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낚시기법 > 바다
특집 감성돔 시즌 클라이맥스_내해 감성돔 공략 노하우
2011년 11월 1313 2427

특집 감성돔 시즌 클라이맥스

 

내해 감성돔 공략 노하우

 

포인트는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다

 

발밑부터 공략, 꾸준한 밑밥으로 감성돔 오래 묶는 게 마릿수 비결

 

 

ㅣ김진현 기자 kjh@darakwon.co.kr

 

 

▲ 지난해 11월 삼천포 내만에서 낚인 감성돔들. 가을이 되면 왕성한 먹이활동을 시작하는 감성돔은 10~11월에 마릿수 호황을 보인다.

 

가을철 내만에서 낚이는 감성돔은 주로 30cm 내외다. 사이즈가 작고 무리를 지어 다니며 먹성이 좋아 다른 시기에 비해 쉽게 낚을 수 있다.
채비는 가장 보편적인 ‘1호 구멍찌 반유동’이 알맞다. 내만권 갯바위는 대개 수심이 8~12m 이내이기 때문에 1호 찌 하나로도 충분한데, 5~7m로 얕다면 1호보다 부력이 작은 0.8호 구멍찌 반유동채비가, 13m 이상으로 깊다면 1.5호 구멍찌 반유동채비가 좋다. 그러나 이맘때는 감성돔이 아주 깊은 곳에서 입질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수심이 13m 이상으로 깊은 곳에서도 8~10m 수심을 주고 얕은 수중턱에 가까이 붙여주면 감성돔이 더 잘 낚이는 수가 많다.
막대찌나 구멍찌 전유동채비를 즐겨 쓰는 낚시인들도 있다. 막대찌는 역광으로 찌가 잘 보이지 않거나 조류가 흐르지 않는 곳에서 예민한 입질을 잡아내는 데 효과적이며, 전유동채비는 수심이 얕고 조류가 빠른 곳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 보편적인 상황에 쓰는 1호 구멍찌 채비(좌)와 얕고 조류가 빠른 곳에서 쓰는 2B 전유동 채비. 

 

아침에는 근거리, 오후에는 장타낚시

 

 

포인트에 진입해서 가장 먼저 노려야 할 곳은 발밑이다. 이맘때 감성돔은 민장대의 사정거리 안에 들어올 정도로 가까이 접근하므로 무턱대고 멀리 노리는 것은 금물이다. 물색이 탁하거나 조류가 빠르면 특히 발밑을 노려볼 필요가 있다.
채비는 멀리 던질지라도 밑밥은 반드시 발밑에 뿌리고 발밑으로 몰려온 감성돔에게 경계심을 주지 않도록 밑밥은 소리가 나지 않게 뿌리는 것이 좋다. 특히 조류가 가지 않는 조용한 내만이라면 밑밥의 착수음이 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이맘때 감성돔이 발밑으로 접근하는 이유는 갯바위에 붙은 굴이나 홍합 그리고 가을부터 무성하게 자라기 시작하는 파래를 먹기 위해서다. 운이 좋으면 밑밥을 뿌리지 않아도 감성돔을 낚을 수 있으며 포인트로 들어온 후 한 자리에 머무는 시간도 길기 때문에 마릿수 조과를 거두기도 쉽다.
오전에 입질이 집중되었다가 입질이 서서히 사라지면 그때부터는 멀리 노려본다. 감성돔들이 물때가 지나도 갯바위 주변을 완전히 떠나지 않고 멀리서 띄엄띄엄 입질하는 일이 더러 있으므로 낚시를 포기하지 말고 채비를 원투해서 더 먼 지점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 멀리 떨어져 있는 수중여나 급심지역을 노리거나 조류가 뻗어나가는 곳에서 채비를 조류에 태워 멀리까지 흘려본다. 먼 곳에서 의외로 큰 씨알이 낚이는 경우도 있다.

 

 

밑밥은 곡물 섞어 무겁게 만든다

 

 

가을 감성돔은 먹성이 좋고 떼로 들어오기 때문에 밑밥의 역할이 아주 크게 작용한다. 밑밥으로 감성돔을 오래 붙들어 두어야 더 많이 낚을 수 있고 밑밥으로 인한 활성의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
밑밥은 크릴과 집어제를 섞어서 비비는데 옥수수나 압맥 등 무거운 곡물을 많이 섞어 무겁게 만드는 게 좋다. 감성돔 밑밥은 벵에돔이나 참돔 밑밥과 달리 빨리 가라앉고 조류에 멀리 떠내려가지 않는 게 좋다. 밑밥이 바닥에 깔려 있어야 포인트로 들어온 감성돔들이 밑밥을 먹으면서 오래 머물기 때문이다. 밑밥을 무겁게 만들기 위해 보리를 쪄서 밑밥에 섞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 낚시인들도 있다. 크릴은 멀리 흘러가고 집어제는 가라앉으면 금방 풀어지지만 보리나 옥수수는 바닥으로 가라앉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효과적인 방법이다.
밑밥을 뿌릴 때는 한꺼번에 많은 양을 뿌리지 말고 조금씩 그러나 쉬지 않고 지속적으로 주어야 한다. 바다는 조류의 세기와 방향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바닥에 깔아둔 밑밥이 언제 떠내려갈지 모르므로 꾸준히 뿌리는 것이다. 

 

 

▲ 작은 여에 내려 감성돔을 노리는 낚시인들. 이런 포인트는 조류가 빠르고 수심이 완만하게 깊어지는 곳이 많아 전유동 채비가 잘 먹힌다.

 

 

조류 빠를 땐 얕은 곳, 느릴 땐 깊은 곳

 

 

강한 조류에는 감성돔이 가까이 붙는다. 수중여 주변에 있더라도 바닥보다는 수중여 언저리나 꼭대기에 붙어 노는 경우가 많다. 조류가 강한 포인트에서는 전유동낚시가 잘되는데 그 이유는 감성돔이 빠른 조류를 타고 어느 정도 바닥에서 뜨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깊은 곳에 집착할 필요는 없으며 가벼운 채비로 얕은 곳을 노리는 것이 감성돔을 만날 확률이 높을 수 있다.
그러나 조류가 흐르지 않는 상황이라면 낚시하는 자리에서 가장 깊은 곳을 노려야 한다. 조류가 흐르지 않는 곳에 머무는 감성돔은 흩어져 있지 않고 깊은 자리에 몰려 있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큰 방파제의 내항이나 수심이 깊은 포구에서 주로 볼 수 있다. 방파제나 포구로 몰려온 감성돔들은 그 자리를 떠나지 않고 머무는데, 조류가 흐를 때는 활발하게 움직이다가 조류가 흐르지 않으면 한 곳에 모이는 식이다. 이런 자리를 노릴 때는 막대찌 채비가 좋다. 감성돔의 활동이 약하기 때문에 구멍찌를 쓰면 ‘깜빡’하는 정도의 어신 밖에 오지 않으므로 예민한 막대찌를 써서 순간적인 입질을 감지해내는 것이다. 갯바위의 경우 포인트에서 멀리 떨어진 급심 지역이나 수중여 주변에 감성돔이 붙어 있는 경우가 더러 있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