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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특별기획-채비&소품 정리의 달인들 전층용품 수납의 고수 김정엽
2012년 03월 1044 2672

봄맞이 특별기획-채비&소품 정리의 달인들

 

전층용품 수납의 고수 김정엽 

 

떡밥봉지에 공기만 빼도 수납공간 20% 넓어집니다

 

김정엽


 

1970년 경기도 김포 출생. 다음카페 헤라클래스 운영자이자 마루큐 필드스탭. 유료터와 자연지를 고루 다니는 낚시인으로 떡붕어 전층낚시 전문가다.    

 


수십 가지 떡밥을 쓰는 전층낚시는 전체 짐 중 떡밥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그래서 나는 떡밥을 가방에 넣을 때 공기를 완전히 빼내 부피를 줄이는 방법을 쓴다. 이렇게 하면 수납공간을 20% 가량 넓게 쓸 수 있다.

 

 

▶김정엽씨가 채비를 준비하기 위해 케이스에서 낚싯대를 꺼내고 있다. 그는 출조 전후 이뤄지는 채비 준비, 소품 정리 역시 낚시가 주는 즐거움이라고 말한다.

  

전층낚시 짐은 크게 네 가지다. 전층좌대, 낚시가방, 보조가방, 떡밥가방이다. 이 중 떡밥가방은 보조가방의 떡밥 수에 따라 현장에 가져갈 수도 있고 차에 두고 갈 수도 있다.
48리터 크기의 보조가방은 수납공간이 넓어 보이긴 하지만 떡밥그릇과 바이스, 수건, 채비소품함, 바이스함 등 자질구레한 소품들을 수납하고 나면 현장에서 쓸 떡밥을 다 넣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는 떡밥을 보조가방에 넣을 때 봉지 속 공기를 모두 뺀 뒤 책꽂이에 책을 꽂듯 한쪽에 차곡차곡 세워둔다. 이렇게 수납하면 최대 20봉지까지 수납할 수 있다. 여유 공간 역시 사각 형태로 남게 되어 나머지 소품류를 수납하기 좋다. 

 

정리정돈 습관은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막는다

전층낚시는 계절별, 기법별로 소품이 다양하다. 요즘 같은 겨울에는 분말 떡밥 외에도 젤리처럼 짜서 쓰는 우동을 자주 활용하므로 우동압출기, 우동용 떡밥그릇 등이 추가된다. 이런 소품은 고가이면서도 자칫 수납을 잘못하면 파손될 위험이 크다. 그래서 나는 이런 소품들을 용도별로 나눠 보관하기 위해 12개의 소형 케이스와 주머니를 활용한다.
내가 낚시용품 수납과 정리에 결벽증적으로 달려드는 것은 군인이셨던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아버지로부터 늘 정리 정돈하는 것을 배우다 보니 나도 모르게 수납과 정리에 도가 튼 건 아닐까 싶다. 이런 정리정돈 습관은 특히 촌각을 다투는 떡붕어낚시 토너먼트에서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여준다.

 

 

 

▶목재케이스에 정리해 놓은 채비집. 낚싯줄 호수, 낚싯대 길이별로 정리해 놓았다.

 

 

 

떡밥 수납 요령
공기 빼낸 떡밥을 가나다 순으로 쌓는다

 

토너먼트를 뛰는 낚시인이라면 자주 쓰는 떡밥은 안 보고도 찾아내야 한다는 게 내 지론이다. 그래서 생각해낸 게 떡밥 봉지를 가나다 순으로 보조가방에 꽂아두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글루텐5, 노즈리글루텐, 당고노소꼬츠리 순으로. 이렇게 하면 눈은 찌를 향해 있지만 손만 뻗으면 원하는 떡밥을 꺼내 쓸 수 있다. 특히 이런 식으로 정리하면 밤에 랜턴을 켜지 않아도 원하는 떡밥을 찾아 쓸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떡밥은 출조 전 집에서 미리 정리를 마쳐야 일정 크기로 촘촘히 수납할 수 있다. 떡밥창고 역할을 하는 떡밥가방 속 떡밥은 메인 떡밥처럼 정리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수납하는 기준은 있다. 먼저 부피가 큰 떡밥만 모아 수납하는데 이때 역시 ‘책꽂이형’ 정리가 부피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옆에 남은 공간엔 작은 떡밥들을 차곡차곡 쌓아두면 빈 공간 없이 정리된다.

 

 

 

 

 

보조가방 수납 요령
떡밥그릇-무거운 것-깨지기 쉬운 것 순으로 수납

 

떡밥을 정리한 보조가방의 빈 공간엔 낚시가방에 수납하지 않은 소품들을 넣는다. 깨지지 않거나 무거운 용품부터 쌓는 게 원칙이다. 먼저 떡밥그릇을 놓고 그 위에 무거운 것부터 가벼운 것, 단단한 것부터 깨지기 쉬운 것 순서대로 정리한다. 떡밥그릇은 크기가 전부 다른 걸 사용하면 포갤 수 있어 그만큼 부피가 줄어든다. 

 

소품 정리
소품케이스는 3개면 충분, 코르크 재질 채비집 강추

 

 

 ▶떡밥과 함께 소품을 정리해놓은 보조가방.

 

 

 

▶김정엽씨가 호수별로 정리한 찌 케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분리 수납하는 바이스, 받침대 앞 주걱 등은 보통 케이스에 넣어서 판매되므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우동압출기 등과 같이 케이스가 별도로 제공되지 않는 소품들은 이를 넣어둘 케이스가 필요하다. 가위, 바늘, 소품함 등을 수납하는 소품케이스를 3개 정도 사놓으면 케이스 없는 웬만한 소품은 다 정리할 수 있다. 그중 하나는 가위, 온도계 등을 넣는 수납주머니까지 갖춘 고급품을 사는 게 좋다. 가격은 개당 2만~3만4천원.
채비집은 바늘걸이가 코르크 재질이며 두 개의 채비를 묶어둘 수 있는 제품을 권한다. 귀찮아서 안 할 뿐이지 미리 묶어두면 나중에 무척 편하다. 내가 갖고 있는 채비집은 16열로서 채비를 두 개씩 묶어두므로 32개의 채비를 항상 가지고 다니는 셈이다. 가격은 10만~25만원.    

 

 

▶소형 수납케이스와 주머니에 정리해 놓은 낚시소품들. 

 

채비 교환 정말 쉬운
멈춤고무 활용 8자매듭 초릿줄 연결법
 
8자매듭에 찌고무를 세팅한 초릿대 연결법으로서 멈춤고무를 올리고 내리는 식으로 간단하게 초릿줄을 풀고 조일 수 있다. 그런데 의외로 이 방법을 사용하는 사람이 드물다. 처음에는 나도 강도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원줄에 세팅한 멈춤고무와 달리 초릿줄에 세팅한 멈춤고무는 올리고 내리는 일이 적어 원줄채비를 버리기 전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즇 8자매듭을 맨 원줄 즊 멈춤고무를 세팅한다. 즋 멈춤고무를 끼운 8자매듭 원줄. 즍 매듭을 지은 초릿줄 안쪽에 8자매듭 고리를 걸고 찌고무를 올려 조이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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