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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리 배낚시 특강 - 들어보고 끌어주고 수시로 움직여라
2011년 04월 1119 232

도다리 배낚시 특강 - 들어보고 끌어주고 수시로 움직여라

 

금어기 변경_2월부터 낚시 가능


김진현 기자

 

▲ 낚시에 걸려 수면으로 모습을 드러낸 도다리. 봄이 제철이다.

 

 

흔히 ‘봄도다리’라고 해서 도다리는 4~5월에나 잘 낚이는 줄 알지만 사실은 2월부터 호황을 보이기 시작한다. 알밴 도다리들이 산란을 하기 위해 그때부터 연안으로 몰려들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1~2월을 도다리 금어기로 정했지만 2월이 되면 이미 많은 도다리들이 산란을 마친 후인데다 연안으로 많은 양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2011년부터 12월~1월로 금어기가 바뀌었다.
도다리는 남해안의 양식장 주변이나 바닥이 뻘, 모래인 곳에 많다. 단순히 뻘과 모래가 있는 곳보다는 작은 암초가 듬성하게 있는 곳에 더 많다. 2월에는 연안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모여 있다. 섬과 섬 사이의 물골이나 주변의 암초지대 등 수심이 약간 깊은 곳이 좋으며 연안에서 원투낚시를 할 만큼 가까이 붙지는 않는다. 그래서 2월 전후에는 배낚시를 해야 한다.

 

입질이 미심쩍으면 일단 채 본다

 

배낚시 채비는 크게 묶음추 채비를 연결한 원투낚시 채비와 편대를 이용한 외줄낚시 채비가 있다. 시즌 초반에는 조류가 센 물골에서 도다리를 낚기 때문에 봉돌을 교체하기 쉬운 편대 채비를 즐겨 쓴다. 조류가 약한 곳은 10~20호 봉돌을 쓰고 조류가 빠른 곳은 50호 봉돌을 쓰기도 한다.
편대 채비를 운용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낚싯대나 자새에 연결한 후 캐스팅할 필요 없이 바닥으로 내리기만 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입질을 잡아내는 것이다. 조류가 빠른 곳에서는 도다리가 우악스럽게 입질하기 때문에 어신을 쉽게 감지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활성이 떨어진 날이나 잔잔한 곳에서는 미끼를 물고 움직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입질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그림1)과 같이, 한 번씩 챔질을 해보고 무게감이 느껴지면 도다리가 채비를 물고 있는 것이므로 끌어내야 한다. 도다리는 바늘을 깊이 삼키기 때문에 가만히 두어도 놓치는 일은 드물지만 여러 마리를 낚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움직일 필요가 있다.

 

 

 


입질이 없는 경우에는 (그림2)처럼 채비를 빠른 속도로 고패질한 뒤에 가만히 놓아두는 동작도 효과적이다. 도다리는 바닥에 붙은 채로 위쪽을 응시하고 있기 때문에 바닥에 가만히 있는 먹이를 잘 알아채지 못하므로 채비를 들썩여서 물고기나 지렁이가 땅을 헤집고 들어가는 듯한 액션을 만들어 도다리의 관심을 끌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고패질을 너무 많이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므로 일정한 리듬감을 가지고 규칙적으로 반복해준다.
묶음추 채비도 운영하는 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봉돌이 10호 내외이기 때문에 조류가 빠른 곳에서는 쓰기 힘들다. 조류가 천천히 흐르거나 수심이 얕은 곳에서 쓴다. 편대채비와는 다르게 캐스팅해서 먼 곳을 노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미끼는 참갯지렁이가 최고

 

도다리는 초여름에 가까워질수록 내만 깊숙한 곳으로 들어온다. 산란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먹이 사냥을 하기 위해서다. 4월쯤 되면 배를 타고 멀리 나가지 않아도 갯바위나 방파제에서 원투낚시로 낚을 수 있다.
4월의 도다리 배낚시는 다소 예민한 입질을 잡아내는 데만 신경 쓰면 된다. 조류가 천천히 흐르는 내만에서 하므로 채비를 가볍게 쓰고 부지런히 채비를 움직여 도다리가 물었는지 자주 확인해주면 쉽게 낚을 수 있다.
원투낚시는 5m 내외의 원투대에 10호 내외의 구멍봉돌로 채비를 하거나 묶음추 채비를 달아서 한다. 되도록 멀리 던진 후 채비를 바닥에 안착시키고 원줄을 팽팽하게 유지하는 것이 요령이다. 입질은 낚싯대의 초리가 ‘까딱까딱’ 움직이는 것을 보고 파악할 수 있다. 입질이 없다면 2~3분에 한 번꼴로 릴을 한두 바퀴 감아 주거나 채비를 한 번 들었다가 놓아 주면 된다. 먼 곳으로 던진 채비를 가까운 곳으로 끌어오다 보면 도다리가 입질한다. 이때 입질 받은 지점을 집중적으로 노리면 안 된다. 먼 곳에 떨어져 있던 도다리가 미끼를 보고 따라와서 물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가까운 곳에서 입질 받았더라도 다시 먼 곳으로 캐스팅한 후 채비를 살살 끌어오면서 입질을 받아야 한다.
낚싯대는 배낚시든 원투낚시든 2~3대를 펼치는 것이 관리하기 편하다. 물속에서 채비가 엉키지 않게 하려면 던진 순서를 기억해 두었다가 먼저 던져 놓은 채비부터 거두어들이면 된다.
도다리 미끼로는 참갯지렁이가 최고다. 비싸기 때문에 많은 양을 살수는 없더라도 만일을 위해 조금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4~5천원짜리 청갯지렁이 한 통과 참갯지렁이 1만원어치면 한나절 정도 낚시할 수 있다.   

 

 

 

 

                                   

▲ 길이가 3~4m인 낚싯대가 도다리용으로 무난하다.           ▲ 자새. 값이 싸서 무료로 대여하는 곳이 많다.

                                                                                      

 

주요 도다리 낚시터와 낚시점

경남은 마산, 진해, 남해도 일대가 유명하며 동해는 부산에서 시작해 북쪽으로 울산, 포항, 영덕, 울진에서 성행한다. 전남은 목포가 도다리 낚시터로 유명하다. 봄에 도다리를 전문으로 하는 낚시점을 소개한다.
●남해-마산 공갈낚시 011-9515-9695(원투낚시·배낚시), 진해 덕성낚시 010-8758-7944(배낚시), 남해 휴게소낚시 010-3838-4440(원투낚시·배낚시), 목포 도우미 010-9622-7777(배낚시)
●동해-부산 해운대 요트낚시 010-9831-5775(배낚시), 양포 영일낚시 054-276-0076(원투낚시·배낚시), 강구 부산낚시 011-809-9609(원투낚시·배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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