 해에 자라 시든 구 갈대를 노려야 한다. 새로 올라오는 신 갈대보다 구 갈대에 물벼룩을 비롯한 각종 먹잇감이 잔뜩 붙어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너무 빼곡한 갈대군락보다는 듬성듬성 틈이 나 있는 갈대가 포인트로 적당하다. 봄에는 붕어가 좁은 수초 틈새로 들어온다고는 하지만 최소한 자신의 몸이 무리 없이 드나들 수 있을 정도의 간격이어야 하며, 손가락 하나도 비집고 들어가기 어려운 밀집 갈대 속으로는 큰 붕어가 들어오지 않는다.
수초제거기로 제거할 때도 찌의 깔끔한 착수를 방해하는 수면 위 줄기 정도만 걷어낼 것을 추천한다. 갈대는 겉에서 볼 때는 대나무처럼 곧고 깔끔하지만 물속은 복잡하고 지저분하게 엉켜있어 완벽한 정리가 불가능하다. 아울러 수초제거기로 수면에 늘어진 갈대를 치우다 보면 붕어들이 다닐 수 있는 넓은 길목이 나타나는데 이런 곳에 찌를 세우면 어렵지 않게 입질을 받을 수 있다.
갈대가 빼곡하게 일자로 늘어선 곳은 스윙으로 언저리를 노리면 되므로 문제가 없지만 갈대 사이를 노릴 때는 찌가 자꾸 걸려 여간 성가신 게 아니다. 이때는 스윙 채비지만 수초직공용 고리를 찌톱에 달아 원줄과 한몸이 되게 만들어 던진다. 훨씬 수월하게 찌를 세울 수 있다.
아울러 고흥호 인공습지 같은 곳은 2칸 대 거리에 갈대가 나 있는데 이런 곳은 짧은 대로 정면을 노리지 말고 4칸 이상의 긴 대로 좌우 먼거리를 노리는 게 유리하다. V자 형태로 낚싯대를 편성해 붕어의 경계심을 줄이는 방법이다.

 

물 한가운데 독립수초 군락이 최고의 명당 
임연식 서울 대림낚시 대표, DIF 필드테스터
갈대는 수초 중 제거 작업이 가장 어렵고 힘들다. 일단 질겨서 제거기로 잘라내기 힘들고 물속에서 뻗어있는 줄기 또한 복잡하고 억세서 물속 제거 작업은 더욱 힘이 든다. 그래서 갈대는 제거보다는 중간 즈음을 눌러 꺾어 버리는 게 상책이다.
만약 수면 위로 드러난 높이가1m 정도 된다면 허리 부분까지만 잘라낸다. 수면 바로 위에서 잘라내면 늘 있던 은신처가 갑자기 사라지므로 붕어가 경계심을 갖게 된다.
갈대 군락은 빼곡하게 난 곳보다 듬성듬성 모 심듯 심어진 곳이 최고의 포인트다. 이런 곳은 갈대 줄기 수에 신경 쓰지 말고 노려봐야 한다. 특히 연안에서 떨어진 안쪽에 독립갈대 군락이 있다면 최고의 명당이다. 갈대는 얕은 곳에 자라기 때문에 갈대가 자라있다는 것은 둔덕이라는 증거다. 특히 물속에서 주변보다 약간 솟아있는 얕은 둔덕에는 각종 미생물과 먹잇감이 풍부해 붕어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냥터이기도 한다. 

 

직공대신 언저리만 노려도 충분하다
박남수 대물낚시 전문가, FTV 외바늘 프로그램 진행자
갈대는 수초 중에서 가장 얕은 수심대에서 자란다. 갈대-부들-연 순서로 수심이 깊어진다고 보면 된다. 그러다보니 연안과 너무 가까운 갈대 주변에 포인트가 형성되는 경우는 드물다.
그래서 나는 연안보다는 물속에 멀리 떨어져 자란 갈대 군락만 주로 노리고 있다. 그리고 그런 군락은 대부분 듬성듬성해 별도의 수초제거 작업도 필요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런 곳은 갈대와 갈대 사이를 스윙으로 바로 공략한다. 갈대는 미끈하고 겉이 단단해 의외로 바늘이 덜 걸리므로 과감하게 채비를 던져 넣을 것을 권한다.
단 너무 갈대와 갈대 사이에 밀어 넣으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 갈대 줄기는 물속에서 복잡하게 얽혀 있어 너무 가까이 붙이면 밑걸림 심하기 때문이다.

 

갈대와 물속 둔덕의 경계지점 노려라
최규민 전주 스마트조우회 총무
나는 갈대를 노릴 때 늘 거리를 두고 공략한다. 적어도 1~1.5m는 떼어서 공략하는데 그렇게 해도 입질 받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그것은 아마도 평소 붕어가 갈대에 바짝 붙어 이동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붕어는 늘 수초의 언저리로 회유하며, 먹이 활동할 때만 근접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수초 바로 밑 물 속이 지저분할수록 붕어가 떨어져 회유하는 간격은 멀어진다.
뗏장수초가 그런 경우이다. 뗏장수초는 겉에서 볼 때는 단면이 깔끔한 것처럼 보이지만 물속에서는 줄기가 1m 이상 깊은 쪽으로 뻗어있다. 그래서 채비를 가까이 붙이면 걸림도 잦고 입질도 뜸하다. 그래서 최소 1m 이상 떼어 채비를 붙였을 때 입질이 잘 온다. 갈대도 마찬가지로 보면 될 것이다.
아울러 나의 경험에 의하면 붕어는 은폐물에 바짝 붙어 회유하기 보다는 은폐물이 존재하는 수심보다 약간 깊은 곳을 더 선호한다는 인상을 받고 있다. 제방에서도 붕어가 제방 벽면을 따라 회유하는 게 아니라 원 바닥과 제방의 경계지점을 따라 회유하지 않던가. 특히 수중에 자라난 갈대군락을 노릴 때 약간 거리를 떨어뜨려 원래 바닥과 둔덕 간 경계지점을 노릴 때 더 많은 입질을 받았다. 

 

물 한가운데 형성된 갈대 군락. 보트낚시로 공략하면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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