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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0주년맞이 연속기획_광고로 보는 7080
2020년 05월 214 13273

창간 50주년맞이 연속기획
광고로 보는 7080

 

오리엔탈 낚시대와
컵라-면

이영규 기자

 

낚시춘추가 창간하자 그동안 마땅한 광고 매체를 찾지 못하던 조구업체 그리고 레저, 식품 업체들의 광고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낚시인들은 낚시춘추 광고를 통해 조구업체의 신제품 출시 여부를 알게 되었고 70년대 유일한 낚시매체였던 낚시춘추의 광고는 낚시인들을 위한 정보인 동시에 지식이 되어 주었다. 이에 창간 이후 70~80년대 게재된 광고들을 되돌아보면서 당시의 시대상과 낚시업계를 엿보는 지면을 마련해 보았다.

 

 

 

 삼양식품판매주식회사
컵라-면
72년 9월호

 

낚시춘추 72년 9월호에 등장한 삼양식품판매주식회사의 ‘컵라-면’ 광고. 라면은 냄비 안의 팔팔 끓는 물에 넣어 끓여먹는 음식으로만 알았던 당시에 컵라면의 등장은 충격이었다. 게다가 광고 문구에서 보듯 ‘끓이지 않고도 3분이면 먹을 수 있다고?! 희한한 얘기가 아닙니까?’라는 애매한 표현 때문에 물만 부으면 저절로 라면이 끓여지는 것으로 오해하는 소비자도 있었을 때다. 아마도 낚시춘추에 컵라면 광고를 실은 것은 주로 물가에서 식사를 해결하던 낚시인들에게 ‘간편하게 라면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부각시키기 위한 목적이었을 것이다. 72년 3월 삼양식품판매주식회사의 컵라-면이 처음 출시됐을 때의 가격은 당시 돈으로 100원이었다.

 

 


오리엔탈工業株式會社
오리엔탈 낚시대
72년 3월호

 

누군가 자신의 붕어낚시 조력에 대해 자랑을 늘어놓는다면, 적어도 오리엔탈 낚싯대를 써봤는지 못 써봤는지를 물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70년대 초반 무렵 고급 붕어낚싯대로 사랑받던 오리엔탈 글라스로드 광고가 낚시춘추 72년 3월호에 처음 등장했다. 당시 서울시 마포구 신수동에 있던 오리엔탈공업주식회사는 구미 지역 수출실적 30만불을 돌파하던 낚싯대 회사로서 ‘國內 낚시계 元祖’ ‘아프터서비스 신속 처리’ ‘무료 수리 접수 단행’ 등의 광고 문구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진 속의 광고는 73년 4월호에 실린 것으로, 책자의 맨 뒷면(표4라고 부른다)에 실린 전면 광고이다.  건강미 넘치는 여성이 한 손에 오리엔탈 붕어대를 들고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을 싣고 있다. 당시로서는 다소 선정적(?)으로 보이는 이 광고는 꾼들의 선망이었던 글라스로드와 더불어 아름다운 여성에게도 시선이 쏠리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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