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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KER CHASER_ Suspending Minnow_미노우의 부위별 기능
2011년 05월 1144 1517

LUNKER CHASER_ Suspending Minnow


②미노우의 부위별 기능


설계 의도를 알면 운용법이 보인다


어떤 형태의 미노우를 사용하더라도 제작자의 설계 의도를 파악하고 쓰는 것이 미노우를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다음에 설명하는 내용은 서스펜딩 미노우 뿐 아니라 플로팅, 싱킹 미노우에도 적용되는 내용들이다.

 

 

 

 


립-길이 1cm당 1m 잠수
미노우의 머리에 달린 주걱을 립이라고 부른다. 미노우에서 립이 하는 역할은 아주 중요하다. 립의 길이에 따라 잠행수심이 달라지며 립의 너비에 따라 액션의 강도가 차이난다. 립이 길면 물의 저항을 많이 받기 때문에 물속으로 빨리 파고들고 더 깊이 내려간다. 이런 형태의 미노우를 롱빌 미노우 혹은 딥 다이빙 미노우라고 부르며 주로 바닥의 스트럭처를 노릴 때 쓴다. 반대로 립이 짧으면 물속으로 깊이 파고들지 않고 파고드는 속도도 줄어든다. 이런 형태를 숏빌 미노우라고 부르며 얕은 곳, 장애물이 많은 곳에서 사양한다.
립의 길이를 보고 잠행수심을 판단하는 방법은 립의 길이가 1cm라면 1m 잠수한다고 생각하면 거의 틀리지 않는다. 3cm라면 3m를 잠수하는데, 만약 립이 물의 저항을 많이 받도록 넓게 만든 것이라면 같은 길이라도 조금 더 깊이 파고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립의 너비에 따라서는 몸을 좌우로 뒤뚱거리는 위글링 액션이 차이난다. 립이 넓으면 위글링 액션이 강하게 나며 저킹 시 몸을 더 많이 뒤틀게 된다. 반대로 립이 좁은 것은 액션이 약한 반면 자잘한 액션을 주기 좋고 장애물에도 잘 걸리지 않는다.
미노우를 보면 립이 아주 작고 몸이 가느다란 것들이 있는데, 이런 형태를 섈로우 미노우라고 한다. 수심 30cm 내외의 아주 얕은 곳, 수초나 작은 잡목이 많은 브러시 지형에서 효과적이며 크기가 작기 때문에 빙어와 같은 베이트피시와 매치시켜 쓸 때 사용한다.

 

 

 

▲ 얕은 곳에서 사용하는 섈로우 미노우의 립(좌). 우측 사진은 다양한 길이의 미노우 립. 보통 1cm당 1m 잠수한다.

립아이-잠행각도, 진행방향 결정
립 위에 있는 고리로 라인을 묶는 곳이다. 얼핏 보면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을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립아이가 머리쪽에 가까울수록 미노우의 잠행각도가 커져조금 더 깊이 파고들며 파고드는 속도도 빨라진다. 그 때문에 일부 미노우는 립아이가 립이 아닌 머리에 달려있는 경우도 있다.
립아이의 상태에 따라서는 미노우의 진행방향이 결정된다. 립아이가 왼쪽으로 치우쳐 있으면 왼쪽으로 쏠려서 끌려오고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으면 오른쪽으로 쏠려 끌려온다. 미노우를 쓸 때는 자주 활용하지 않지만 크랭크베이트 사용자들은 이 원리를 이용해 독특한 액션을 내기도 한다. 미노우를 쓸 때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을 경우 립아이가 휘어졌는지 확인해 본다.

 

 

색상과 무늬-저킹 시 반짝이는 플래싱 효과 발휘

 

 

미노우의 색깔을 고르는 방법은 웜이나 다른 루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배스의 활성에 따라 저활성일 때는 베이트피시와 같은 색상이나 플래싱 효과가 없는 자연스러운 컬러가 좋다. 고활성인 경우에는 물속에서 잘 보이는 빨강, 검정, 녹색을 고르고 플래싱 효과가 강한 것을 쓰면 멀리 있는 배스까지 유혹할 수 있다. 물색이 탁하면 강한 색을, 물색이 맑으면 베이트피시에 가까운 색을 쓴다. 대부분의 미노우는 기본적으로 물고기의 색상과 흡사한 것이 많으므로 물색이 탁한 곳보다 맑은 곳에서 더 나은 효과를 발휘한다. 물색이 탁한 곳에서는 바디가 통통한 것을 써서 강한 진동을 내어 배스를 자극한다. 크랭크베이트가 탁한 물에서 잘 먹히는 이유도 강한 진동 때문이다.

 

 

래틀-무게중심 바꿔 액션·캐스팅 능력 배가

 

래틀 혹은 납추가 가운데 있는 것은 상대적으로 앞뒤가 가볍기 때문에 워블링 액션이 강하게 나온다. 저킹을 하면 아주 강한 액션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린 것은 뒤뚱거리는 위글링 액션이 강하다. 마찬가지로 저킹 시 강한 액션이 나오지만 무게중심이 가운데 있는 것보다는 큰 동작을 내지 않으며 저킹 후 제자리로 복원되는 능력이 좋아 짧고 강한 액션을 주기 좋다.
래틀은 캐스팅할 때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출시되는 미노우는 캐스팅하는 순간 래틀이 앞으로 쏠려 미노우가 더 멀리 날아가게 해준다. 착수하면 래틀이 가운데 혹은 앞뒤로 분리되어 무게중심을 잡아 밸런스, 액션의 강도를 유지한다.

바디-길고 뚱뚱한 것은 워블링이 강하다
바디의 형태에 따라서도 액션이 차이난다. 바디가 뚱뚱하고 긴 미노우는 물고기처럼 몸통을 좌우로 흔드는 워블링 액션이 강하다. 워블링 액션이 강한 것은 움직일 때 물을 많이 밀어내기 때문에 주변에 강한 파장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반대로 바디가 가늘고 짧을수록 워블링 액션은 약해진다. 바디가 작은 미노우 중에서 워블링이 강한 것도 더러 있지만 어차피 바디가 작기 때문에 물을 밀어내는 양이 적으므로 강한 액션으로 보지 않는다. 워블링으로 인한 파장이 클수록 멀리 있는 배스를 유혹하기 쉽다. 하지만 활성이 낮은 배스에게는 오히려 부담이 되므로 상황에 맞는 선택이 필요하다.

 

 

훅-강한 것으로 교체
서스펜딩 미노우의 경우 빅

배스를 타깃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훅은 휘어지지 않는 튼튼한 것을 써야 한다. 기존의 훅이 약하거나 녹이 슨 경우 반드시 교체해야 훅이 부러지거나 휘어지지 않는다. 낡은 바늘은 잘 부러진다. 훅이 두 개인 것과 세 개인 것은 배스가 입질할 때 걸릴 확률이 달라진다. 훅이 두 개인 것보다는 세 개인 것이 히트 확률이 높은데, 훅이 많으면 여분의 바늘이 어시스트훅처럼 배스의 몸통에 박혀 쉽게 빠지지 않게 된다. 그러나 바늘이 많은 것은 두 개인 것보다 자연스러운 밸런스를 유지하기 어렵고 액션 후 제자리를 잡는 복원력이 떨어진다. 바늘이 많기 때문에 장애물에 잘 걸린다는 것도 단점이다. 

 

미노우란?

정확한 의미를 따지자면 물고기 형태의 루어를 모두 미노우라고 부른다. 미국의 배서들은 물고기 모양의 섀드웜(소프트베이트)도 미노우라고 부른다. 즉 크랭크베이트, 바이브레이션 등도 미노우의 한 종류에 해당하며 우리가 흔히 쓰는 립이 달린 형태의 미노우는 ‘미노우 플러그’라고 해야 정확한 분류가 된다. 용도에 따라 미노우를 저킹 위주로 쓸 때는 저크베이트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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