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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감성돔 여밭낚시_좋은 여밭 고르기
2010년 01월 788 1366

|특집| 감성돔 여밭낚시_좋은 여밭 고르기

 

고수들이 꼽는 최고의 여밭은?

 

감성돔낚시 포인트의 80%를 차지하는 여밭! 갯바위엔 규모의 차이, 수심의 차이가 있을 뿐 항상 여밭이 연결되어 있다. 그중 어떤 여밭이 진정한 명당일까? 네 명의 감성돔낚시 전문가에게 물어보았다.

 

 

 

▲ 하태도 서쪽에 있는 얕은 여밭. 낚싯배가 진입하기 어려울 정도로 얕은 이곳은 초겨울에 감성돔 명당이다.

 

 

“깊은 곳을 끼고 있는 여밭 찾아라”

 

감성돔이 잘 낚이는 여밭을 찾으려면 주변에 깊은 곳을 끼고 있는 얕은 여밭을 찾으면 된다. 금오도 심포만을 예로 들겠다. 내가 아주 좋아하는 자리다. 심포만 여밭은 6m 내외로 얕은 곳이지만 바로 옆에 수심이 15m 이상 나오는 심포 직벽이 있다. 감성돔은 두 곳을 오가며 주로 여밭에서 입질한다. 하지만 주변에 깊은 곳이 없는 여밭은 그다지 큰 호황이 없고 큰 감성돔이 낚이지 않는다.
흔히 여밭을 부를 때 무의식적으로 ‘얕은’이라는 수식어를 붙인다. ‘깊은 여밭’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감성돔이 잘 낚이는 여밭은 대개 얕기 때문이다. 깊은 곳이라고 해도 10m가 넘는 곳은 거의 없다. 그러나 얕은 여밭만 계속 이어져선 안 된다. 무턱대고 얕은 곳만 찾을 게 아니라 주변에 깊은 곳, 혹은 본류가 가까이 흐르는 여밭이라야 감성돔을 낚을 수 있다.

 

“울퉁불퉁 수심 차 심한  여밭이 명당”

 

완만한 여밭보다 바닥의 요철이 들쑥날쑥하여 수심 차가 급격히 나는 여밭, 크고 작은 수중여가 얼기설기 자리를 잡고 있고 있어 밑걸림 탓에 낚시하기 짜증날 정도의 복잡한 여밭이 좋다. 물밑 지형이 복잡할수록 감성돔이 더 많이 들어오는 것 같고 낚이는 감성돔의 씨알도 굵다. 또 그런 곳엔 낚시인들이 잘 드나들지 않기 때문에 항상 감성돔이 머물고 있다. 특히 낚싯배가 접안하기 힘들 정도로 거친 여밭은 선장에게는 괴로울지 몰라도 낚시인에게는 최고의 명당이다. 물론 복잡한 여밭에선 낚시하기는 상당히 번거롭지만 허탕을 치는 일은 거의 없다.

 

“여밭의 범위가 넓은 곳이라야 대박 터진다”

 

여밭이 명당이 되려면 어느 정도 규모가 있어야 한다. 즉 큰 여밭에 많은 감성돔이 들어오며 대박도 그런 곳에서 터진다. 여밭에서 채비를 흘리다 보면 어느 정도 거리가 멀어지면 급격하게 깊어지는 자리가 있다. 그런 곳에선 여밭이 끝나기 전에 입질을 받아야 하며 여밭을 벗어나면 입질을 받기 어렵다. 깊은 물골이 여밭과 너무 가까이 붙어 있으면 여밭의 범위가 좁기 때문에 호황도 잦지만 반대로 몰황도 많다. 감성돔이 금방 들어왔다 빠져나가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원도에 가면 얕은 여밭이 가장 광활하게 펼쳐진 곳이 어딘지를 찾는다. 예를 들자면 추자도의 직구도 제립처, 만재도의 길수네밭밑, 상태도의 슬픈여 같은 곳이다.

 

“조용한 곳, 낚시인이 없는 여밭이 좋다”

 

여밭 중에서도 조용하고 낚시인이 없는 자리라면 금상첨화다. 감성돔이 먹이를 찾을 때 얕은 곳으로 붙는 것은 사실이지만 경계심을 유발할 만한 조건이 많으면 붙지 않는다. 특히 수심이 얕기 때문에 인기척이 물속으로 전달되기 쉽다. 따라서 여밭을 노린다면 가급적 조용하고 낚시인이 적은 곳이 좋다.
99% 여밭낚시가 주를 이루는 동해안은 감성돔의 경계심이 떨어지는 조건이 많을수록 호황이다. 즉 낚시인이 적고, 파도가 적당히 쳐서 물색이 탁하며, 해가 질 무렵 어둑할 때 감성돔이 가까이 붙는다. 최고 찬스는 일주일 이상 큰 파도가 친 후다. 그때는 물색이 아주 탁해져서 수심 1m 안팎에서도 감성돔이 낚인다.
아무리 좋은 명당이라도 낚시인이 자주 드나드는 곳, 며칠간 계속 호황을 보인 여밭이라면 성급하게 들어가기보다 주의보가 한 번 지나간 뒤를 노리거나 차라리 호황터 주변 생자리 여밭에 내리는 것이 더 좋다.

 

“일조량 많고 해초가 자란 여밭이 좋다”

 

내가 선호하는 자리는 햇빛이 많이 들고 해초가 자란 자리다. 이런 곳은 일조량이 많은 날엔 수온이 빨리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다. 겨울엔 감성돔이 죄다 깊은 곳으로 내려간다고 말하지만 2~3일 정도 포근한 날이 지속되면 감성돔들은 십중팔구 이런 곳으로 올라온다. 특히 대물이 출현하는 빈도가 높다.

 

 

 

 

 

그럼 깊은 곳은 언제 노리나?

실제 낚시현장에선 감성돔이 얕은 여밭보다 깊은 수심에서 낚이는 경우가 많다. 또 연중 깊은 곳을 선호하는 낚시인들도 많다. 깊은 곳을 노려야 유리한 상황은 물색이 맑은 날, 수온이 계속 떨어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깊은 곳에서도 역시 수중여나 수중턱 혹은 바닥에 작은 골이 있어야 입질지점이 형성된다. 깊은 곳이라도 그 주변에 물골이나 더 깊은 자리가 있어야 감성돔이 잘 낚이는 것이다. 그리고 깊은 수심일 경우 급류지대에선 감성돔이 거의 낚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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