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낚시기법 > 바다
봄 가자미족의 대공습_② 가자미낚시 테크닉
2012년 04월 2130 2720

봄 가자미족의 대공습

 

② 가자미낚시 테크닉

 

움직여주세요~


미끼가 바닥에 묻히지 않게

 

도다리 즉 문치가자미는 가자미 중에서도 봄을 대표하는 어종으로 꼽힌다. 수십 년간 도다리낚시가 명성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도다리가 가자미류 중에서 유난히 맛있고 누구나 쉽게 낚을 수 있기 때문이다. '

 

 

ㅣ김진현 기자 kjh@darakwon.co.kr

 

 

원투낚시
초리의 움직임으로 어신 파악

 

 

▲ 방파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도다리 원투낚시. 동서남해 모두 원투낚시가 되지만 낚이는 어종은 모두 다르다.


 

 

가자미를 낚는 가장 고전적인 방법은 백사장이나 방파제에서 하는 원투낚시다. 4월 이후엔 남해안이나 동해안에서 연안 원투낚시로 도다리나 가자미를 어렵지 않게 낚을 수 있다.
포항 신항만방파제나 부산 오륙도방파제는 바다 가운데 있는 뜬방파제라서 2월부터 원투낚시로 도다리를 낚을 수 있지만, 부산·마산·진해·남해도·거제도와 목포 등 남해 연안에선 4~5월이라야 원투낚시로 도다리를 기대할 수 있다. 동해안에선 포항, 경주, 기장에서부터 울진, 삼척, 고성까지 참가자미가 원투낚시에 잘 걸려든다. 동해안은 주로 대형 방파제가 원투낚시 포인트가 된다. 바닥이 모래나 뻘인 곳을 찾으면 어렵지 않게 가자미를 만날 수 있다.
장비는 3~4m 릴낚싯대에 3~4호 원줄이 감긴 릴, 10호 묶음추 채비를 주로 쓴다. 전문적으로 원투낚시를 하는 마니아들은 20~30호 봉돌을 던질 수 있는 5~6m 원투전용대를 사용한다. 릴 크기는 3000~4000번이 적당하다. 원투 마니아들이 아닌 이상 예전처럼 크고 무거운 릴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마니아들은 묶음추 대신 직접 채비를 만들어 쓰기도 한다. 
낚시방법은 간단하다. 미끼를 최대한 멀리 던진 후 낚싯대를 거치해두고 입질을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낚싯대를 거치할 때 너무 치켜세우면 원줄이 아래로 처지므로 주의할 것. 높이 조절이 되는 원투낚시 전용 받침대를 사용하면 좋지만, 없는 경우라면 아이스박스나 낚시가방 위에 낚싯대를 걸쳐두기도 한다.
도다리는 입질이 시원하기 때문에 초리에 어신이 강하게 나타난다. 원줄이 조금 느슨한 상태라도 초리가 움직일 정도로 입질이 강하게 들어온다. 입질 후 몇 번 초리가 움직이다가 멈추었다면 미끼를 물고 가만히 있는 것이다. 도다리는 미끼만 먹고 달아나는 재주가 없어 입질이 오면 대부분 바늘에 걸려들었다고 보면 된다.
원투낚시의 물때는 사리 전후가 좋다. 조류가 왕성하게 가는 날이라야 멀리 있는 도다리가 내만 포인트로 접근해 오기 때문이다.     

 

배낚시
자새, 스피닝릴, 전동릴에 따라 낚시방법 달라져

 

●자새를 이용한 배낚시

 

 

 

자새는 도다리와 참가자미를 낚을 때 쓴다. 도다리와 참가자미는 다른 가자미와 달리 한꺼번에 많은 양이 물지 않으며 낚이는 양도 적은 편이다. 그래서 바늘을 많이 달아도 소용없어 딱 두 개만 단 편대채비를 쓴다. 도다리나 참가자미는 한 곳에 많은 양이 모여 있지 않으므로 미끼를 움직여 흩어져 있는 놈들을 유인해야 하는데, 미끼를 계속 움직이기 위해서는 낚싯대보다 자새를 쓰는 것이 더 유리하다.  
채비는 아주 간단하다. 자새에 편대를 연결한 후 편대에 가자미바늘 10호 두 개를 달고 50호 내외의 봉돌을 연결하면 끝난다. 
봉돌을 바닥까지 내린 후 자새를 들었다 놓았다 하면서 채비를 움직여 바닥에서 먼지를 일으키면 그것을 본 도다리가 먹잇감인 줄 알고 접근한다. 그러나 채비를 봉돌째 흔들면 도다리가 미끼를 물 수 없으므로 편대만 움직이도록 살짝살짝 움직이는 것이 요령이다. 편대를 다루는 것에 익숙한 낚시인들은 자새를 양손에 두 개씩 들고 낚시하기도 한다.
자새의 단점이라면 손으로 채비를 감아올려야 하기 때문에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힘이 들고 원줄 관리를 잘 하지 못하면 줄이 엉킨다는 것이다.

 

●스피닝릴을 이용한 원투배낚시

 

 

자새를 이용한 배낚시와 마찬가지로 도다리와 참가자미를 노리는 낚시방법이다. 장비는 3~4m 릴낚싯대에 3~4호 목줄이 감긴 3000~4000번 스피닝릴을 쓰며 채비는 묶음추 채비를 쓴다. 자새에 비해 조금 더 먼 곳을 노려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낚시하는 방법은 채비를 멀리 던진 후 낚싯배 난간에 낚싯대를 거치해두고 어신을 기다리는 것이다. 초리로 도다리의 입질을 잡아내는 긴장감이 있으며 고기를 걸어 올릴 때 낚싯대를 통해서 손맛도 느낄 수 있다. 자새는 손맛이라고는 거의 없다. 낚싯대는 한 사람이 3대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입질이 없으면 채비를 서서히 끌어준다는 느낌으로 당겨준다. 입질이 오면 챔질을 성급하게 할 필요는 없다. 도다리는 먹성이 좋아 조금 천천히 챔질해도 바늘을 완전히 삼키므로 놓칠 염려가 없다.
☞자새와 낚싯대 중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는 출조지에 따라 다르다. 출조하는 곳마다 다른 장비를 쓸 수 있으므로 어떤 장비를 준비해야 하는지 꼭 물어봐야 한다. 경남 진해나 동해의 경우 자새 배낚시가 성행하며, 마산의 소형 낚싯배나 남해도, 목포에서는 낚싯대로 도다리를 낚는다.

 

●전동릴과 카드채비를 이용한 배낚시

 

 

동해에서 어구가자미(정식학명은 용가자미)를 낚을 때 쓰는 방법이다. 어구가자미는 떼로 다니기 때문에 카드채비를 사용해 한꺼번에 많은 양을 낚을 수 있는데, 노련한 낚시인들은 카드채비를 두 개씩 연결해서 낚시하기도 한다.
어구가자미는 깊은 70~100m 수심에서 낚이기 때문에 전동릴이 꼭 필요하다. 깊은 곳에서 한꺼번에 많은 가자미가 물기 때문에 전동릴이 아니면 끌어올리기 힘들다. 카드채비는 볼락열기용이면 적당하며 봉돌은 80~100호를 쓴다.
낚시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채비를 바닥까지 내린 후 전동릴의 버튼을 눌러 천천히 올리면 어느 순간 어구가자미가 마구 달려드는 수심층을 만날 수 있게 된다. 만약 바늘 끝에 한두 마리만 문다면 어구가자미들이 죄다 바닥에 있는 경우이므로 채비를 바닥에 깔아주어야 한다. 카드채비를 바닥에 깔기 위해서는 카드채비 위쪽에 고리봉돌을 하나 더 달아서 카드채비가 전체적으로 바닥에 닿게 만들어 주면 된다. 이 경우 밑걸림의 위험성이 커지지만 동해는 바닥이 모래라 밑걸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게 하면 바닥에 있던 어구가자미들이 순식간에 입질하는데, 이때 빨리 채비를 거두면 안 되며 ‘후두둑’거리는 입질이 끝나서 감아야 바늘마다 가자미가 걸려나오는 진풍경을 목격할 수 있다.   

 

 

 

▲ 마릿수 조과가 일품인 동해 강원도의 어구가자미 외줄낚시.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