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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용품_입문자를 위한 록쇼어 낚싯대의 선택 무조건 ‘빡대’는 비추
2020년 07월 97 13455

낚시용품

 

입문자를 위한 록쇼어 낚싯대의 선택
무조건 ‘빡대’는 비추

 

이수 블랙핀스튜디오 대표·시마노 필드스탭

 

요즘 들어 ‘록쇼어(RockShore)’에 관심을 갖는 앵글러가 부쩍 늘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브랜드는 무엇인지 장비는 어떤 것을 써야 하는지 질문을 자주 받고 있다. 질문 내용을 살펴보면 입문자들이 우리나라와 일본 필드 조건과 대상어의 차이를 간과하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반드시 강한 태클이 필요한가?
우선 강한 태클의 필요하느냐를 짚고 넘어가고 싶다. 일본 앵글러들과 우리나라 앵글러들은 랜딩 방식이 다르다. 보통 일본의 넙치농어 랜딩 방식은 ‘초강제집행 스타일’이며 대상어가 루어에 걸린 상태로 ‘들어뽕’을 한다. 그 이유는 랜딩 포지션이 높은 경우 바늘털이가 심한 대상어의 경우 랜딩 확률을 떨어지기 때문에 빠르게 랜딩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제주도의 경우 포지션이 낮은 여밭이 많기 때문에 강제집행에 맞는 장비와 채비가 꼭 필요한지는 의문이다.
그리고 포인트 진입 여건도 다르다. 일본의 록쇼어는 기본적으로 외해에서 진행함에 따라 포인트 진입 시 짧으면 20분, 길면 1시간 이상 산과 갯바위에서 걸어서 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포인트에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떠날 때까지 뒤에서 기다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한 마리를 걸어도 놓치지 말아야 하기 때문에 강한 태클은 기본이 된다. 하지만 제주도의 경우 포인트가 가깝고 쉽게 진입할 수 있으며 여럿이서 함께 낚시를 즐기는 분위기여서 필요 이상의 강한 태클이 의미가 있을까 싶다. 그리고 일본의 경우 넙치농어 포인트에서 부시리, 방어, 참돔, 다금바리 등 의외로 큰 고기가 입질하기 때문에 강한 태클이 필요하다.

 

 

▲대형 넙치농어를 낚은 필자.

▲넓게 펼쳐진 여밭을 노리는 필자. 일본과 제주도는 필드 여건이 다른 것을 이해하고 장비를 선택해야 한다.

 

오히려 비거리만 손해
그렇다면 제주도는 어떤가. 전체적으로 섈로우 지형이 많아서 낮은 위치에서 낚시가 진행되고 차로 자주 이동하며, 대부분 5~10분 갯바위를 걷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포말이 짙게 깔리는 상황을 선호하다 보니 강한 바람 속에서 너무 헤비한 태클을 사용하면 되레 비거리 에서 손해를 본다. 또한 100mm 내외의 루어를 선호하다 보니 강한 맞바람을 뚫고 원하는 지점에 정확히 캐스팅하기 위해서는 소위 말하는 ‘빡대’로는 한계가 있다.
내가 생각하는 장비는 다음과 같다. 쇼어플러깅 전용 로드 중에서 106H(길이 10피트 6인치의 하드 액션)가 표준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스피닝릴은 6000~8000번, 합사는 3~5호가 적당하며 쇼크리더의 강도는 80lb~120lb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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