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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_ 만수위 댐 산란 배스 공략 키워드 새물 유입 골창·무빙루어·리액션
2020년 07월 430 13434

테크닉

 

만수위 댐 산란 배스 공략 키워드

 

새물 유입 골창·무빙루어·리액션 

 

이동환 피나클피싱 필드스탭

 

산란기는 배스낚시 시즌에서 가장 꽃이라 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따라 엄청난 조과가 따라올 수도 있지만 반대로 아주 힘든 시기가 될 수 있기도 합니다.
도보낚시는 호수의 수위가 낮은 상태이면 진입이 편해서 어디든지 공략이 가능하지만 만수위의 경우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작년 그리고 올해는 대형 호수들이 거의 초만수위 상태에서 봄 산란기가 시작되었기에 어려움이 더 많았습니다.
이 원고는 제가 충주호, 대청호, 안동호 등 올해 만수위 상태를 이루고 있는 대형 호수에서 낚시를 한 경험을 토대로 정리한 산란기 배스낚시 공략에 대한 내용입니다. 

 

만수위 낚시의 딜레마
우선 같은 호수라 하더라도 상류냐 중류냐 하류냐, 본류냐 골창이냐, 바람을 타느냐 그렇지 않느냐, 빛이 잘 들어오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수온이 달라집니다. 배스와 수온은 떼래야 뗄 수 없는 관계죠.
만수위 상황에서 물이 빠져있던 곳에 자란 작은 나무들이 잠기게 되는데 이 나무들은 산란을 의식하고 배스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좋은 산란터가 됩니다. 산란은 직벽에도 하고 빛이 잘 드는 콧부리의 골창 안에서 하기도 합니다.
작년과 올해 낚시를 해본 결과, 만수위 대형 호수에서는 나무 브러시가 잠겨있는 지역에서 산란장이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작은 나무들이 바람을 막아주어 조금이나마 수온이 빨리 오르게 해줍니다. 또 배스가 기대고 쉴 수 있는 장애물을 만들어 주어 좋은 사냥터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조건은 배스의 입장에서 살펴본 것이고 앵글러의 입장에서는 낚시하기 좋은 조건은 아닙니다. 나무 때문에 포인트가 보이지도 않고 연안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나무 아래에 산란장이 형성될 경우 공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공략하는 게 좋을까요?

 

새물 유입되는 골창 찾고 무빙루어를 던져라 
첫 번째 방법은 새물이 조금이라도 들어오는 골창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골창은 ‘물골이 살아 있는 곳’이라고 표현하곤 합니다. 물골은 두고 어로(漁路)라고 합니다. 즉 물고기가 다니는 길입니다.
어느 정도 폭이 있고 수심이 깊은 물골이 존재하는 곳이라면 초봄 시기에 엄청난 빅배스를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저의 경우만 해도 초봄 물골 끝자락에서 포란을 의식하고 있는 배스들을 공략해서 좋은 결과를 거뒀습니다.
이때 사용한 로드는 피나클피싱 퍼펙타X 7피트 M이었습니다. 조금 가벼운 채비도 캐스팅할 수 있고 허리힘이 강해서 제압하는 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두 번째 공략 방법은 빠른 루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물골 옆에 브러시라인이 잠겨있는 곳이 메인 포인트가 되는데 최대 4m 수심 정도까지 산란장이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편광안경을 껴도 나무들 사이에 있기 때문에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산란을 의식한 배스가 섈로우 지역으로 올라오기 시작하는 시기에는 스피너베이트, 채터베이트, 섀드 타입의 웜으로 공략을 많이 했습니다. 탐색을 빠르게 할 수 있고 걸림에 강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합니다.
저크베이트, 크랭크베이트, 빅베이트도 상황에 따라 쓰기도 하지만 밑걸림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와이어베이트나 섀드웜을 사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이때 사용한 로드는 7피트 길이 정도의 퍼펙타7 H 또는 XH였습니다. 빅배스를 걸었을때 주도권을 뺏기기 싫어 사용했습니다.

 

4월 중순 충주호 역리에서 낚아낸 60cm 배스를 들어 보이고 있는 필자.

5월 초 장성호 동현리에서 낚은 52cm 배스와 필자가 사용한 태클. 피나클 퍼펙타X 7.3mh와 7점대 베이트릴, 카본라인 16파운드, 2/1온스 싱커와 4인치 가재웜을 세팅한 텍사스리그를 사용했다.

안동호에서 발견한 알자리 배스.

5월 초 장성호 동현리에서 50cm 배스를 낚았다.

안동호 하류 도곡리 콧부리. 작년 5월에 촬영한 사진이다.

54cm 배스. 4월 말 전북 완주 경천지 화평리 연안에서 낚았다.

 

리액션을 연출하라
세 번째 방법은 리액션을 연출하는 것입니다. 산란이 시작되면 브러시라인에 산란장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저는 주로 프리리그를 사용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장비는 피나클 퍼펙타7 7.0 XH에 릴은 7점대 베이트릴, 라인은 카본 16파운드, 싱커는 4/1온스에서 2/1온스까지입니다. 장비 조합이 조금 언밸러스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훅셋하고 나서 배스가 나무를 감는 것을 방지하고 감겼다 하더라고 강제로 제압하기 위해서 이렇게 사용합니다. 작은 나무나 브러시는 잠긴 지 조금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합사가 아니어도 강제로 부러뜨리고 끌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훅셋 후 바로 제압해야 하는 상황에선 강한 로드가 필요합니다.
프리리그를 사용하는 이유는 입질이 웜이 나뭇가지나 브러시 를 치고 나오는 리액션에 거의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나뭇가지에 일부러 루어를 태우는 낚시를 합니다. 강제로 리액션을 연출하는 낚시를 하는 것이죠. 낚시를 해본 결과 효과가 좋았습니다.
배스의 입장에선 먹잇감이 나무와 브러시에 숨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선 리액션 연출로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산란이 끝나도 그런 장소들이 배스가 휴식을 취하기도 좋은 장소이기 때문에 산란 전후 모두 좋은 포인트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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