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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만능루어 인치쿠가 뜬다-3인치쿠 활용법 참돔은 저속 릴링, 부시리는 고속 릴랑
2011년 06월 885 1522

 

 

 

 

3 인치쿠 활용법

 

참돔은 저속 릴링, 부시리는 고속 릴링

 

릴링 속도에 학습된 참돔 노릴 땐 저속 저킹 효과적


| 김욱  닉네임 마왕, 경기대 스포츠피싱 강사, ‘김욱의 루어낚시교실’ 운영자, 시마노 인스트럭터, 썬라인 필드테스터, 피나 필드테스터, 블로그 blog.naver.com/sujibass |


인치쿠는 참돔지그보다 대상어의 폭이 넓다. 참돔을 필두로 광어, 우럭, 쥐노래미는 물론 농어, 부시리, 대구, 옥돔 등도 포함된다. 특히 부시리나 대구 같은 고급 어종의 경우 확실히 참돔지그보다 인치쿠가 위력적임이 국내 조행에서도 검증된 상태다.

 

 

▲인치쿠를 고속 릴링해 부시리를 낚은 필자.

 

 

저속 릴링_ 참돔과 그 외 바닥고기 노릴 때

수직으로 내린 뒤 그냥 감기만 하는, 참돔지그 사용 때와 동일한 방법이다. 참돔지그에서 하늘거리는 타이가 유인동작을 만들면서 대상어를 유인한다면 인치쿠는 번쩍거리는 금속헤드가 유인 역할을 한다. 그리고 진짜 입질은 아래쪽 꼴뚜기 루어에서 오게 된다. 이것은 배스용 루어 중 스피너베이트와 비슷한 원리다. 위쪽의 회전하는 금속 소재 블레이드가 대상어를 유인하고 입질은 아래쪽 베이트로 입질을 받는 것과 동일한 원리다.
낚시방법은 간단하다. 인치쿠를 바닥까지 내린 뒤 다섯 내지 열 바퀴 정도를 지긋하고 느린 속도로 감았다 내리기를 반복하면 된다. 이 방법은 바닥권 위주로 입질층이 형성되는 참돔, 우럭, 광어, 노래미, 농어, 대구 등에 모두 효과적이다. 입질이 오면 바로 챔질하지 말고 그대로 감으면 저절로 후킹이 된다. 만약 참돔을 제외한 바닥고기를 주로 노린다면 마치 지그헤드 채비를 놀릴 때처럼 활발하게 바닥을 더듬는 액션이 효과가 빠르다.   

 

고속 릴링_ 부시리, 방어처럼 빠른 고기 노릴 때

서해 고군산군도와 부산 형제섬 등에서 부시리를 마릿수로 낚았던 방법이다. 역시 방법은 간단하다. 바닥까지 인치쿠를 내린 뒤 4000번 정도의 고속 릴링이 가능한 스피닝릴로 빠르게 감으면 된다. 고속으로 이동하는 물체에 반응하는 부시리나 방어가 생각할 틈도 없이 달려들도록 만드는 기법이다. 출시되는 인치쿠들이 대부분 부시리용 강화 바늘은 제공하지는 않으므로 처음부터 부시리를 노릴 땐 강화 바늘을 따로 준비하는 게 좋다. 

저속 쇼트 저킹_ 저속 릴링에 학습된 참돔 노릴 때

릴 핸들의 회전 때 핸들이 아래쪽에서 위로 올라오는 타이밍에 맞춰 대끝을 같이 저킹하는 방법이다. 느리고 부드럽게 진행하는 게 좋으며 주로 참돔이 잘 걸려든다. 이 방법으로 고군산군도에서 여러 마리의 참돔을 낚을 수 있었다. 특히 느린 릴링 속도에 학습됐거나 굼뜬 참돔을 노릴 때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작년 8월 시마노의 사사끼 명인이 부산 형제섬 해상에서 인치쿠로 낚은 참돔.

 

 

인치쿠는 왜 올라운더인가?
번뜩이는 헤드가 공격 본능을 자극한다

| 사노 사다오(佐野 貞男)  일본 GL공방 대표 |

 

인치쿠는 대상어를 가리지 않는 게 장점이다. 메탈지그나 생미끼에 입질이 뜸할 때도 인치쿠로는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심지어 메탈지그로는 잘 낚이지 않아 그동안 루어낚시 대상어로 여기지 않았던 물고기까지도 인치쿠를 공격한다. 이것은 지그재그로 움직이는 길쭉한 헤드(봉돌 역할)의 번쩍임 덕분에 분명 먹이라고는 보지 않지만 반사적인 공격 본능을 유도하는 것 같다. 꼴뚜기 루어에 덤비는 것은 그 후의 과정인 것 같다.
인치쿠에 낚이는 어종은 부시리, 방어, 대구, 광어, 우럭은 물론 참돔, 능성어, 연어병치 등등이며 심지어 횟대, 옥돔까지 물고 올라온다. 북부의 냉수성 어종부터 남양의 열대어까지 어디서나 효과적인 도구이다.
일본에서도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인치쿠는 어부들을 위한 어구로서, 요즈리와 같이 역사가 오래되고 낚시용품보다 어업을 위한 도구를 많이 제조하던 회사 위주로 제조 판매했었다. 요즘처럼 낚시용으로 왕성하게 출시된 건 3~4년 전부터다.
일본에서도 인치쿠낚시는 장르 구분이 모호한 게 사실이다. 별다른 테크닉이 없다보니 분명 하이테크 장르는 아니고, 이것저것 마구잡이로 잘 잡히다보니 결과적으론 어업 같다는 우스개 표현까지 종종하기 때문이다. 이 낚시를 부르는 명칭도 베이지깅, 러버지깅, 교깅, 라이트지깅 등으로 다양해 통일된 표현도 없는 상황. 아무튼 누구나 쉽게 즐기고 많은 고기를 낚게 해주는 루어가 인치쿠인 것만은 틀림없다.

 


▲색상과 형태가 다양한 인치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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