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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겨울 붕어 미끼 솔루션② 옥수수] 배스터는 한 알, 토종터는 두 알 꿰기
2021년 01월 444 13894

특집 겨울 붕어 미끼 솔루션

 

옥수수

배스터는 한 알, 토종터는 두 알 꿰기

 

신혁진 FTV 신의 한수 전 진행자

 

 

연중 옥수수가 잘 먹히는 시기는 5월부터 10월까지로 볼 수 있다. 10월까지 최고의 피크를 맞다가 11월부터 서서히 효과가 떨어지며 이후로는 지렁이나 글루텐 같은 미끼가 유리하다. 겨울 시즌에 옥수수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이전보다 더 먹기 편하고, 집어 효과가 크도록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 동절기 옥수수 미끼 사용법을 알아본다. 

 

 

▲바늘에 꿴 옥수수 미끼. 토종터에서는 두 알을 꿴다.

 

 

겨울철 옥수수터는 평지형 추천 
1년을 놓고 볼 때 옥수수낚시의 시즌 한계는 11월이다. 중부권을 기준할 경우 얼음이 잡히기 전까지는 그런대로 옥수수낚시가 잘 되지만 12~2월에는 확실히 입질 확률이 떨어진다. 따라서 이때는 지렁이나 옥수수를 쓰는 게 낫다. 이후 산란기에 접어들면 별 효과가 없다가 산란 막바지에 접어드는 3월 말이나 4월 초가 되면 다시 옥수수에 입질이 살아난다. 
피크는 5월부터다. 저수지의 배수가 시작되는 시기부터로 볼 수 있는데 이때는 붕어들이 산란을 모두 끝내고 왕성한 활동성을 보인다. 참고로 배수기는 낚시가 어려운 시기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대박 조황이 자주 일어나는 시기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수위 변화 때문이다. 수위가 변하면 붕어도 그에 맞춰 자주 포지션을 바꿔야 한다. 즉 자동적으로 움직임이 많아지면서 그만큼 낚시에 걸려들 확률도 높은 것이다. 또한 시기적으로 수온 회복기에 들어서면서 옥수수가 급격히 잘 먹히는 시너지 효과를 낳는다고 볼 수 있다.  
낚시터 선정도 중요하다. 나는 11월에 접어들면 평소 찾던 배스터 대신 토종터를 찾아간다. 겨울이 되면 수온이 내려가 붕어의 입질도 뜸해지는데 아무래도 개체수가 적은 배스터는 그만큼 입질 받을 확률이 떨어진다.
반면 평소 다양한 씨알이 서식하는 토종터는 잔챙이가 서서히 입을 다물고, 큰 놈 위주로 낚이기 때문에 그만큼 입질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낚시터는 깊은 계곡지보다는 평지형 또는 햇살을 오래 받는 저수지가 단연 유리하다. 

 

 

▲옥수수로 낚은 허리급 붕어를 보여주는 필자.

▲필자가 애용하는 동원 스위트콘 옥수수. 동원 제품은 부드러운 옥수수에 비해 약간 딱딱한 편이다.

 

 

미끼용은 부드러운 옥수수가 단연 유리해
입질이 더딘 시기인 만큼 옥수수는 부드러운 제품이 최고다. 대체로 옥수수는 미국산이 부드럽고 프랑스, 필리핀 등지의 제품은 딱딱한 편이다.
브랜드별로 볼 때 부드러운 제품은 동원 부드러운 스위트콘, 오뚜기 스위트콘 등이며 딱딱한 제품은 델몬트 옥수수, 동원 골드 스위트콘 그리고 노브랜드 등에서 판매하는 옥수수 등이있다.
참고로 하절기에 잡어나 잔챙이 대응용으로 가져가던 딱딱한 옥수수는 동절기에도 필수다. 토종터는 저수온기에도 잡어 또는 잔챙이 붕어가 설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이때를 대비하는 것이다.
동절기에는 미끼 꿸 때도 요령이 있다. 입질이 예민한 배스터에서는 한 알 꿰기를 하지만 토종터에서는 두 알 꿰기를 한다. 토종터는 겨울이라도 어느 정도 잔챙이 성화는 있기 때문에 두 알 꿰기로 잔챙이 성화를 덜어내는 것이다.
이처럼 토종터에서는 미끼가 클수록 붕어 씨알도 굵게 낚이는 게 일반적인데, 토종터에서도 월척 전후까지를 주로 노린다면 한 알만 꿰서 쓰지만 허리급 이상 4짜까지 노릴 생각이라면 두 알 꿰기를 추천한다.
두 알 꿰기도 요령이 있다. 일단 옥수수 한 알을 꿰어 목줄까지 올린 뒤, 나머지 하나를 바늘에 꿴 후 먼저 꿴 옥수수를 다시 내린다. 먼저 꿴 옥수수가 바늘 허리에 꿴 상태에서 또 다시 옥수수를 밀어 넣으면 자칫 옥수수가 찢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나는 허리가 짧고 강한 벵에돔바늘 5호 전후를 사용하는데 낚시인 중에는 겨울철 약한 입질에 대응하는 목적으로 작은 크기의 감성돔바늘을 쓰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썩 추천하고 싶지 않은 선택이다. 감성돔바늘은 가늘고 가볍지만 축이 길기 때문에 입질 시 붕어에게 이물감을 주기 때문이다. 옥수수낚시 중 자꾸 찌가 튕기는 느낌이 난다면 감성돔 바늘의 긴 허리가 입 언저리에 닿아 이물감을 주고 있을 확률이 높다.  

 

 

옥수수 두 알 꿰기 요령

먼저 꿴 옥수수를 목줄 위로 올린 후 나머지 옥수수를 바늘에 꿴다.

목줄 위로 올렸던 옥수수를 다시 바늘쪽으로 내린다.

 

 

밑밥은 으깨 뿌려주는 게 집어력 높아  
밑밥용 옥수수는 으깨어 뿌리는 게 좋다. 그래야 집어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낚시 시작과 동시에 뿌리기보다는 붕어의 반응을 보며 결정하는 게 좋다. 즉 미끼에 전혀 반응이 없다면 뿌려주고, 잔챙이가 너무 덤빈다면 약간만 으깨거나 통째로 뿌려주는 것이 좋다(참고로 계절에 관계없이 밑밥은 입질 확률 떨어지는 배스터에서 더 많이 뿌려주는 것이 유리하다). 
밑밥용 옥수수를 으깨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나의 경우 손으로 쥐어 서너 번 정도 꽉 으깨주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참고로 다이소 같은 곳에 가면 3천원 정도하는 야채 분쇄기를 구입할 수 있다. 전기 믹서기를 쓰면 자칫 옥수수가 죽으로 변할 수 있지만 야채 분쇄기는 적당한 크기로 갈아주기 때문에 쓰기 좋다.    
집어력을 극대화시키고 싶을 때는 글루텐을 섞어주는 방법도 있다. 옥수수를 밀폐된 통에 넣은 후 글루텐을 부은 후 수차례 흔들어준다. 이러면 글루텐이 옥수수 몸체에도 묻고 터진 내부로도 들어간다. 이 상태로 던져주면 겉에 묻은 글루텐은 들어감과 동시에, 내부로 스며든 글루텐은 천천히 노출되며 집어력을 발산한다.   
한편 겨울에 낚시할 때는 한 자리 고수보다는 상황에 맞춰 자리를 옮겨보는 것도 중요하다. 하루 중에 두 번 옮기는 것은 힘들지만 1박 후 별다른 입질이 없다면 옮겨보는 것이다. 옮길 때는 지형지물을 감안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수심을 달리해보는 게 이맘때는 더 좋을 방법일 수 있다.

 

 


 

 입질 약할 땐 옥수수+지렁이
겨울인만큼 찌올림 폭이 하절기만큼 크지 않다. 이때는 옥수수만 고집하지 말고 다양한 미끼를 함께 달아 써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한 바늘에는 옥수수, 한 바늘에는 글루텐이나 지렁이를 꿰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겨울에는 지렁이를 꿸 때 효과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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