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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샷리그 집중분석 3 - 프로배서 6인이 공개하는 다운샷 노하우
2011년 10월 1705 2298

 

집중분석-다운샷리그 3

 

 

프로배서 6인이 공개하는

 

DOWN SHOT KNOWHOW 

 

 

다운샷리그는 어떤 상황에서 활용하면 효과적인가? 입질을 확실히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6명의 프로배서들에게 물어 보았다.


 

 

언제 쓰나? 배스가 루어를 쫓지 않을 때

 

 

 | 이정구  FTV ‘강호고수’ 진행자, 네파 홍보대사, 입질대박 스탭 |
 

 

다운샷리그는 채비법이 간단하고 위력이 강력해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채비이지만 그렇다고 만능 채비는 아니다. 텍사스리그나 지그헤드리그에 비해 포인트를 탐색하는 시간이 더디고 액션이 단순해 낚시 자체만 본다면 지루하다. 워킹낚시를 할 때 내가 다운샷리그를 활용하는 상황은 두 가지다. 하나는 수온이 떨어져 활성이 약해진 배스들이 주로 바닥층에 머물면서 먹이활동을 벌이는 겨울 저수온기, 그리고 낚시인들의 손을 많이 타는 등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입질이 매우 까다로워진 경우다. 배스가 움직이는 루어를 쫓을 만큼의 활성도를 보이지 않을 때 다운샷리그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다운샷리그를 활용하게 되면 채비의 목적도 분명해진다. 약한 입질을 잡아내기 위해 라인을 가늘게 쓰고 웜의 크기도 줄이며 액션 역시 섬세하게 운용하는 피네스피싱을 하는 것이다. 낚시인들이 많아서 피싱프레셔가 심한 신갈지에서 내가 사용하는 피네스피싱용 채비는 다음과 같다,
라이트 강도의 스피닝릴 로드 + 2000번 스피닝릴 + 5lb 카본 라인 + 4인치 이하 C테일 웜 + 다운샷전용바늘 #2 + 1/16온스 싱커
배스는 활성이 떨어질 때는 적은 운동량으로도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손쉬운 먹잇감을 찾게 된다. 루어의 크기를 줄이면 배스가 먹기 편하고 라인과 싱커를 한두 단계 낮추면 감도가 높아져 약한 입질을 파악하기 쉬워진다. 루어의 액션도 주지 않는다. 캐스팅한 뒤 슬랙라인만 조금 주고 기다리는데 최대 1분까지 반응이 없으면 다시 거둬들여 다른 포인트를 똑같은 방법으로 노린다.  
   
 
가장 확실한 테크닉은 스테이   

 

 

| 강시원  KSA 프로배서, NS·허밍버드·마린랜드 프로스탭 |

 

 

 

배스토너먼트에서 10m 이상 수심을 노리는 딥피싱을 즐기는 나는 다운샷리그를 주력 채비로 활용하곤 한다. 봉돌이 낚싯줄 끝에 달린 이 채비는 웜리그 중 가장 빠르게 그리고 왜곡 없이 바닥층까지 내려간다. 직벽 구간을 노릴 때 가장 위력을 발휘하곤 하는데 스테이-리트리브-스테이의 단순한 액션만으로도 런커급 배스를 자주 만나곤 한다. 배스토너먼트의 딥피싱을 통해 확인한 가장 확실한 테크닉은 그냥 놓아두고 기다리는 것, 즉 ‘스테이(stay)’였다.
봉돌과 바늘이 분리되어 있는 다운샷리그는 그 자체만으로도 웜의 액션을 연출할 수 있는 채비다. 한 자리에 놓아두다가 입질이 없으면 조금 끌어주고 다시 기다리는 것이다. 가령 큰 배스와 작은 배스가 섞여 있는 무리 주변에 채비가 떨어졌다고 가정해보자. 로드를 흔들어 일부러 액션을 주게 되면 웜의 액션이 커질지 모르지만 큰놈보다 작은놈이 먼저 루어의 움직임에 관심을 보인다. 아이들이 군것질에 관심을 보이듯 호기심 많은 잔챙이 배스들이 먼저 루어에 다가서는 것이다. 만약 입질은 잦은데 잔챙이만 낚인다면 아예 아무런 움직임을 주지 말고 놓아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 시간은 10초 정도. 그리고 대를 약간 들어 끌어주고 또 기다리는 식인데 의도적인 액션은 주지 않는다.
액션을 주지 않은 차분한 움직임에 큰 배스들이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큰 배스가 작은 액션에 더 관심을 보인다기보다는 잔챙이 배스들이 루어 주변을 떠나므로 큰 배스가 입질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설명할 수 있다. 나는 배스와 쏘가리를 넣어둔 수족관에 자주 웜을 넣어보곤 한다. 웜을 던져놓으면 처음엔 잔챙이들이 달려와 관심을 보이다가 아무런 움직임이 없으면 흥미를 잃고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결국 그 시간이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그냥 기다리는 동작만으로도 큰 배스가 먹잇감을 먹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셈이다.
■필자의 태클   N·S 엘도라도 에어피네스 ML 7ft + 시마노 알데바란 7:1 + 6~8lb(헤비커버 10~12lb) + 6인치 스트레이트형 웜 + 3/16~3/8온스 싱커    

 

 


빅배스용 웜의 조건은 크고 가늘어야 한다              

 

 

| 장판선  동두천 배싱 대표 |

 

 

 

큰 먹잇감에 큰 물고기가 낚인다는 것은 낚시인들에게 어느 정도 상식처럼 자리 잡고 있는 이야기다. 배스낚시에서도 빅배스를 노리기 위해 큰 루어를 사용한다. 다운샷리그에선 많이 쓰는 5~6인치 웜 대신 7~8인치 웜을 쓴다. 낚시를 하는데 계속 잔챙이만 낚여서 신경질이 날 때 큰 웜을 써보면 입질은 줄어들지만 분명 씨알이 커지는 효과가 있다. 특히 먹성이 왕성해지는 가을은 ‘빅웜’에 큰 배스가 잘 낚이는 시기다. 가을 배스는 콧부리나 험프에 큰놈과 작은놈이 섞여서 무리지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곳에서 씨알을 선별해 낚을 수 있는 유력한 방법은 큰 루어를 쓰는 것이다.
큰 웜을 사용한다면 재질이 부드럽고 가늘어서 액션이 큰 것을 권한다. 필자는 1997년 안동호에서 열린 KBF 마스터즈클래식에서 다운샷리그를 사용해 5마리 합산 10,600g을 낚아 우리나라 최초로 10,000g 이상 기록을 달성한 적이 있다. 당시에 사용한 웜이 럭이스트라이크 귀도스링거 8인치 웜이다. 미국의 유명 프로배서인 귀도 힙던(Guido Hibdon)이 개발한 웜으로서 웜 길이가 길지만 꼬리 쪽으로 갈수록 얇아져서 4~5인치와 같이 미세하면서 부드러운 액션을 연출한다. 또 많은 링을 끼운 듯한 독특한(당시로서는) 형태는 기존의 스트레이트형 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파동을 일으킨다. 잔챙이가 덤비지 못할 정도로 큰데 먹고는 못 배길 정도의 액션을 보이는 웜, 이게 빅배스용 웜의 조건이다.
■필자의 태클   N·S 엘도라도S 66ML + 시마노 스텔라 2500 + BMS스나이퍼 6lb + 럭이스트라이크 귀도스링거 8인치 웜 + 1/4 온스 싱커

 

 

 

 장판선 프로의 다운샷리그용 빅웜. 럭이스트라이크 귀도스링거 8인치(위)와 게리야마모토 8인치.


 

 

액션 작지만 파동 큰 ‘왜키 다운샷리그’

 

 

| 김욱  시마노 인스트럭터·썬라인·피나 필드테스터 |

 

 

 

다운샷리그의 강점을 꼽자면 첫째 여러 가지 웜 채비 중 가장 비거리가 잘 나오고, 둘째 한 지점에 싱커를 이동 없이 고정시킨 상태에서 웜에 동작을 가할 수 있다는 점, 셋째 바닥에서 약간 띄울 수 있다는 점 등이다. 이와 비교해서 웜 중간에 바늘을 꿴 왜키리그의 강점은 같은 강도의 액션을 가했을 때 물을 흔드는 힘이 훨씬 강하다는 점과 물의 저항이 심한 만큼 관성에 의한 이동거리가 짧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두 가지 리그를 합성하면 어떨까? 요약하자면 원하는 한 지점에 오래 머물게 하면서 동작이나 이동의 크기는 작지만 물을 움직이게 하는 진동은 강하게 일으킬 수 있는 훨씬 강도가 센 채비법이 탄생된다는 것이다.
현장에서 흔히 만나게 될 상황을 가정해보자. 채비를 바닥에 붙여 세밀하게 더듬다보면 ‘이곳이야!’하는 느낌을 주는 곳을 만나게 된다. 주변보다 유난히 거칠고 단단한 바닥이나 소규모의 육초무더기 혹은 오르막이나 내리막 경사가 심하게 진 곳 등이다. 이런 곳을 만나면 그 근처에 배스가 있을 확률은 확실히 높다. 이때 싱커에 뭔가 닿는 느낌의 대상에 걸치게 하고(빠지지 않을 정도로만) 대 끝을 잘게 흔드는 쉐이킹을 연출한다. 이러자면 로드 팁의 느낌이 일반적인 것보다 더 무른 느낌이 드는 것이 좋다. 쉐이킹이 싫다면 그냥 세워놓거나 부드럽게 줄의 완급만 반복적으로 조절해도 좋다. 어쨌든 핵심은 동작이 지나치게 크거나 격하지 않도록 억제하는 것에 있다. 이에 맞는 장비의 선택으로 필자가 권하는 로드는 시마노 파이널디멘션 TS261UL다. 가장 핵심인 부드러운 로드 팁의 주인공이다.

 

 

 

 컷테일 웜을 왜키리그 스타일로 꿴 다운샷리그.


 

 

고기는 있는데 꼭 잡고 싶다면 ‘가지바늘 다운샷리그’

 

 

| 이석훈  KSA 프로, 다솔낚시마트 에코기어 프로스탭 |

 

 

가지바늘 다운샷리그는 원줄에 바늘을 다는 일반적인 다운샷리그와 달리 10cm 길이의 가지바늘을 덧단 변형 채비다. 만약 로드에 전해지는 입질이 ‘탁탁’ 짧게 끝나기만 하는 등 입질이 약하다면 가지바늘 다운샷리그를 사용해보라. 입질이 확실히 나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웜을 몇 차례 나눠서 먹다가 마는 상황이라면 배스가 현 상태의 웜과 채비를 한 입에 삼키지 못할 정도로 활성도가 낮거나 예민해진 상태다. 이 채비는 웜 상태를 좀 더 자연스럽게 만들어 배스가 흡입할 때의 부담감을 줄여주어 약한 입질을 극복하는 효과가 있다.
가지바늘에 달린 웜은 원줄과는 동떨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싱커의 장력에 구애받지 않고 좀 더 자연스럽게 물속에서 움직인다. 실제로 낚시를 해보면 짧게 끝나는 입질은 크게 줄어들고 단번에 쑥 끌고 가는 입질이 늘어난다. 가지바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물에 뜨는 플로팅 타입 또는 꼬리 부분만 비어 있거나 비중이 높은 기능성 웜을 쓰는 게 좋다. 웜이 고비중이기 때문에 밑으로 향하지 않고 위로 향하기 때문에 배스의 입장에선 살아있는 먹잇감처럼 보인다.

 

 

 

 

가지바늘 다운샷리그(좌)와 플로팅 타입의 기능성 웜인 에코기어 핫썬

 

 

바닥층에서 입질 없을 때 DDR리그

 

 

 

| 손혁  KBFA 프로, 에버그린·도요피싱·단라인 프로스탭 |

 

 

DDR리그에서 DDR은 깊이 흔든다는 ‘Deep down roll’의 약자로서 다운샷리그의 변형 채비다. DDR리그의 핵심은 1/32~1/8온스 정도의 가벼운 봉돌과 물고기를 닮은 섀드웜을 비스듬하게 꿰는 독특한 바늘꿰기 방법에 있다. 가벼운 채비를 바닥 위에서 통통 튀기면서 운용하면 비스듬히 바늘을 꿴 섀드웜은 일반 다운샷리그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 불규칙적인 액션을 일으키면서 배스의 리액션바이트를 유도하는 것이다.
바닥층을 중심으로 활용하는 일반 다운샷리그와 달리 최상층을 제외한 전 수심층을 탐색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바닥에 봉돌이 닿는 일반 다운샷리그로는 입질을 받을 수 없을 때, 배스의 활성이 극히 떨어졌을 때, 배스가 떠있을 때 활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전우용 프로가 2000년대 중반 입질이 약한 송어를 잡기 위해 썼던 채비를 배스낚시에 응용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
섀드형 웜은 작게는 3~4인치, 큰 것은 5인치 정도를 쓰되 웜의 2/3 지점 상단을 비스듬히 꿴다. 이렇게 세팅한 웜은 물속에서 독특한 움직임을 연출한다. 로드를 짧게 움직여 액션을 주면 물의 저항을 받은 섀드형 웜은 물속에서 비스듬히 옆으로 비껴가듯 움직여서 결국은 낚시인 쪽으로 되돌아오는데 마치 병든 물고기가 허둥대는 모습과 비슷하다. 이러한 움직임을 크게 하고 싶다면 좀 더 납작한 형태의 웜을 쓴다.  
DDR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 액션 연출 방법인 쉐이킹이다. 로드를 10시 방향으로 들거나, 아래 4시 방향으로 눕혀 로드 팁을 1초에 2~3회 가볍게 연속적으로 흔들어 주어야 한다. 이때 로드는 로드의 팁 부분만 휘는 패스트 액션 그리고 라이트 정도의 파워를 가진 제품이 적합하다.
채비를 캐스팅한 뒤 카운트다운을 하여 바닥층부터 상층 방향으로 입질 수심층을 차례대로 탐색하는 게 낚시요령이다. 원하는 공략 수심대에 채비가 도착하면 그때부터 연속적으로 쉐이킹 액션을 주면, 웜이 일정한 거리까지 비스듬한 각도로 흔들리며 오게 된다. 어느 정도 위치에 달하면 짧은 순간 다시 원래의 궤도로 돌아가려는 돌발적인 움직임을 보이는데 이때 입질이 들어온다.

 

 가벼운 싱커와 섀드형 웜을 단 DDR리그(좌)와  새드형 웜. 바늘을 비스듬하게 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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