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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hopping for Beginners-송어 낚시용품 구입하기
2010년 01월 1667 1884

Photo Shopping  for Beginners

 

왕초보 이희정 송어귀신 만들기

 

“무지개송어야! 네가 원하는 게 뭐니?”

 

 

성남시 중동의 헤어샵 노블헤어팀의 헤어 디자이너 이희정씨가 루어샵 코마를 찾았다. 무지개송어의 멋진 모습에 반한 희정씨가 본격 낚시입문을 선언한 것. 동료 직원이자 낚시사부 데니씨를 통해 나름 이론 교육을 받았지만 막상 루어샵을 방문해 보니희정씨의 눈앞은 막막하기만 하다.

 

“도대체 송어낚시 장비가 왜 이렇게 많은 거지요?


이걸 다 사야 되나요?”

 

송어 루어낚시 용품을 구입하기 위해 코마를 찾은 희정씨.

 

 

석상민 프로가 추천하는 입문자용 베스트 코디네이션

 

 

마이크로스푼, 몇 개나 사야 돼요? 
10~12개가 기본 구색, 같은 모델로 다양한 색상 구입해야 

 

크기, 모양, 색상이 천차만별인 마이크로스푼. 석상민 사장이 제안하는 입문용 초이스는 ‘같은 모델을 구입하되 다양한 색상을 선택’하는 것. 보고 들은 건 있어서 이 모양, 저 모양, 요 색깔, 저 색깔 중구난방 고르다 보면 죽도 밥도 안 된다는 게 석 사장의 지론이다. 차라리 한 모델로 통일해 액션에 대한 감을 제대로 익히고, 부지런한 색상 변화를 통해 송어의 반응을 읽는 연습을 하는 게 훨씬 유리하다는 말씀. 적어도 10~12개는 갖춰야 닳고 닳은 양어장 송어의 눈썰미를 헷갈리게 만들 수 있다고.
무게는 1g 미만부터 4g까지 있는데 초보자에게 엑스트라 울트라 액션 로드로 0.6~0.8g짜리 스푼을 던지라는 것은 발가락으로 젓가락질을 하라는 소리나 마찬가지다. 일단은 원활한 캐스팅 능력이 중요하므로 2.5~4g대 무게의 스푼이면 충분하다.   
형태는 면이 평평한 것과 오목한 것 두 가지면 충분하다. 송어들이 상층에서 활발히 움직일 때는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워블링 액션이 강하고 느린 릴링에도 잘 떠오르는 평평한 스푼이 최고다. 물과 맞닿는 저항이 동일하고 커서 쉽게 떠오르고, 자유 낙하 때 발생하는 슬라이딩 액션에도 송어가 잘 꼬인다. 반면 송어가 약간 깊은 곳에서 돌아다닐 때는 잘 떠오르지 않는 곡선 형태가 유리하다.       
색상은 사료 계통의 갈색을 기본으로 시각적으로 강한 어필이 가능한 블루, 샤트르즈, 핑크, 여기에 수질이 탁한 국내 양어장 송어터의 물색을 감안해 국방색, 검은색 같은 어두운 계통도 필수적으로 준비할 것. 이른 아침과 초저녁처럼 빛이 부족할 때는 평소엔 그다지 쓸모없던 축광 스푼도 위력을 발휘하며, 한쪽은 빨강, 한쪽은 금색인 투톤 컬러도 두세 개 정도 더 갖추면 좋다. ‘마이크로 스푼은 만능 색상이 없다’는 게 정설인 만큼 가급적 다양한 색상을 갖출수록 유리하다. 국산은 개당 4천~6천원, 수입품은 6천~1만원.  

WARNING : 라인과 스푼을 연결할 때는 가급적 O링을 사용할 것. 라인을 O링에 연결해야만 스푼의 제 액션이 연출된다. 단 O링에 스냅을 연결하는 것은 금물이다. 스냅-오링-스푼이 3단계로 연결되면서 자연스러운 액션이 깨지고 마치 조인트 플러그가 움직이듯 액션이 ‘잘려’ 버려 역시 제 액션이 살아나지 않는다.

 

▲ 처음엔 같은 형태, 다양한 색상을 구입해 마이크로스푼에 대한 감을 익히는 게 좋다.

 

 

미노우플러그, 작고 예쁘면 다 좋나요? 

일단 튀는 게 좋고, 하나만 선택하라면 싱킹 타입 

 

여유만 된다면 플로팅, 서스펜드, 싱킹 세 가지를 모두 구입하면 금상첨화. 그러나 이미 마이크로스푼을 구입하느라 예산이 오버됐다면(딱 한 가지만 고르라면) 싱킹 타입을 강력 추천한다. 가만히 놔둬도 가라앉는 싱킹 타입은 낚시인이 카운트다운을 통해 공략 수심을 결정하면 되기 때문이다.
액션이 강렬한 크랭크베이트를 구입할 때도 이 모양 저 모양 중구난방으로 구입할 게 아니라 같은 모델을 선택하되, 상중하층을 각각 노릴 수 있는 세 가지 특성의 제품을 구입하는 게 좋다. 이 하드베이트들은 다른 루어보다 격렬한 움직임으로 입질을 유도하므로 내추럴 색상보다 밝고 화려한 어필력 강한 계통이 좋다. 또 탁도가 좋지 않은 국내 양어장낚시터의 현실에도 잘 들어맞는다. 국산은 4천~5천원, 수입품은 1만~2만원.

▲ 미노우는 밝고 화려해 어필력 강한 색상이 잘 먹힌다.

 

 

러버지그로도 송어를 잡나요? 

바닥에 웅크린 송어에겐 쥐약, 스커트가 화려할수록 좋다 
 
제 아무리 비싼 미노우플러그나 마이크로스푼을 써도 바닥에 웅크리고 있는 녀석들을 낚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럴 때 초강력 울트라 파워를 발휘하는 게 러버지그다. 무게는 2.6~3.5g(1/11~1/8)이 적당하며 마치 배스낚시 하듯 바닥에서 통통 튀겨주기만 하면 송어가 날름 주워 먹는다.
트레일러로 2인치 길이의 웜을 달아주면 좋은데 어두운 바닥층을 노리는 만큼 밝은 컬러가 단연 유리. 워터멜론, 핑크 같은 현란한 형광 컬러가 1순위다. 트레일러를 달면 물과의 마찰 면적이 커지므로 스위밍 액션도 쉬워진다. 기본 구색은 6개 정도로 각각 두 가지 무게에 색상은 세 가지로 맞춰 쓰는 걸 추천한다. 국산은 5천~6천원, 수입품은 6천~1만원.

 

▲  사진처럼 러버지그에 웜을 트레일러로 달면 스위밍 액션에도 유리하다.

 

▲  “송어 루어 직접 보니 너무 이쁜데요.” 희정씨가 가장 마음에 든다는 루어들을 손에 들고.

 

 

라인 

초보자는 4lb부터? 3lb부터 시작해 보세요! 
 
라인이 너무 가늘면 자꾸 엉키고 큰 송어를 걸면 곧잘 끊어지다보니 초보자에겐 한결같이 4lb 전후 라인을 추천한다. 그러나 ‘적어도 3lb부터’ 시작하라는 게 석상민 사장의 지론이다. 4lb와 3lb의 입질 빈도에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석상민 사장은 “원투는 덜 되지만 쓰기 편하고 안전한 줄과 입질은 자주 받는데 강도가 약해 다소 주의해서 사용해야 되는 줄 중 어떤 걸 선택하느냐의 문제”라고 했다. 
색상은 어떤 게 좋을까? 낚시 좀 해봤다고 “송어는 예민하다니까 가급적 눈에 잘 안 보이는 무색 계통의 내추럴 컬러가…”라고 넘겨짚는다면 당신은 송어낚시 왕초보가 틀림없다. 송어는 배스보다 빨리 루어를 물었다 내뱉는 경우가 많으므로 대 끝 감촉보다 라인의 미세한 움직임을 보고 챔질할 때가 많다. 오렌지, 샤트루즈 등 형광색 계열의 눈에 잘 띄는 색상을 사용해야 ‘아이 피싱’에 유리하다는 점을 명심하자.
요즘 출시되는 전용 나일론 라인은 카본 라인처럼 인장력이 크지 않아 입질이 신속하게 전달되므로 저렴한 제품을 선택해도 무난하다고. 가격은 나일론 라인 8천~1만7천원, 카본 라인 1만6천~2만2천원.

 

▲  라인이 가늘수록 바람을 덜타 채비 조작에 유리하다. 원색의 붉은 라인은 필할 것.

 


WARNING : 눈에 잘 띄는 라인이라도 원색의 빨간색은 피하는 게 좋다. “물고기는 빨간색에 유난히 잘 반응한다던데…”라고 말한다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격. 짙은 원색의 빨간색 라인은 지나가던 송어도 멀리 돌아갈 정도로 경계심을 주므로 비추! 심지어 송어가 유독 빨간색을 잘 본다는 속설까지 나돌 정도다. 수년 전 출시됐던 원색의 빨간색 라인은 최근엔 거의 찾아볼 수 없다(재고를 조심하라는 말씀). 그러나 형광 오렌지, 형광 주황색 같은 옅은 색상은 상관이 없다.

 

 

스푼백과 미노우 케이스

용도별로 3개가 필요, 내부 바늘걸이가 스펀지인 제품 피해야 
 
루어를 넣는 수납백은 3개가 필요하다. 스푼을 넣는 스푼백, 미노우플러그와 러버지그를 넣는 플라스틱 케이스, 그리고 이 세 가지를 한꺼번에 넣어 다닐 수 있는 대형 수납 가방이 필요하다. 대형 수납 가방은 허리에 매는 것과 어깨에 둘러매는 것 중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스푼백 구입 때는 가급적 내부 바늘꽂이가 네오프렌 느낌의 EVA 재질인 제품이 좋다. 스펀지 바늘꽂이는 바늘을 걸면 잘 찢어지고 쉽게 바늘이 빠진다. 작은 스푼백은 국산 1만2천원 정도부터 수입품 5만5천원짜리까지 다양하다.

 

▲  다양한 형태의 스푼백. 루어별로 3개 정도가 필요하다.

 

 

웜 채비

이도저도 안될 때 최강의 카드, 밝은 색일수록 좋다 
 
양어장 주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채비가 웜! 웜을 삼킨 송어는 배탈이 나서 조만간 생을 마감하기 때문이라나. 아무튼 누구나 인정하는 초강력 파워 때문에 암만 말려도 쓰는 사람은 어떻게든 쓴다. 2~3인치짜리 스트레이트웜에 카이젤이나 와키 채비용 다운샷 바늘을 꿰어 던지면 다양한 액션을 연출할 수 있다. 워터멜론, 그린 펌프킨, 핑크 등 밝고 눈에 잘 띄는 색상이 좋다. 웜은 20개들이 한 봉에 4천~5천원. 다운샷바늘 5개들이 1봉에 3천원선.

▲  2~3인치 스트레이트웜 중 밝은 형광색 웜이 가장 잘 먹힌다.

 

 

뜰채

바늘 빼기 좋고 송어에 상처 안주는 실리콘 망 
 
점주들이 적극 추천하고 싶지 않은 용품 중 하나가 뜰채다. 뜰채가 없어야 송어의 요동 때 루어가 잘 떨어져나가므로 지속적 매상과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그러나 낚시인 입장에선 미노우 네댓 개 떨어뜨리면 곧바로 뜰채 견적 나오므로 반드시 준비할 것. 단 일반 그물망으로 짠 값싼 뜰채는 송어에게 상처를 주고, 바늘도 망에 걸려 잘 빠지지 않으므로 비싸도 실리콘 재질의 뜰채가 좋다. 송어낚시용 루어들은 무미늘 바늘을 쓰므로 송어를 뜰채에 담아 한두 번 툭툭 쳐주면 바늘이 저절로 빠진다. 국산 4만~4만5천원, 수입품은 7만~8만원.

▲  실리콘 재질의 뜰채를 사용해야 송어가 상처를 덜 입고 바늘을 빼기도 좋다.

 

WARNING : 하드베이트용 교체 바늘을 구입할 때 바늘귀의 위치를 반드시 확인할 것. 바늘귀가 가로로 누운 것은 미노우플러그나 크랭크베이트용, 바늘귀가 수직으로 서 있는 제품은 스푼 교체용이다. 각 루어별로 연결 부위의 형태가 다르기 때문인데 잘못 연결하면 루어의 액션에까지 영향을 준다.

 

 


작고 가벼운 1000번이 적당, 기어비 낮을수록 좋아 
 
4~6lb의 가는 원줄을 감는 만큼 릴도 작고 가벼운 게 좋다. 또 중요한 게 기어비다. 송어낚시는 느린 리트리브가 주가 되므로 가급적 4.8:1 정도의 저속 기어비를 갖춘 릴을 구입하자. 5.2:1도 송어낚시에서는 높은 기어비에 속한다. 송어낚시 전용으로 쓴다면 스풀이 얕은 전용릴을, 다른 낚시에도 겸용으로 쓸 목적이라면 스풀이 깊은 제품을 사서 내부에 속줄을 감아 쓰면 된다.

 

▲ 기어비 4.8 : 1 이하의 작고 가벼운 릴이 좋다.

 

 

낚싯대

UL이 기본, XUL은 나중에 고수 되면 쓰세요 
 
소형 미노우플러그, 크랭크베이트, 웜, 러버지그 등을 가는 라인으로 모두 잘 던지려면 울트라라이트(UL) 액션이 딱이다. 최근엔 엑스트라울트라라이트(XUL) 액션 대를 들고 다니는 사람도 있지만 이 낚싯대는 너무 출렁거려 러버지그와 웜 등을 던지기엔 무리가 있다. 최저가 3만5천원부터 최고가 1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입문용으로는 인지도 높은 국내외 브랜드 중 8만~15만원 사이의 낚싯대를 구입하는 게 좋다. 

 ▲  다양한 가격대의 송어용 낚싯대. 입문용으로는 8~15만원 사이의 울트라라이트 액션이 적당하다.

 

 

촬영협조 코마 루어샵 031-721-7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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