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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돌돔민장대낚시3_원투낚시와 민장대낚시 비교
2011년 08월 1449 2177

특집_돌돔민장대낚시

 

원투낚시와 민장대낚시 비교 3

 

원투낚시는 연중, 민장대는 7~8월에 강하다

 

원투낚시와 민장대낚시의 가장 큰 차이는 공략범위에 있다. 원투낚시는 캐스팅 능력에 따라 주변 100m 반경 안의 범위를 노릴 수 있지만 민장대낚시는 갯바위에서 거의 발밑만 노린다. 사정거리에서 비교가 안 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장대낚시가 효력을 발휘하는 이유는 여름 돌돔이 민장대 사정거리에서 더 잘 낚이기 때문이다.

 

 

 

 

민장대 - 민장대는 두 달, 원투는 거의 연중

 


원투낚시는 공략범위가 넓은 덕분에 거의 일 년 내내 할 수 있다. 여서도 큰무생이에서는 포인트 앞 85m에 채비를 안착시키면 2~3월에도 큰 돌돔이 낚인다. 하지만 민장대낚시는 먼 곳을 노릴 수 없기 때문에 돌돔이 갯바위로 가까이 접근하는 7월 초부터 9월 초까지로 시즌이 한정된다. 10월에도 민장대로 돌돔을 낚는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그때는 확률이 낮을 뿐 아니라 원투낚시가 더 유리하기 때문에 민장대낚시는 그 전에 막을 내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포인트 공략 - 범위는 원투가 넓고 속도는 민장대가 더 빠르다
원투낚시는 조류가 약한 상황에서도 멀리 흐르는 본류까지 투척해 돌돔을 낚을 수 있지만 민장대낚시는 조류가 살아나서 앞으로 밀려오기 전까지는 돌돔을 낚기 어렵다. 그러나 민장대낚시가 이처럼 낚시시간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있는 이유는 갯바위 가장자리를 노리기 수월하고 몇 번이든 같은 자리를 정확하게 반복해서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원투낚시는 발밑을 노리더라도 캐스팅한 후 채비를 끌어들여 원하는 지점으로 안착시켜야 하는데 조류가 센 곳에서는 채비를 포인트에 정확하게 집어넣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다. 반면 민장대는 낚싯줄의 길이가 한정되어 있어 원하는 곳에 몇 번이든 정확하게 집어넣을 수 있다. 돌돔구멍만 발견하면 빠른 시간에 포인트를 반복공략하여 마릿수를 채울 수 있는 것이다.

 

 

발판의 선택 - 원투낚시가 더 편리하다

 


민장대의 단점은 좁은 갯바위, 등 뒤가 절벽이라 물러날 곳이 없는 갯바위에서 쓰기 불편하다는 것이다. 민장대는 길기 때문에 갯바위 뒤로 물러날 자리가 없다면 (그림1)처럼 낚싯대를 비스듬히 거치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즉 갯바위 위의 공간이 넓고 물가에서 충분히 떨어진 지점에 받침대를 받을 수 있는 지형이라야 편하게 낚시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는 것이다. 반면 원투낚시는 A로 캐스팅한 후 원줄을 잡고 포인트로 밀려들어오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좁은 자리에서도 할 수 있다. 

 

 

 

 

 

수중턱과 수중굴 공략 - 민장대가 유리하다

 

 

수중굴이 형성된 포인트에선 민장대가 필요하다. 그 경우 미끼가 정면조류를 받아 수중굴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가벼운 봉돌을 사용하는 민장대가 아니면 굴속으로 미끼를 넣기 어렵다. 물론 원투낚싯대에도 10호 이하의 가벼운 봉돌을 달아서 굴을 노릴 수는 있지만 영 불편하다. 여수와 통영 갯바위에 그런 수중굴 지형이 많기 때문에 그 지역에서 특히 민장대낚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수중턱 바로 밑을 노리기에도 민장대가 유리하다. 바닥에서 약간 높은 위치의 수중턱은 산란기 돌돔이 회유하는 길목이다. 원투낚시로 발밑 수중턱을 공략하는 것이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민장대보다 효과적이지 않다. 그 이유는 원투낚싯대의 길이가 짧기 때문이다. (그림2)와 같이 수중턱이 튀어나온 자리는 원투낚시로 발밑을 공략하기 힘들다. 그림을 보면 원투낚시는 낚싯대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원줄이 갯바위 턱에 걸치는 현상이 생긴다. 이 상태에서 챔질하면 십중팔구 원줄이 턱에 쓸려 끊어지게 된다. 반면 민장대라면 낚싯대가 길기 때문에 원줄이 갯바위에 쓸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원투낚시와는 다르게 힘으로 돌돔을 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버티면서 돌돔을 서서히 띄우므로 챔질 과정에서 생기는 원줄 쓸림도 피할 수 있다. 돌돔포인트에 가보면 그림처럼 발밑에 턱이 튀어나온 자리가 의외로 많은데, 이런 곳은 민장대 명당인 경우가 많다.

 

 

기동성 - 민장대가 뛰어나다

 

 


원투낚시는 중량급의 장비를 쓰기 때문에 들고 하기 어렵고 그래서 받침대를 박아서 거치해놓는 식의 낚시를 한다. 다른 곳을 노리기 위해서는 받침대를 뽑아서 옮기거나 다른 받침대를 새로 꽂아야 한다. 반면 민장대는 들고 다니며 어디든 찔러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민장대 고수들은 입질이 없으면 한 대는 원래 자리에 거치해 두고 예비대를 들고 돌돔이 있을 만한 자리를 찾아 나선다. 채비를 금방 내리고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이곳저곳을 노려보고 입질이 있다면 그곳을 집중해서 노린다.

 

 

대물 제압능력 - 오히려 민장대가 줄터짐이 적다

 

 


근래 6짜 돌돔이 낚이는 빈도를 보면 원투낚시보다 민장대낚시에 더 많이 낚이고 있다. 원투낚시의 경우 “걸었다가 파이팅 도중 터뜨렸다”는 얘기가 많지만 민장대는 낚싯대가 부러지지 않는 한 돌돔을 터뜨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보기에 연약한 민장대가 오히려 대물 제압에 더 안전한 것이다.
그 이유는 첫째 원줄의 각도와 둘째 낚싯대의 ‘부드러움의 차이’에 있다. 민장대는 챔질 순간 원줄이 갯바위에서 떨어지며 이후에도 대의 각도만 뺏기지 않으면 원줄이 갯바위에 쓸릴 위험이 적다. 그러나 원투낚시는 원줄의 상당부분이 암초 사이 바닥에 깔려 있으므로 여쓸림을 피하기 어렵다. 그래서 원투낚시에선 더 굵은 원줄이 필요하고, 아주 험한 바닥에선 와이어목줄도 필요한 것이다.
또 낚싯대의 휨새에서 민장대는 길고 능청거리는 대의 탄력이 줄의 인장강도를 보완해주지만 원투대는 빳빳하기 때문에 대의 탄력이 줄을 크게 보호해주지 못한다. 그래서 사실 원투낚시에서도 빳빳한 경질대보다 휘청대는 연질대가 대물 제압엔 더 유리하며, 남녀군도에서 구찌지로(7짜급 대형 강담돔)를 노리는 낚싯대들은 대부분 연질대다. 우리나라에선 대물 제압력보다 원투성이 더 요구되므로 빳빳한 원투대가 인기를 끌고 있을 뿐이다. 원투낚시에서도 지나친 강제집행보다는 대의 탄력을 이용해 느긋하게 끌어내야 대물 돌돔을 더 안전하게 끌어낼 수 있는데 너무 과격한 펌핑으로 대물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원투대는 돌돔을 강제집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낚싯대가 아니라 무거운 봉돌을 원투하기 위해 만들어진 대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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