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낚시기법 > 바다
특집 돌돔낚시 입문하기3 - 포인트와 미끼
2009년 07월 1850 1347

특집  돌돔낚시 입문하기 3

 

포인트와 미끼 

 

 

깊은 골 노리되 유속 따라 원투거리 달라야

보라성게, 참갯지렁이, 게고둥의 미끼 3파전

 

돌돔낚시 포인트의 특징은 ①조류가 빠르고 ②수심이 깊다는 것이다. 특히 돌돔 포인트는 조류가 정면으로 받혀 들어오는 방향에 많이 형성된다. 돌돔 포인트들은 각 섬마다 대부분 소상하게 파악되어 있으므로 전문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서 내리면 된다. 

 

 

저수온=깊은 곳, 고수온=얕은 곳 노려라

갯바위에 내리면 고참꾼이나 가이드가 원투 방향과 거리를 가르쳐줄 것이다. 그때 미끼를 떨어뜨리라고 주문하는 곳은 대개 그 주변에서 수심이 가장 깊은 골이다. 그러나 돌돔이 항상 골에서만 입질하는 건 아니다. 돌돔의 산란기인 6~7월엔 9~11m 수심의 수중턱에 붙어서 입질하는 경우도 많고 7~8m 수심의 얕은 여밭에서 입질할 경우도 많다<그림1, 2>. 
보통 15m를 기준으로 깊고 얕은 포인트를 구분하는데, 계절에 상관없이 돌돔이 왕성한 입질을 보일 때는 10~12m 수심에서 많이 낚인다. 그 수심에서 마릿수도 좋고 씨알도 최상급이다. 돌돔은 깊은 수심에서만 노는 고기가 아니며 먹이를 찾는 돌돔들은 직벽이나 수중여의 벽을 타고 꽤 얕은 곳까지 올라온다. 찌낚시에도 더러 낚이지 않는가. 그러므로 두 대를 펼 경우 한 대는 깊은 골에 넣고, 한 대는 그보다 얕은 근거리나 원거리 여밭에 떨어뜨려 보는 게 좋다. 
한편 수온이 낮고 돌돔의 활성도가 낮을 땐 깊은 수심대가 유리하다. 20m 안팎이면 깊은 수심에 든다. 추자도라면 절명여, 다이아몬드, 사자섬 제주여, 수령섬 배꼽, 큰시린여 동쪽, 큰보름섬 동쪽 등이 그런 곳이다. 한 섬에서도 동서남북의 수심이 다 다르므로 어느 방향의 수심이 깊고 얕은지를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대개 동·남 방향이 서·북 방향보다 깊지만 유일하게 추자군도는 서·북 방향이 깊은 섬이 많다.  

 

 

본류 세기 따라 원투거리 달리 하라

무턱대고 멀리 던지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투척거리는 첫째 조류, 둘째 지형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우선 조류를 기준으로 할 때, 근처에서 가장 세다 싶은 조류(눈에 보이는 본류의 띠) 바로 아래를 노린다는 생각으로 던진다. 유속이 약하여 본류가 멀리 흐를 때는 멀리 던지고, 강한 본류가 갯바위 가까이 붙어서 흐를 땐 오히려 가까이 던져야 좋다. 만약 본류가 강할 때 원투하면 급류에 원줄이 떠밀려서 밑걸림만 양산한다<그림3>.

 


특히 조류가 정면으로 받히는 포인트에선 유속에 상관없이 근거리에서 입질이 잦다. 추자도의 경우 푸렝이 동굴, 제주여 동쪽, 다무래미 5번자리, 공여 북서쪽, 악생이 북쪽, 다이아몬드 북쪽이 그런 포인트다. 이런 곳에선 원투능력이 약한 초보자도 쉽게 돌돔을 낚을 수 있다. 이때 조류가 정면으로 받혀서 양쪽으로 갈라지는 정중앙에 포인트를 잡고 낚싯대를 던져야 밑걸림 없이 속전속결의 낚시를 할 수 있다. 만약 옆으로 갈라지는 조류에 채비를 던지면 원줄이 휘어지면서 밑걸림이 야기된다<그림4>.


 

두 번째 지형을 기준으로 할 때, 발밑이 깊은 포인트라면 유속에 상관없이 근거리 골을 노리는 게 유리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얕은 수심이 밋밋하게 이어진 포인트라면 원투가 유리하다. 가령 추자도 다이아몬드의 경우 북쪽 포인트는 근투가, 서남쪽 포인트는 원투가 유리하다.


▲ 추자도 밖미역섬 다이아몬드. 사진의 왼쪽은 근투, 정면 방향은 원투 포인트다.

 

싱싱한 미끼는 조과의 전제조건

돌돔원투낚시에 쓰는 미끼는 성게, 게고둥, 참갯지렁이를 가장 많이 쓰며, 전복, 오분자기, 소라, 게를 쓰기도 한다. 성게는 그동안 가시가 작은 말똥성게를 사용해왔지만 최근에는 가시가 긴 보라성게를 많이 쓴다. 목포, 광양, 완도, 제주의 낚시점 중 돌돔미끼를 취급하는 곳에 주문하여 구입한다.
돌돔미끼는 싱싱함이 생명이다. 참갯지렁이는 아이스박스에 보관하고, 성게는 아이스박스에 담거나 기포기를 튼 물통에 넣고 30분에 한 번씩 물을 갈아주며 쓴다. 성게는 죽으면 가시가 모두 빠지고 내장이 흘러내려 미끼효과가 떨어진다. 게고둥은 살림망에 담아 갯바위 물칸에 담아두면 좋다. 

●보라성게
가격이 저렴하고 잡어 성화에 강하고 시즌도 길다. 5월부터 11월까지 쓰며 추자도나 여서도에선 4월과 12월에도 먹힌다. 1kg당 1만5000원선으로 하루 필요한 양은 3~4kg이다. 보라성게를 쓸 때는 쌍바늘, 또는 네바늘을 꽂아 쓴다. 돌돔이 보라성게를 한 번에 삼키지 않고 옆이나 아랫부분을 먼저 깨기 때문에 외바늘은 걸리지 않을 확률이 높다. 가시는 자르지 않고 써도 무방하며, 보라성게의 입만 빼내 쓰거나 보라성게의 속을 긁어내고 참갯지렁이를 넣고 쓰기도 한다. 보통 두개를 달지만 큰 것은 한 개만 달아도 된다. 입질이 없어도 투척 후 10분 정도 지나면 갈아주는 것이 좋다.

●참갯지렁이
연중 잘 먹히지만 12~3월의 저수온기, 잡어의 성화가 덜한 이른 아침, 기타 돌돔의 활성도가 낮은 경우에 위력을 발한다. 잡어가 많을 땐 소모량이 많아 잘 쓰지 않는다.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다. 하루 사용량 1kg에 8~9만원.

●게고둥
거문도에선 대물 돌돔 킬러로 불린다. 고둥껍질이 어른 주먹보다 큰 놈이 좋다. 껍질 안에 들어있는 게만 꺼내 쓴다. 1kg에 1만5000원으로 보라성게와 가격이 비슷하지만 실제 쓸 수 있는 양은 적어 하루 5~6kg은 준비해야 한다. 보라성게에 비해 입질이 빠르지만 쥐노래미나 쏨뱅이, 참돔 등의 공격을 피하지는 못한다. 

 

 

▲ 참갯지렁이 꿰기.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